남친은 겜방 가서 게임하길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농담하고 술마시고 놀길 좋아하는 철없는 연하예요
애교도 많고 성격도 좋은 남친이
제게 먼저 대쉬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요즘은 제가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저는 일을 하고 있는데
아침에 출근하면 일어났냐고 온 남친 카톡보고 일 시작..
일하느라 1,2시간 폰을 못 보면
그 사이에 "바빠?" "모해" 하며 재차 카톡이 와있었고
저는 그게 이 남자의 관심, 사랑인거 같아 행복했어요
그런데 4개월 지난 지금 상황이 많이 변했어요
오히려 제가 더 좋아하고, 연락을 기다리고
연락을 안한다며 남친을 들들 볶게 돼요
남친은 여전히 좋아한다며,
좋아하는데 니가 이럴 때마다 너무 짜증나고 힘들다고 말했지만
저는 계속해서 남친에게 서운하다 말하게 돼요
하루에 몇 번씩 하던 연락이
하루에 두 어 번으로 줄어들고...
전 이젠 이 남자가 절 좋아해서 만나는지 모르겠어요
전화도 제가 먼저 걸어야 받고
전화하다가도 금방 피곤하다며 먼저 자버리고...
남친이 점심시간즘 첫카톡 할 때까지 저도 하지 않아요
남친 카톡을 일부러 보지 않고 종일 기다려보는데
그럼 자기도 같이 하루종일 보내지 않는 남친 떄문에
저는 종일 우울해져요
제가 연애를 많이 못하는거죠?
남친이 제게서 마음이 떠나게 만들고 있는건가요?
지금까지 저를 자기보다 좋아해주는 남자들만 만나서인지
이렇게 제가 더 좋아하는 연애를 처음해보아서요..
어떻게 마음을 초연하게 먹어야할지
참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