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여자아이인데 영어랑 원하는 예체능 말고는 학원은 안보냈고
학습지로 수학과 일본어 공부 하고 싶어해서 그정도만 하고 있구요.
학교 성적은 백점은 못 맞아와도 전과목 90점 이상은 맞아오네요.
사실 개념정도의 시험수준이니 점수는 그냥 . 아이에게 잘했다고 칭찬은 해주는 정도로,
수업시간에 개념은 잘 익히고 있구나 하는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이제 중학교를 앞두고 수학학원을 좀 알아보니 학원입장에서 저희 아이는 늦은 아이가 되었네요.ㅠㅠ
제 회사일과 개인적인 일로 매일 힘들게 살다 보니 애들 힘든것까지 도저히 볼 자신이 없어서
미리 학원을 보내지 않았고
저희 아이 성격이 미리 공부에 질리면 안될 타입이라 학원을 서두르지 않았어요.
그런데 짜여진 학원 시간을 보니 제가 정말 입맛이 떨어질 정도라 오늘 종일 굶고 있네요.
한번 스케줄 보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학교는 2시반정도에 끝나구요. 바로 학원을 가거나 집에서 좀 쉬었다가 갈 때도 있어요.
월,수 : 영어학원 3시반쯤 가서 5시반에 끝나서 집에 옴
금: 회화 수업까지 하고 6시반경 집에 옴
*추가된 스케줄
화,목:5~8시까지 수학3시간
토: 미술 (아이가 원하는것)2시간 수학 보충 3시간
이렇게 하면 월 수 금은 영어 다녀와서 영어 숙제 또 드립다 해야 하고 학습지 풀고
화 목은 수학 3시간 하고 와서 또 수학 숙제를 해야 하고요
토요일도 3시간 수업을 하고 숙제를 해야 하네요.
일단 제가 보내려는 학원은 너무 앞선 선행은 지향하고 차분히 나가는 곳이라 맘에 들고
토요일은 초등수학을 전체적으로 잡아야 하기에 아마 몇달만 하면 안가도 될거 같긴 해요.
선배맘님들 스케줄 보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는 욕심 없고 게으른 성격이지만 해야되는것은 성실하고 진실하게 임하는 스타일이예요.
참.8시까지 수업을 하면 도대체 저녁은 언제 먹죠? 과체중아이라 저녁 시간과 식단을 조절해서 먹는편이거든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