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도 월급 150만원 받을꺼면 이민이 낫지 않아요?

[음]

요즘 임금보면 참 한심합니다.
물가는 그게 아닌데..
월세 고시원이 기본 40-50만원인데요.
휴대폰비 의료보험 국민연금식비 다내고 나면 남는게 없어요.
저축할돈이 어딨나요
몇천만원 빚 학자금 대출또 갚아야지
20대 100만원. 30대에도 150만원 받으면
앞으로 미래계획세울 앞날이 안보이는건데. .
임금이 이모양인지..
이런 경우라면 차라리 기술이민 외국가는게 한국보다 더
대접받고 여유롭게 살지 않나싶네요.
부익부 빈익빈..착취가 너무합니다.

[. .]

외국 가면 월세만 150입니다!

[근데]

그렇게 월급받아서
외국은 또 어떻게 가나요

외국가는것도......다 보면
배울만큼 배우고
돈도 있는 사람들이 가잖아요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 노동자들도 그렇고
시리아 탈출하는 사람들도 그렇다잖아요

없는 사람은
앉아 죽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나갈수도 없고
그런거죠

[외국가면]

그돈보다 더 주나요?
잔인하게 드리실지모르지만 한국에서도 150만원밖에 못받는다면 외국에서 받아줄만한 특별한 기술이 있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민을 가요.

[언어만 된다면]

나가서 살려구요.
파리 월세 100유로 넘어가지만,
시골은 또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외식안하면 식자재도 싸구요.

다만 언어안되는 사람이 다닐만한 직장이
도시에 몰려있는게 문제죠...

[집값잘도오르겠네]

청년들이 150 받아 언제 집 장만 할지..
지금 50~60대들이야 저축도 하고 보너스도 넉넉한 시절이었고 월세 안내고도 살수가 있었으니
돈을 모아 대출을 안고서라도 집을 장만 했지만 이제 청년들은 저임금에 월세에 고물가에..
이러니 집 포기하고 요즘 다 좋은차만 사나봐요.

[가능]

하다면 외국에 살아도 괜찮죠. 문제는 외국에서 뭘 해먹고 사냐가 문제죠. 우리나라 들어온 외국 노동자들처럼 한국인이 해외에서 몸쓰는 일을 과연 할수 있을까..싶구요.

[웃긴게요]

소비활성화 시킨다고 증여세 없애려고 하면서, 임금은 안올라요ㅋㅋㅋㅋ 아이러니 하죠잉

외국도 현지인들 취업 어렵다어렵다 하지만
이민 갈수있다면 가는게 희망적인 이유는,

저성장,고령화가 우리나란 지금부터 시작이지만, 다른 선진국은 이미 십년도 더 진행이 되어왔었고
거기에 대한 대책도 있고, 거의 끝물이라는 거에요.

일본도 90년대부터 고령화 시작되었지만,
우리나라는 이제 초입..

왜 가야하는지 답 나오지 않나요.

[ㅋㅋㅋ]

사고방식이 끝내주는군요...
여기서 150 받으면 외국가면 노숙자 되겠구만...

[그런데 웃긴게]

집집마다 자가용 없는 집이 없고
휴가대마다 고속도로는 정체고
해외여행객은 늘고
외식 잘하고
사교육 잘 하고...
뭐가 진실일까요..

[부모에게 달라고 하세요]

부모들이 집으로 돈 벌었으니
그돈 자식에게 써야죠.
그냥 편하게 부모에게 받아서 쓰세요.

어차피 집도 죽고 지고갈거 아니고 부모 죽고나면 집생기겠죠.
월세내지말고 부모집에 들어가서 사세요.
그게 효도에요. 일본도 그랬어요.
부모가 자식 먹여 살려야죠. 그런 사회 만든게 부모인데.

[어이없음]

갈수록 외국에대한 환상이 도를 넘는듯

여기서 150받는 사람을 어느 나라서 취직시켜서 고액 월급을 준답니까??? 좀 알려주시죠

[옛날]

6,7,80년대 처럼 무작정 싸들고 해당 나라에 쳐들어가 불법체류자로 있으면서 어떻게 해서든 자리잡아 이민 성공(?)하던 시대와 다릅니다. 이젠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잘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다른 나라가 더 잘 대우해니까 이민도 가능한거죠. 언어능력은 기본으로 갖추어야 하구요. 요즘 검색도 잘되는 시대에 각 나라 이민 자격이나 확인해보고 이런 글 쓰세요. 누군들 이민갈 줄 몰라서 야근에 주6일 근무에 겨우 150 받을까 말까 하는 월급 받고 사나요? 여기 뻑하면 주재원 가니 마니 하는 글 쉽게 올라오고 해외취업 성공한 일부 사람들이 자랑삼아 올리는 글 올라오는거 보고 무슨 이웃집 놀러가듯이 쉽게 생각들 하네요. 왜요...월 천 벌어도 먹고 살기 힘든데 월 100, 150받는 주제들에 한국에 눌러 있는 꼬락서니가 한심한가요? 외국에라도 기어나가 밑바닥부터 살아내면 많이 벌텐데 퍼질러 앉아 노력도 안하고 돈없다고 징징거리는것 같아서?

[ㅇㅇ]

30대에 150받으면 한국이나 외국이나 노예인생 똑같으니 기왕이면 갑질 덜한 외국에서 청소 빨래 하는일 하며 사는것도 괜찮을듯.

[...]

북미에 있습니다.. 남편이 3D일 하구요.. 별다른 기술을 요하지 않는...몸쓰는일/생산직.
세금 떼고 월 210정도 가져옵니다.
아이 둘 앞으로 양육수당 80나와서 290으로 생활해요.
그런데 월세가 120이에요. (저렴한 편...)
인터넷 휴대폰 가스 전기 각종 공과금 25
자동차보험료가 25만원.. (1대)
기름값 10
식비 50~60
아이 학교 관련 20
기타 교육 활동비 10
한국에 들어가는 경조사비.. 그리고 자잘하게 예상치 못하게 들어가는 자동차 수리비, 치과 치료 등등....

여기에서는 정말 아껴살아도 300은 기본 들어간다고들 해요 평균..... 차없이는 못 사는 곳이라서 차가 있기는 한데 보험료가 비싸서 한대밖에 못 끄는 상황이지만 다들 두대씩 끌어요.(사치가 아니라 차없으면 못다님..) 그러면 보험료만 4-50깔고 가죠 집집마다..

그런데 남편 다니는 일은 새벽 일찍 가서 2-3시면 집에 오고 주말은 쉬니까
괜찮아요... 2년정도 다니면 급여가 올라서 세후330정도 되구요.
그래도 오래 할 일은 못된다고 하네요.
시간/돈 투자해서 학교 6개월~2년 나오면 세금때문에 많이 벌어도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지금과 비슷하겠지만 일하는 환경이나 체력적인 면에서는 편해지죠..

여기도 무조건 맞벌이 해야해요.
맞벌이 해도 더 버는만큼 세금 더 많이 떼가고
그만큼 양육수당 줄어들어서 얼마안되구요....
그리고 월세같은게 비싸서 ㅠ
살기 빠듯합니다.
어디든요.. ㅠ ㅠ

[아놀자]

미국에서의 생활이 더 좋다고 할수없어요 다만 다음세대는 더 나아질수있단 확률이 미국이 더 좋을거같아요 우리나라는 이제 계층이 정해졌어요 그게 더 힘들게 하지요 ㅜㅜ 미래가 없다는게 희망이 없다는게

[궁금한게..]

154.20 님은 왜 북미로 가신거에요?
이민가신건가요?

전 이민갈 국가 선정하면서, 미국은 제일먼저 제꼈는지라, 궁금해서요.
의료체계도 그렇고 박탈감 심한게 한국이랑 비슷할거 같아서 그랬거든요.

[...]

솔직히 여러나라 가봤지만 우리나라 임금수준은 거의 노동착취수준이죠 150만원 벌면 다른나라에선 잘벌겠냐구요?? 더 잘법니다 시간당 거의 만원에서 만원 이상인 나라들이 더 많죠 물가는 끊임없이 오르는데 임금 수준은 10년전이랑 비슷 ㅋ 결혼할려면 몇천..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모아 결혼하나요 하나부터 열까지 고쳐져야할게 많아요 ㅋ

[맞아요.]

다른나라에서 언어된다는 전제하에 알바하면 150만원보다 더 잘벌어요.
영어권 어느 나라는 시간당 15000원,
스웨덴은 시급이 4만원 이상이네요.

물론 언어가 된다는 전제하에요.

괜히 빅맥지수 있겠나요.

우리나라는 최저시급으로 한시간 일해서 빅맥세트 못사먹는데
선진국은 2~3개 사먹을 수 있다네요.

[가성비..]

요즘 하는 말로 우리나라 인건비는 가성비가 영 아닌 거죠.
미국에서 몸 쓰는 일, 3d 업종에 누가 대학 나와서 그 일 하나요.. 이민온 사람이면 몰라도요.

우리나라는 대학 가려고 사교육비 엄청 썼고 (못해도 몇천만원은 쓰죠)
대학 등록금으로 또 몇천만원 쓰고 - 대학 다니면서 학원이다 뭐다 또 몇천만원.
그리고 취업 준비하면서 학원 다니네 뭐 어쩌네 하면서 돈 들어가요.
그래놓고 정작 취업하기는 몇년만에 하고, 들어가서 받는 돈이 실수령 130 될까말까...

그 많은 돈을 들여 교육을 시켰는데 취업 자리도 없고 들어가서 받는 돈도 그 모양이니
이건 나라가 잘못 된 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