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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가 돈을 시누한테 주는게 왜 복잡한가 했더니

며느리입장 조회수 : 6,488
작성일 : 2015-09-19 15:19:52

옆에 대문글 읽고

시부모가 아들며느리에게 안주고 딸사위에게 준걸 왜 며느리가 싫어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댓글들을 보니

돈은 딸과 사위에게 주고

노후는 아들며느리에게 의지하겠다는 마음은 그대로...

이게 문제인건가요?

즉 돈을 딸과 사위에게 줬으면 제사음식도 명절음식도 딸이랑 사위가 와서 해야 하고 노후도 딸과 사위가 해야 하는데

돈은 딸과 사위에게 주고 전통적인 집안의 의무는 여전히 며느리 아들에게 지우겠다는 것때문에

이리 시끄러운거죠?

그럼 그 시부모가 잘못 한거네요..

돈 못 받은 며느리 아들의 짐을 딸과 사위에게 이제 이전시켜야죠?

돈은 딸과 사위에게 주고 전통적인 의무는 그대로 며느리와 아들에게 시킨다..

이건

아니죠..


IP : 118.220.xxx.9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5.9.19 3:22 PM (88.117.xxx.163)

    아들이라고 며느리라고 종처럼 부려먹다가
    정작 돈은 손끝하나 안 놀리는 시누가 차지하면 다들 열받는거죠.

  • 2. ㅇㅇㅇ
    '15.9.19 3:23 PM (49.142.xxx.181)

    82에서 글 읽다보면 반대경우가 더 많아요.
    돈은 아들 며느리에게 다 물려주고
    실제적으로 기대는건 딸에게 기대려고 한다고..
    어렸을때부터 차별받아온 딸들이 열받는거죠.
    지원이나 유산은 아들한테 하고 아들어려워서 한마디 말도 못하면서
    만만한 딸은 자기들 편할땐 출가외인 필요할땐 남의집딸들은 뭐해준다던데 하면서 비교한다는데요.

  • 3. 기분문제
    '15.9.19 3:24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일단 기분 나쁘죠.
    이단은 현실문제. 다들 살기 힘든데
    저쪽만 도와준다.. 좋겠어요?

  • 4. 저도 며느리지만
    '15.9.19 3:25 PM (118.220.xxx.90)

    단순하게 부모가 주고 싶은 자식에세 돈을 주는데 왜 며느리가 뭐라고 하나 싶었는데
    원글과 댓글들을 자세히 읽어보니
    며느리아들에게 돈은 안 주고 의무는 여전히 지우겠다는 거네요..
    그 집 며느리 화날만 함

  • 5. 나는나
    '15.9.19 3:26 PM (218.55.xxx.42)

    그 땅에 남편돈도 들어가 있었다잖아요.

  • 6. 과도기는 과도기에요.
    '15.9.19 3:28 PM (118.220.xxx.90) - 삭제된댓글

    20년전만 해도 며느리는 출가외인..이라 해서
    시집갈때 혼수만 좀 대주면 끝이고 모든 재산 분할에서 제외..더불어 친정의무에서도 제외...

    그런데 이제는 일단 오래 살고 세상이 디지털되어가니 섬세하게 돌봐줄 딸의 도움이 필요하고 며느리들 입김 쎄지고 하니..출가외인은 옛말이 되었는데 그렇다고 전통적인 아들며느리 역할은 바라고 싶고..
    그런거죠?

  • 7. ..
    '15.9.19 3:29 PM (116.38.xxx.43)

    본문 글 같은 경우 짜증날 수 밖에 없죠. 울 시집도 비슷한 꼴인데..결국 쪽쪽 뽑아먹고 늙고 병든 부모는 등신 남편 땜에 맏며느리 차지가 될 듯해서..
    근데 사실 아직은 반대인 경우가 더 많긴 하죠. 아들 몰아주고 아들한테 의지하거나 딸들한테 쥐뿔도 안해 놓고 늙어선 의지하고...
    위와 같은 경우가 더 아직은 많다보니 반대로 원글 같은 경우 더 짜증나고 남들은 대부분 반대고만 우리만 더 이꼴이 뭔가 피해의식 더 생기고 하는 거죠..

  • 8. 과도기는 과도기네요.
    '15.9.19 3:31 PM (118.220.xxx.90)

    20년전만 해도 며느리는 출가외인..이라 해서
    시집갈때 혼수만 좀 대주면 끝이고 모든 재산 분할에서 제외..더불어 친정의무에서도 제외...

    그런데 이제는 일단 오래 살고 세상이 디지털되어가니 섬세하게 돌봐줄 딸의 도움이 투박한 아들과 차가운 며느리보다 점점 더 절실해지는데
    그렇다고 부모입장에서 전통적인 아들며느리 역할은 꾸준히 바라고 싶고..
    그런거죠?

  • 9. ㅇㅇ
    '15.9.19 3:32 PM (58.140.xxx.18)

    예전처럼 며느리들이 시부모 모시고 제사지내는 세상이 아니잖아요? 여기도 시부모랑 싸우고 시댁 발길 끊고안본다는 글도 많고 시부모 돌아가시면 내대에서 제사 다정리하겠다는 며느리들도 많고 암튼 세상이 변한거죠 시부모들도 세상변한게 느껴지니 아들이 아닌 딸에게도 재산주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거구요 아들 며느리가 내병수발 안해준다는걸 노인들도 이제 아는사람 많아진거죠

  • 10. 전 친정재산
    '15.9.19 3:43 PM (175.223.xxx.234)

    특히 땅은 미리 못 박았어요.
    팔 일 있으면 나한테 시세대로 받고 팔라고요.
    정 오빠네가 걸리면 그 쪽에 시세대로 매수권 주겠다고
    싫다면 괜히 증여하지말고 내게 돈 제대로 쳐서 팔라고요.
    내가 모실 거라고도 미리 얘기 했어요.

    새언니 하는 짓이 시부모 등골빼서 친정 부양하더군요.
    앞에선 다들 아무 말 안 하지만 저나 남편이나
    더 이상 아들한테 돈 쓰지 마시라고 저희한테 팔라고 했어요.

  • 11. ....
    '15.9.19 3:46 PM (211.243.xxx.65)

    아들과 함께 산 땅을
    아버지가 내내 아들에게 주겠다고 했다가
    모르게 매매한건 그렇다치고
    땅 판 돈을 딸 집장만에 줘버린거잖아요 쉬쉬하면서..

    원글자 며느리보다 아들마음이 어떨지...참...오죽하면 땅 살때 신입사원 월급 꼬박꼬박 모은거 다 보탰다고 뒤늦게 얘기했을까요
    부모노릇 잘해야해요....

  • 12. .....
    '15.9.19 3:49 PM (125.141.xxx.224) - 삭제된댓글

    법에서도 아들딸 똑같이 상속하게 만들었으니 딸들한테 재산간다고 뭐라 할순 없지만 자자손손 아들에게만 부담지우는 제사나 벌초같은것은 없애던지 해야지요.. .

  • 13. ..
    '15.9.19 3:5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아들이 돈 챙기고 딸이 부양 덤탱이 쓰는 거랑,
    딸이 돈 챙기고 아들이 부양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면,
    딸은 억울해 하면서도 차마 불효하지 못해 자기 의지로 부양하는 거고,
    아들은 부양을 마누라한테 떠넘겨서 며느리가 죽지 못해 하기 때문에
    결국 강요당하는 며느리가 더 억울한 거죠.

  • 14. ...
    '15.9.19 3:59 PM (211.209.xxx.12)

    82에서 글 읽다보면 반대경우가 더 많아요.222
    오천년 내내 살림밑천 되는 딸이 얼마나 많았으면 바리데기 설화까지 나왔을까요???

  • 15. 65님과 111님께 공감
    '15.9.19 4:10 P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두 분의 핵심요약과 관점에 뜨거운 박수~~

  • 16.
    '15.9.19 4:50 PM (223.62.xxx.204)

    이런글엔 반대경우를 머하러이야기한담 원글은어쨌든 아들며느리가억울한건데 짜증나는여자들

  • 17.
    '15.9.19 5:08 PM (223.62.xxx.110)

    요즘 딸은 친정의무엔 출가외인이고 친정재산엔 가족입디다 악착같이 법정상속분 챙겨가고 나몰라라하는 딸들의 세상이죠 정작부모들은 자기자식이라 암 말도못합니다 딸을 잡아다가효도시킬수도없는거고 며느리는 가족도아니면서 도리강요 웃기는세상이죠

  • 18. 반대
    '15.9.19 5:33 P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재산은 아들형제가 80프로 다 들어먹고.

    전혀 의무는 없는 경우 저희 집이요. 심지어 .명절 때 코빼기 도 안비치고. 안부전화만 해외에서 걸려와요.

    병원에서 이러이러하더라 무슨 말만 하면 올케 미국에서 득달같이.
    미국에서 . 의료보험 적용안되는 거 아시죠?

    정말 살림밑천. 일체 뒤치닥꺼리 해야하는 입장에서. 저 위의 케이스와 완전 반대케이스네요

  • 19. 반대
    '15.9.19 5:34 PM (175.113.xxx.180)

    재산은 아들형제가 80프로 다 들어먹고.
    전혀 의무는 없는 경우 저희 집이요.

    심지어 .명절 때 코빼기 도 안비치고. 안부전화만 해외에서 걸려와요.
    병원에서 이러이러하더라 무슨 말만 하면 올케 미국에서 득달같이.
    미국에서 . 의료보험 적용안되는 거 아시죠?

    정말 살림밑천. 일체 뒤치닥꺼리 해야하는 입장에서. 저 위의 케이스와 완전 반대케이스네요
    나도 좀 재산 받은 시누이로서. 올케한테 눈총 받는 입장 되어보고잡네요.

  • 20. 부모노릇
    '15.9.19 6:14 PM (1.236.xxx.29)

    노후는 둘째치고
    온전히 부모재산도 아니고
    아들과 모은 재산을 아들 내외에게 주겠다고 내내
    말해놓고 몰래 딸에게 준거잖아요

    이건 그냥 아들내외를 돈으로 간보다가 그야말로 사기친건데
    돈도 돈이지만 농락당한 기분이 들거 같아요
    이게 자식한테 할 짓인지....
    부모라는 사람들이 이성은 없고 마음가는대로 하다가 집안 콩가루되는거 한순간이네요

  • 21. 재산은
    '15.9.20 12:19 AM (122.36.xxx.73)

    나눠가져도 상관없어요 .시누이한테 더 가도 상관없어요.그런데 그럼 제사나 생활비 대는거 시누이가 책임을 좀 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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