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궁합 같은거 믿으시나요?

궁금.. 조회수 : 3,670
작성일 : 2015-09-19 14:09:04

전 10년전 대학때 진로, 유학 문제로 첨 보게 된후 어느정도는 믿게 되었어요..

종이에 점사 내용을 적어서 주셨는데 짐 정리하다가 우연히 그 종이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10년전 2005년에 본건데요..

2008년 2009년 2012년.. 2015년..이런식으로 년도별로 딱딱 짚어서 적어주셨는데..

정말...소름끼치게 잘 맞아들어갔더라구요..

인간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보편적인 두루뭉실한 점사..

(마음이 약하면서 심지가 굳고..결혼 늦게 해야 좋고...외국물 먹으면 좋고ㅡㅡ;;;)

뭐 이런 두루뭉실한 내용이 아니라..진짜 년도별로..10년 대운별로 적어주셨는데 그해 일어난 일들을 정확히 짚어내셨네요

먼저 일문제..그당시엔 진로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던 시기였는데요..

지금 학교에서 배운거 어차피 하나도 못써먹으니까 어느쪽으로 눈돌리는게 어떻겠냐고 하셨는데

맞아요..ㅠㅠ

갑자기 제 전공을 바꾸게 됐고 그때 생각했던 일과 전혀 다른일을 하게 됐어요..ㅠㅠ

그것도 내가 전공을 바꿔야지..작정하고 바꾼게 아니라..정말 상황이 자연스럽게..그길로 가야만 하는..그런식으로 되서 저도 신기했어요..

그리고 직업을 바꾸게 된 시기까지도 정확히 맞추셨구요..

흔한 회사원, 공무원, 교사 이런 직업이 아니라 조금 특이한 직업인데 여기서만은 정확하게 맞추셨더라구요.

그직업 갖기 전인데도 말이예요..

그리고 또 신기한건..2012년 전에는 절대로 결혼할 생각말고

2012년 말~2013년부터 2014,2015,2016 이때 좋은 남자에게 프로포즈 받을수 있고

결혼운이 강하니 잘 선택해서 결혼하라고 하시며

무슨띠 , 어떤 직업군 남자랑 인연이 깊다며 4명을 적어주셨는데-*띠, #띠, $띠, 그리고 %띠

전남친이 *띠, #띠였구요..(그땐 결혼생각이 없어서 거절)

사귀진 않았지만 친하게 지냈었고..결혼전제로 교제하자고 했던 아는오빠는 $띠였네요..

부모님도 아는 오빠였는데 부모님께서도 사람 참 좋고 남편감으로 좋은남자 같다며 잘만나보라고 했는데

결혼까진 아닌것 같아서 거절...

직업군도 거의 비슷..

암튼 제 인생에서 저 세명의 남자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깊은 인연이구나 느낀것도 저 세명밖엔 없었네요.

그후 4번째로 적어준 남자는 %었는데 올해 바로 그 %띠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때 소름이......

만난지 오래되진 않았어서 구체적으로 결혼얘기가 오고가는 단계는 아니지만 서로 마음 확인했고 잘지내고 있는중이거든요^^

이상태로 시간이 좀더 흐르면 아마 이남자랑 자연스레 결혼을 생각하게 될것 같네요..

그만큼 마음에 확 드는 남자거든요..

그 철학관에서 2012년 전에는 결혼 생각말라고 하셨는데..

2008,9,10,11년 이때 스토커처럼 집착 심한 남자 두명이 사귀자며 몇년동안 주기적으로 한번씩 엄청 괴롭혔는데

아마도 그런 남자가 강하게 엮이는 운이었는지..그래서 남자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하셨던것 같아요.

(2008년부터 알게 된 남자가 주기적으로 한번씩 연락해오며 안만나주면 자살한다며 협박함)

이밖에 집안 문제..이런것도..전혀 생각치 않은걸 맞추셔서 놀랬죠..

제가 직접 겪고나니까 이런거..무시는 못하는것 같더라구요..

너무 맹신해서도 안되겠지만요..

(참고로 거기 어디냐는 댓글이 달릴까봐 미리 말씀드리는건데요^^;

너무 잘 맞추셔서 시간이 흐른후.. 몇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는데

상담료도 엄청 올랐고..무성의한 태도..딱 5분 지나니 얘기 끝났다며 다음사람 들어오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궁금한거 질문도 못하고 나왔네요..ㅠㅠ

철학관인데 신점 같은 느낌이었고 어떤 날이 서있는 듯한 느낌..날카로움..그런게 있었는데

심하게 돈밝혀서 그런지 이젠 신끼가 떨어지셨는지..그때의 영험함은 전혀 느낄수가 없었네요..ㅠㅠ)

IP : 211.201.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9 2:56 PM (115.137.xxx.109)

    철학관이나 신점도 나하고 맞는 곳이 있다는.......
    맞는곳은 느낌 오니까...

  • 2. ㅇㅇ
    '15.9.19 2:58 PM (58.140.xxx.18) - 삭제된댓글

    친구 시댁 시부모가 사주궁합을 많이 믿었어요
    친구가 나 궁합통과해야 결혼할수있다고 전전긍긍했는데 잘 나와서 결혼했었죠 그러다 자기 시동생이 결혼할 여자가 왔는데 시모가 그 여자친구 보지도 않고 돌려보냈다고 두번다시 인연이 아니니 만나지도 말라고 궁합이 최악이라고 집에서 시동생이랑 싸우고 큰욕설 나오고 결혼하기까지 엄청 시모반대가 대단했었다고 그랬어요 시모가 결혼당일날도 식장 안간다는거 자식들이 끌다시피 차에 태워갔으니 그런데 그 시동생 신혼여행후에 시댁에 인사온날 시댁 멀쩡하던 개가 죽었다고 그랬어요 그래도 잘 살고 그러더니 결국 결혼 4년만에 그 막내 며느리 사고사로 죽었어요 그리고 몇년지나 시모가 제 친구에게 사주보는 사람이 둘 중하나 결혼하면 죽을궁합이라고 결혼시키면 안될사주라고 그랬다고 결혼 반대 끝까지했어야했는데 못이겼다고 이런시댁일 겪다보니 제 친구도 사주안믿다가 믿는쪽이 되었는데 볼만한데가 제대로 없다고

  • 3. *^*
    '15.9.19 4:04 PM (118.139.xxx.132)

    저도 여태 본 바론 신점은 땡......잘하는 철학관이 훨씬 나아요...
    사주, 궁합 맹신하진 않지만 참고합니다..

  • 4. .....
    '15.9.20 1:00 AM (221.141.xxx.19)

    저도 신점보단 철학관이요..

    저 다니는 철학관에서, 큰 밑그림은 정확하게 맞추더라구요.

    올해는 위장쪽 문제 있다고, 폭식 야식 비만 주의하랬는데, 진짜 그렇게 흘러가더라구요. 상황이요..

    매년 그 철학관에서 토정비결보는데 도움 많이 됩니다.
    근데 길게 안봐줘요. 5-10분 봐주는거같아요..

    또 한군데 다닌데서는, 남편 진로, 제 진로를 몇년전에
    대운이라고 해서 알려줬는데 지나놓고보니 맞더라구요...ㄷ
    타고난 사주의 틀은 엄청 기센 사람 아니고서는
    거의 그 틀대로 흘러가는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986 고소영 이제 사채까지 광고하네요 42 ........ 2015/09/20 27,195
483985 동생을 바라보는 태오의 심오한 표정ㅋㅋ 1 귀요미 2015/09/20 2,402
483984 펑합니다 1 .. 2015/09/20 724
483983 고등학교 영어내신 자료는 어디서 찾나요? 5 고딩맘 2015/09/20 3,613
483982 펑합니다. 17 싫다 2015/09/20 3,006
483981 1월 여행 신발 4 신발 2015/09/20 934
483980 무없이 오징어국 끓여도 괜찮나요? 7 냉장고 털기.. 2015/09/20 7,192
483979 된장 오래 보관하는 법이 뭘까요. 5 .. 2015/09/20 4,714
483978 70-80년대에 연초에 달력 나온 거 기억나세요? ㅋㅋ 2015/09/20 815
483977 남향 23층에 22층과 남동향 29층 중 8층이 나을까요? 49 마나님 2015/09/20 3,287
483976 안철수 "당의 한명숙 대법원 판결 불복태도, 전혀 설득.. 62 ㅇㅇ 2015/09/20 2,909
483975 농사보다 판매가 더 어려운거 같아요, 19 루덴스 2015/09/20 3,570
483974 추석선물 10만원대 4 2015/09/20 1,242
483973 상대가 내번호 수신차단 해놓으면, 제가 전화했을때 ?? 1 .. 2015/09/20 26,436
483972 네이버, 다음 잘 들어가지나요? 3 ㅇㅇ 2015/09/20 733
483971 정관사 the의 용법?? 6 rrr 2015/09/20 1,910
483970 남편동창모임에 여학우들도 참석하나요 12 주시 2015/09/20 3,008
483969 하루3시간, 알바 어떨까요 5 2015/09/20 2,851
483968 지난 대선때 부패세력을 한 방에 보낼 수 있었는데 49 샬랄라 2015/09/20 912
483967 원글 지울께요.. 13 .. 2015/09/20 1,893
483966 네이버캘린더 사용하기 좋은가요? 2 May16 2015/09/20 1,039
483965 안철수 "부패관련자,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영구퇴출해.. 15 .. 2015/09/20 1,700
483964 옷하고 책욕심이 끝이 없어요. 15 과다소비 2015/09/20 3,309
483963 잡곡에 벌레요. 2 ... 2015/09/20 928
483962 30평대 에서 또 다른 방을 원하는데... 12 고려중 2015/09/20 3,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