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이들의 목숨과 맞바꾼, 파파이스가 찾아낸 검은 물체, 흰 물체

침어낙안 조회수 : 2,535
작성일 : 2015-09-19 11:47:39

<파파이스 검은 물체, 흰 물체편 사진 캡춰>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1014444


<파파이스 검은 물체, 흰 물체편>

https://www.youtube.com/watch?v=zhpCfbVre-Y&feature=youtu.be



1. 세월호 참사의 주역중 한명인 사고 당시 조타실을 지휘하던 3등 항해사 박한결이
검은색 봉지(?)에 담긴 물체 두개와 청해진해운의 구명조끼 한개를 따로
챙겨가지고 몰래 탈출했다

2. 박한결과 윙브릿지에 같이 있던 해경 한명 사이에 하얀 물체가 확실히 있었다

3. 그 해경은 추후 마지막 탈출선원과 함께 바다로 뛰어들때 박한결이 갖고온
청해진해운 구명조끼를 입고있었다

4. 그들이 갖고온 것을 노란 완충재(펜더) 속에 집어넣으려고 한 것 같다
(이 부분은 추정임)

5. 빼돌리려고 한 물체는 아마 세월호의 항적과 관련된 것이 아니었을까?
(전자항적을 기록해놓은 VDR 이나 항해관련 모든 내용을 기록해놓는
항해 일지등)

6. 뭔가 남의 손에 들어가면 안되는 것...

- 여기까지가 파파이스 내용-

그런데 그 해경은 123정에 올라간 후에 구명조끼를 다시 해경것으로 갈아 입습니다
경황이 없는데도 젖은 구명조끼는 잘 갈아입은것 같습니다

사실 갈아입을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것 말고는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 해경이 탈출하기 직전에 배를 후진시켜버린 123정은 9:50 ~ 10:06분까지
총 13명의 해경중 구명단정을 타고 있던 2명을 제외한 11명은 123정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으니까요

물론 자신들은 구명단정이 옮겨온 사람들을 배위로 올려주고 올라온 사람들은
옆 배로 옮겨태우는등 경황이 없이 분주하게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했다고 11명
모두 이구동성으로 얘기를 하긴 했습니다

참고로 10:06분부터 3층 유리창을 깨고 승객 6명을 구하자고 한것은 세월호 선원이었다고 합니다
해경이 미리 발견하고 배를 다시 접안시킨게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해경은 늘 경황이 없었고 상황이 긴박하고 워낙 당시 상태가 급박해서 선원들인지도
인지를 못하고 갖고있던 확성기나 마이크 로 탈출하라는 방송조차 못했다고 했는데

실제로 구조는 보트 타고 다니던 2명이 다하고 나머지 11명은 상당시간을 배위에서 거의 놀고 있었다는 것
우리 아이들의 목숨과 맞바꾼 검은 물체, 흰 물체

그 시간에 탈출하라고 방송이라도 한번 했었다면...
꼭 기억하고 이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려야합니다

오늘 자기 가족들에게 밥 먹을때 말해주시고 추석때 다른 식구들에게도 알려주세요

IP : 61.73.xxx.1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5.9.19 11:58 AM (175.211.xxx.228)

    네~ 널리 알립시다~

  • 2. 언젠가
    '15.9.19 11:59 AM (211.194.xxx.197)

    김어준이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지 않는 한, 진상 규명도 정의도 없는 나라에서 계속 살게 되겠지요.

  • 3. ...
    '15.9.19 12:01 PM (14.47.xxx.144)

    가슴이 떨려서 ~~~

  • 4. 요즘
    '15.9.19 12:23 PM (121.162.xxx.87)

    아무도 아려 하지도 않고 회사서 이런 거 얘기하면 저만 이상한 사람 돼요,
    세상이 그런가 보다 싶네요.

  • 5. ㅇㅇㅇ
    '15.9.19 12:46 PM (180.64.xxx.191)

    뉴스룸에 제보해주세요!

  • 6. 하..
    '15.9.19 1:06 PM (124.56.xxx.12) - 삭제된댓글

    불쌍한 아이들...

  • 7. 어이없는 이런 사건에도
    '15.9.19 2:01 PM (182.215.xxx.8)

    정확한 진상규명 조차 없이
    이렇게 허무하게 지나가는것은 분명 안되는 일입니다.
    부디 진상이 철저히 밝혀지길 기도합니다.

  • 8. 깊은슬픔
    '15.9.19 2:05 PM (112.148.xxx.196)

    지금 파파이스 봤는데 저 배안에 아이들이 살아있다고 생각하니 울컥합니다.
    지금이라도 뛰어들어가 얘들아! 나가자.
    하고 데려 나올 수있다면....
    출렁출렁 바닷물만 봐도 아이들 생각나요.

  • 9. ....
    '15.9.19 3:36 PM (115.137.xxx.155)

    진실에 다가갈수록 왠지
    무서워지네요.

    과연 저들은 300여명의 목숨보다
    중요한게 뭐였을까요...

    기울어져가는 배의 장면을 볼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려옵니다...

    꽃보다 곱디 고운 아이들....
    잘 있겠죠....

  • 10. 방금 봄
    '15.9.19 5:08 PM (211.209.xxx.138)

    숨이 막힐 정도로 가슴이 답답하네요.
    저러고 있을 시간에 나오라고 방송만 했어도 나올 수 있는 곳에 있던 애들은 어떻게든 나왔을 거예요.
    죽이려고 했단 생각 밖에 할 수가 없어요.저걸 보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223 반포쪽에 알뜰장 서는 곳 있을까요? 2 수퍼찾아삼만.. 2015/09/19 1,080
483222 느린아이의 변화 8 느린아이 2015/09/19 2,467
483221 며느리가 편히 살면 언짢고 딸이 편히 살면 좋은거죠? 16 ..... 2015/09/19 6,039
483220 이 음악 좀 꼭 알려주세요 영화 '종이달' 6 합창 2015/09/19 1,661
483219 자유학기제 체험학습 어디로 가던가요? 5 낙후지역 2015/09/19 1,319
483218 어떻게 생각하세요 명절휴무 관.. 2015/09/19 575
483217 오토바이 소음때메 미쳐버릴듯 6 나비부인 2015/09/19 1,484
483216 어떤 핸드폰 쓰시나요? 8 핸드폰 바꾸.. 2015/09/19 1,347
483215 고3지낸 선배맘님들.. 다음 단계는 뭔가요? 20 선배 2015/09/19 4,779
483214 우리나라는 학교는 왜 다니나요? 5 ㅇㅇ 2015/09/19 1,661
483213 이승환 공연 생중계 보세요~4시부터 49 나나 2015/09/19 1,944
483212 학원 보내시는 어머님들 봐주세요. 매일 슬픈 스케줄예정인데요.... 11 암담 2015/09/19 2,888
483211 미국 911 과 세월호 싱크로율 99%? 4 파파이스 2015/09/19 1,443
483210 동그랑땡 비슷한 거 - 최대한 간단한 레시피 좀..... 9 요리 2015/09/19 1,808
483209 고등학교 중간고사기간이 언제인가요? 8 궁금 2015/09/19 998
483208 유족 절반이 배상 신청하지 않은이유 아세요 2 ㅇㅇ 2015/09/19 2,780
483207 이틀 화장실 못갔어요 9 어제 2015/09/19 1,298
483206 일드 '장미없는 꽃집 ' 아시나요? 8 봉순이 2015/09/19 2,523
483205 시부모가 돈을 시누한테 주는게 왜 복잡한가 했더니 49 며느리입장 2015/09/19 6,488
483204 해외에서 사는 맘입니다.도와주세요. 8 포트리 2015/09/19 3,653
483203 아들손주가 할머니를 닮을 가능성은 없지 않나요? 5 유전자 2015/09/19 1,295
483202 홈쇼핑 냉동꽃게 어찌 처리하면 될까요? 10 .. 2015/09/19 1,865
483201 엘리베이터에서요 48 .. 2015/09/19 3,910
483200 미드통합 자막을 보느데 두개가 싱크가 안 맞아요 3 rrr 2015/09/19 1,333
483199 슈나우저 찾아요 압구정이나 한강공원이요 3 2015/09/19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