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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보내시는 어머님들 봐주세요. 매일 슬픈 스케줄예정인데요.....

암담 조회수 : 2,826
작성일 : 2015-09-19 15:43:43

6학년 여자아이인데 영어랑 원하는 예체능 말고는 학원은 안보냈고

학습지로 수학과 일본어 공부 하고 싶어해서 그정도만 하고 있구요.

학교 성적은 백점은 못 맞아와도 전과목 90점 이상은 맞아오네요.

사실 개념정도의 시험수준이니 점수는 그냥 . 아이에게 잘했다고 칭찬은 해주는 정도로,

수업시간에 개념은 잘 익히고 있구나 하는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이제 중학교를 앞두고 수학학원을 좀 알아보니 학원입장에서 저희 아이는 늦은 아이가 되었네요.ㅠㅠ

제 회사일과 개인적인 일로 매일  힘들게 살다 보니 애들 힘든것까지 도저히 볼 자신이 없어서

미리 학원을 보내지 않았고

저희 아이 성격이 미리 공부에 질리면 안될 타입이라 학원을 서두르지 않았어요.


그런데 짜여진  학원 시간을 보니 제가 정말 입맛이 떨어질 정도라 오늘 종일 굶고 있네요.

한번 스케줄 보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학교는 2시반정도에 끝나구요. 바로 학원을 가거나 집에서 좀 쉬었다가 갈 때도 있어요.

월,수 : 영어학원 3시반쯤 가서 5시반에 끝나서 집에 옴

금: 회화 수업까지 하고 6시반경 집에 옴

*추가된 스케줄

화,목:5~8시까지 수학3시간

토: 미술 (아이가 원하는것)2시간 수학 보충 3시간

이렇게 하면 월 수 금은 영어 다녀와서 영어 숙제 또 드립다 해야 하고 학습지 풀고

화 목은 수학 3시간 하고 와서 또 수학 숙제를 해야 하고요

토요일도 3시간 수업을 하고 숙제를 해야 하네요.


일단 제가 보내려는 학원은 너무 앞선 선행은 지향하고 차분히 나가는 곳이라 맘에 들고

토요일은 초등수학을 전체적으로 잡아야 하기에 아마 몇달만 하면 안가도 될거 같긴 해요.

선배맘님들 스케줄 보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는 욕심 없고 게으른 성격이지만 해야되는것은 성실하고 진실하게 임하는 스타일이예요.


참.8시까지 수업을 하면 도대체 저녁은 언제 먹죠? 과체중아이라 저녁 시간과 식단을 조절해서 먹는편이거든요 ㅠ ㅠ



IP : 125.177.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프지만
    '15.9.19 4:02 PM (223.62.xxx.239)

    지금 미리 해놓지 않으면 나중에 두배, 세배로 힘들어질거에요. 학원 운영하고 있어서 많은 케이스를 봤는데 성실한 학생이니까 괜찮을거에요.
    나중에 하려면 학생들 더 힘들어하는데 그걸 보는게 더 슬프실거에요..

    저녁은 용돈 주지마시고 고구마나 살 덜찌는걸로 따로 도시락 싸주시거나 이른 저녁먹고 가면 좋을것 같아요. 돈이 있으면 아무래도 살찌는걸로 사먹게 되니까요.
    성실함이 있는 학생은 시간이 걸릴 뿐이지 잘 되더라구요.힘내세요-

  • 2. 사실
    '15.9.19 4:10 PM (122.34.xxx.138)

    영수 두 군데 학원만 다녀도 바빠요. ㅠㅠ
    학원은 처음 들어가면 다른 학생과 진도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보충을 해야해서 공부량이 더 많죠.
    중학생되면 하교 시간이 늦어지니까 스케쥴이 저녁 시간대로 밀리고
    저녁 식사가 초등 때보다 더 늦어지더군요.
    학원 가기 전에 간식 안 먹이면 저녁 시간까지 버티기 힘들어해요.
    든든히 먹어야 머리도 잘 돌아가고 몸이 덜 힘들거예요.
    살 덜찌는 음식으로 든든하게 먹게 해주세요.

    우리 아이는 수학학원을 7시 반까지 가서 10시 반에 와요.
    그때부터 또 학원 숙제를 하고.. ㅠㅠ
    찾아보면 좀 더 느슨한 학원이 있긴 하겠지만
    웬만큼 공부하는 중학생 아이들이라면 대부분 저 정도
    스케쥴은 소화하고 있을 겁니다.
    학교 쉬는 시간에 학원 숙제하는 아이들도 종종 있구요.

  • 3. ...
    '15.9.19 4:11 PM (121.141.xxx.230)

    대부분이 그런 스케쥴일꺼예요.. 울애는 4학년인데..주변에서 수학 슬슬시작하네요..그런애들은 월화수목금까지 꽉 차요..예체능을 포기하더라구요... 전 아직 영어만 보내는데 주변 수학진도 나가는거 보니 저도 조바심나요.. 아마 4학년말부터 수학보낼꺼같아요..ㅠㅠ

  • 4. ...
    '15.9.19 4:33 PM (114.204.xxx.212)

    이제 중학생이니 다 그리해요
    힘들면 하나는 과외로 하세요

  • 5. . . . . .
    '15.9.19 4:37 PM (39.121.xxx.186)

    체력이 딸려서 주중엔 영.수만 보냅니다.
    주말에 피아노가고요.
    미술은 방학때 하려고 쉽니다.

  • 6. ...
    '15.9.19 4:55 PM (223.33.xxx.30)

    윌수금 4시ㅡ10시반 수학... 화목 7시ㅡ10시 영어... 토 수학 보충 일 과학... 6학년이에요

  • 7. 불쌍...
    '15.9.19 5:03 PM (112.170.xxx.181)

    저희 아이도 6학년인데요
    월수금 영어 3시반~8시, 화목 수학 3시반~6시반, 화요일 미술 7시~9시, 월요일 논술 8시.....
    주말엔 그나마 남자아이라 농구하고 야구하고....그래도 숙제하기 바빠요...
    수학을 이번 9월부터 시작했더니 들어갈 반이 없어 새로 반 짜서 들어갔구요.....초등수학과 달라 처음엔 멘붕 오더라구요....학교 공부는 할시간도 없어 중간고사 큰일입니다...

  • 8. 학원스케쥴 초6
    '15.9.19 7:31 PM (112.152.xxx.96)

    대부분 두과목 하면 5일 그냥가요ᆢᆢ월 ㅡ금 요 숙제가 벅찬것도 맞구요ᆢ불쌍해요 그래서 예체능은 안하지 않나요ᆢ그냥 쉬라고ᆢ하게 되더라구요

  • 9. ...
    '15.9.19 7:48 PM (223.33.xxx.39)

    6학년... 중간고사 학교시험은 공부 안해요. 전날 하루 국어 사회만...

  • 10. ...
    '15.9.19 8:36 PM (220.103.xxx.141)

    저학년 엄마 놀라고 갑니다.
    저런 스케쥴 공부 모두다 하는건 아니죠? ㅠㅠ
    귀여운 아이들이 저리 슬프게 살아야 될거 생각하니 저학년때라도 맘껏 놀라고 냅둬야겠어요..ㅠㅠ

  • 11. ...
    '15.9.20 10:53 AM (223.33.xxx.48)

    그런 공부도 아무나 할수있는 건 아니에요. 한다고 할때 도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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