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상에 뭐 올리세요?

외며느리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15-09-19 14:35:16
셤니가 편찮으셔서 제가 혼자 음식을 차려야 하는데요,
어머니가 알아서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하시네요.
정작 이렇게 말씀하시니 뭘해야 좋을지 ㅎ

한과 올렸던 것들은 양과로 바꾸고 싶고,
산적도 떡갈비 스타일로 바꾸고 싶고,
전들도 조금씩 변형해 보고 싶은데,

혹시 기존 제사 상차림의 음식들을 약간씩 변형하신 분들,
아이디어 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제는 음식들이 좀 바뀌면 남는 것도 없고, 다들 즐겁게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싶어서요.


IP : 222.96.xxx.1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역마다
    '15.9.19 2:37 PM (218.235.xxx.111)

    집집마다 다 달라요
    예전 차레상이 기억나면
    그대로 하고

    기억 안나면
    인터넷에 차례상...이런거보고 할수있는거 올리세요.

    음식 바꾸는거....저는 며느리들이 이렇게 저렇게
    바꾸는거 싫던데요. 같은 며느리지만.

  • 2. ㅇㅇㅇ
    '15.9.19 2:39 PM (49.142.xxx.181)

    옛날엔 차례라고 하면 차만 올렸다고 합니다.
    무슨 사과 배 이런거 올린것도 다 요즘 변형된 식이래요.
    그냥 평소 드시는 음식 올리세요.

  • 3. 두 분이 ㅎ
    '15.9.19 2:42 PM (222.96.xxx.106)

    너무 극과 극의 말씀을 해주셔서 ...ㅎ
    아뭏든 고맙습니다.
    차만 올렸다는 상차림...뭔가 경건한 느낌이네요.

  • 4. ......
    '15.9.19 2:46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집안마다 올리는 상차림이 있는데
    그걸 담박에 바꿀수는 없죠
    전은 어전,육전,채소전 해서 무얼하든 저 틀만 지키면 되고요

  • 5. dd
    '15.9.19 2:5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바꾸는거야 쉽죠. 내 편한대로 하면 되죠.
    전 시부모님 돌아가셔서 제가 마음대로 하면 되기에 편한대로 하는데요.
    손님도 안오십니다. 시누들이 멀리살기에..
    근데 시어머님이 계시면 음식을 함부로 바꾸면 싫어할수도 있어요,
    양은 줄일수 있지만 이제껏 해온걸 님 마음대로 바꾸기엔 시어머니가 걸리네요.

  • 6. 그렇죠
    '15.9.19 3:05 PM (222.96.xxx.106)

    어머니 계실 때까지는 기본 틀은 지켜야겠죠.
    어머니는 생선도 꼭 옛날식 그러니까 찜으로만 고집하셨거든요.
    이번에는 양념에 쟁였다가 오븐에 구워볼까 싶어요.(이것은 그렇게 해라..하시더라구요 )
    이런 식으로...어떤 것들이 새롭고 간편히 가능할지 여쭤보고 싶어요,

  • 7. 저는
    '15.9.19 4:46 PM (112.186.xxx.156)

    제가 조금씩 변형되게 하고 있어요.
    떡도 시루떡 했다가 찹쌀부꾸미도 했다가
    생선도 조기, 민어, 병어 등등 돌려가면서 하고
    전 종류도 동그랑땡, 동태전, 부추새우전.. 이렇게 했다가 산적, 고기전, 배추전, 녹두전, 두부전...
    내 맘대로죠.
    과일은 뭐 그건 내맘대로가 아니네요.
    대추, 밤, 배, 감, 사과.. 이런 그대로 해야죠.
    하기야 국도 추석엔 토란국하고 다른 때엔 소고기 무국, 굴국.. 두부국.. 이렇게 다양하게 하잖아요.

    어찌되었건 정성껏 차린다는데 의의가 있는거죠.

  • 8. 네이버 상차림 참조합니다
    '15.9.19 6:23 PM (119.195.xxx.119)

    결혼하자마자 받아서 뭐 차리는지 몰라 그렇게합니다~

  • 9. 마음대로
    '15.9.19 6:46 PM (220.76.xxx.241)

    식구들이 잘먹는걸로해요 과일도 식구들 잘먹는걸로 밤대추놓고 전3가지정도부치고 만드는사람 마음이예요
    기본들에서 변형하는것도 좋아요 제사차례만 32년해본 종가에 맏며느리요 식구들이모이니 식구들먹는걸로
    음식이중으로하면 만드는 사람이 너무힘드니 본인이잘하는걸로

  • 10. 맛있는거
    '15.9.19 8:10 PM (220.92.xxx.165)

    식구들 좋아하는거로 바꿔보세요.
    동그랑땡, 떡갈비, 불고기 등
    생선은 후라이팬에 구워도 되고요
    튀김도 맛있는걸로

  • 11. 기본
    '15.9.20 4:38 AM (112.187.xxx.4)

    사과 배 감 밤 대추 송편
    세가지 나물 세가지 전
    술 굴비생선 한가지로 통일 3~5마리
    토란국 밥
    이정도도 충분해요.

    생선은 오븐 구이보다 찌는게 훨씬 손이 덜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915 글들이 너무 맘에 와 닿아서 올려봅니다 5 익명 2015/09/24 1,565
484914 조건을 보고 결혼하는 이유는... 16 과연 2015/09/24 4,788
484913 말티즈 잠복고환수술 2 조언주세용 2015/09/24 735
484912 실컷 댓글다니 글 지우네 48 뭐여 2015/09/24 2,063
484911 코 모공 넓어진다해도 피지 쏙쏙 빠지는 코팩 안할수가 없어요 8 시원하다 2015/09/24 5,872
484910 오늘아침 나오는 저엄마..무슨죄를졌다고.. 4 개채반남편 2015/09/24 2,675
484909 얼마나 못마땅하면 벼라별걸 다 트집잡을까요 9 즈모 2015/09/24 1,670
484908 이대호선수 질문요 1 ㅇㅇㅇ 2015/09/24 484
484907 아빠가 항상 이맘때쯤은 고추팔라고 전화하세요 49 고추 2015/09/24 2,662
484906 오빠가 재산많이 가져갈까봐 담장글보니 20 딸딸 2015/09/24 4,183
484905 유기견 분양 받으려고 하는대요 5 에고 2015/09/24 1,104
484904 2세3세판자촌아가후원하고픈데.. 개인주소를알순없겠지요? 1 2015/09/24 429
484903 40대 중반, 키 160 정도이신 분들 몸무게 첫자리가..? 46 아자! 2015/09/24 11,906
484902 단설유치원을 더 이상 못 짓게 입법 예고 하겠답니다. 12 쫄지마 2015/09/24 2,374
484901 초등토플 1 정 인 2015/09/24 591
484900 복도식 아파트 창호 어떤거 쓰세요` 창호 2015/09/24 815
484899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교사 ‘순직 인정’ 오체투지 6 세우실 2015/09/24 1,001
484898 세월호 민간잠수사 무죄판결 촉구 탄원서명 후쿠시마의 .. 2015/09/24 484
484897 남편 회사의 부당한 대우...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6 모르겠어요 2015/09/24 2,379
484896 제이드가든vs아침고요수목원 3 강원도여행 2015/09/24 3,055
484895 정말 무개념이네요. 4 ~~ 2015/09/24 1,614
484894 상대방전화에 제핸폰이 회사이름이 뜬다고 하네요. 3 이상 2015/09/24 1,226
484893 퇴직금 받을 통장? 2 .. 2015/09/24 1,597
484892 뽕] 소식지 - 서울의 소리 보도 입니다. 5 열정과냉정 2015/09/24 1,678
484891 기숙사 사감은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요? 6 사감 2015/09/24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