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티비가 말을 알아들었나보요

슬픔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5-09-19 12:06:09
집 이사가 딱 한달 남았어요.
42 인치 티비가 있는데  거의 10  년 됬구요.
맨날 티비 보면서  이사가면 60  인치 사야지 
근데 쟤가 너무 튼튼해서 고장이  안나서 티비 바꿀수가 없네.
라고  몇번 말했어요.
지금까지  한번도  문제  없었거든요 .
근데  요즘  한번에  안켜지고  몇번 그러더니 오늘  완전히  고장 났어요.
갑자기  내말을 듣고 서운했나  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고 
미안해서 고쳐서  이사갈때  데리고 가야지  하는 마음도 들고  그래요.
물건 도  나랑 10 년정도 있으면  어느정도 기운으로 소통이  되나 하네요.  에효...  미안하다 ..
IP : 220.71.xxx.2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15.9.19 12:07 PM (218.235.xxx.111)

    버려야할거에요
    요새 가전 고장나면 못고쳐요.

  • 2. ..
    '15.9.19 12:09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맞아요,가전제품도 귀가 있나
    말썽부려 에이 저거 버리고 새거 사야지 하면
    반짝 정신 차리고 작동이 도로되네요.

  • 3. ....
    '15.9.19 12:11 PM (123.111.xxx.250)

    소비전력때문에라도 바꾸는게 나아요...
    잘됐다고 생각하세요..

  • 4. ㅁㅁ
    '15.9.19 12:31 PM (112.149.xxx.88)

    원글님이 못버릴까봐 스스로 안녕해줬네요...
    새로 사시면 아마 전기요금이 팍 주실 거에요...
    티비한테 고맙다.. 하세요

  • 5. 티비도
    '15.9.19 12:36 PM (112.151.xxx.89)

    일하기 싫었는데 마침 잘됐다.. 하고 바이바이한듯.

  • 6. ᆢㅡ
    '15.9.19 1:15 PM (223.62.xxx.203) - 삭제된댓글

    원글님같이 마음 순하고 약해서 무생물에 애정 이입되는 순간 ᆢ
    호더 준비 땅~일지도 몰라요
    버려야할 건 과감하게 버려 주세요
    은사님 한분이 교직 생활동안의 모든 것이 추억이고 기억이다 이러면서 온 생애 모든 것을 모았어요 결과 어떻게 되었을까요 ㅠ

  • 7. 고마운
    '15.9.19 1:30 PM (220.76.xxx.241)

    우리는 진공청소기를 24년쓰고 올해초에 버렷어요 청소도 잘되고 정말고마웟어요
    재활용에 버릴때 그동안 우리집에 와주어서 고마웠다 그리고 고생했다 인사햇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669 김무성,최경환.. 연일 ‘2차 4대강 사업’ 펌프질 2 이게목표인가.. 2015/10/31 582
495668 노트르담드파리 예매했는데 7 ㅇㅇ 2015/10/31 1,471
495667 이거 보셨나요? 2 스파이는 있.. 2015/10/31 792
495666 나이들수록 과거 인간관계는 끝나고 9 00ㅔ0 2015/10/31 5,058
495665 북향집의 난방은 포기해야 할까요? 2 2015/10/31 1,751
495664 캐나다 밴쿠버도 서향집이 안좋은건가요??? 3 ㅇㅇ 2015/10/31 1,672
495663 살 안찌는 국물은? 7 이휴 2015/10/31 2,448
495662 요즘 과외할때 난방 틀어주시나요? 8 과외쌤 2015/10/31 1,772
495661 박근혜 참석한 여성대회 쓰레기는 이대생들의 몫.. 5 현실이..... 2015/10/31 1,360
495660 영어과목 기본이 안되어있으면 공무원시험 준비 어려울까요?? 7 질문좀 2015/10/31 2,324
495659 아이라인 잘 그리는 비결 있으세요? 10 ㅇㅇ 2015/10/31 3,399
495658 26년전 4월15일..영국 힐스보로 참사..세월호와 닮은사건 3 석연치않다 2015/10/31 648
495657 "정치 검찰 용납 안 해"…박근혜의 변신? 1 샬랄라 2015/10/31 469
495656 미국에 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4 ........ 2015/10/31 1,124
495655 전라도여행 도움 부탁드려요~ 3 ... 2015/10/31 843
495654 집이 부유한 경우 자식이 공부못해도 개의치 않나요? 18 궁금 2015/10/31 6,907
495653 요즘 조성진이 파이널에서 쳤던 12 쇼팽 2015/10/31 3,451
495652 마포 아파트 팔고 판교 아파트 사면 어떨까요? 24 이사 2015/10/31 7,138
495651 고려대 학생 7천 명 국정화 반대 서명... "유신적 .. 1 샬랄라 2015/10/31 712
495650 가수 콘서트 혼자 가도 될까요? 19 첨이라 2015/10/31 2,035
495649 해독쥬스 2 만세 ^^ 2015/10/31 1,309
495648 급)pc에 있는 인증서를 폰으로 이동? 복사하면 8 .. 2015/10/31 728
495647 ‘위대한 탈출’ 원문과 대조하니 무더기 오류, 한경비피가 빨리 .. 샬랄라 2015/10/31 460
495646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 몰 어디가 좋을까요?.. 14 어디 2015/10/31 4,609
495645 이태진 서울대 국사학자, '국정교과서는 일본 비판하기 어려워' 3 외교문제비하.. 2015/10/31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