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에서 초등생 돌 던진 사건이 우리 단지에서 일어난 일,,,
요즘 동네 전세가도 가파르게 상승하는데
매매를 고려해볼까 싶어서
이것저것 정보좀 얻으려 지역카페에 들어갔다가
오늘 기사로 본 끔찍한 사건이
우리단지에서 일어난 일이라는걸 알게되었네요
입주때부터 8년째 이동네 살고있는데
너무 끔찍하고 안타깝고,,,,믿어지지 않고,,,
그동안 이동네에서 쭉 아이 키우면서
아이들 또래친구들이나, 동네 초등학생들 보면서
왜이렇게 요즘 아이들이 폭력적이고 예의가없을까
이동네의 문제인가 요즘 애들의 문제인가 늘 궁금했거든요,,,
놀이터에서 저희애 싱싱카 훔쳐갔다가 제가발견하고 한마디했더니 아니라고 삿대질하고 소리지른 아이도 있었고, 놀이터 미끄럼틀 난간에서 벽돌 떨어뜨려서, 아래서 놀다가 이마 다친 아이들도보았구요,,,
상가에서 계단아래로 보드를 집어던지길래 안된다고 한마디했더니 저희들끼리 낄낄거리며 무시하고 지나가는 애들도있었고,,
우선 7살 먹은 저희 애 친구들부터가 아무리 제가먼저 인사를 해도 본체만체하고,,,앞집 애는 마주쳐서 인사하고 말걸어도 대답도안하고,,,
오늘 사건들을 보며 다시 궁금해진건데
특정 동네 아이들이 유난히 더 영악하고 예의없고 안하무인일 수 있는걸까요? 한때 이런 고민들로 이사고려하다가(조금 덜 북적이고 조용한동네로,,) 다들 사람사는데가 다 비슷하다고 유난스럽게 굴지말라고해서 마음 접고 그냥 살던곳 정착하려고했는데
이런 기사를 보니 또 갑자기 정이 뚝 떨어지면서,,,이동네에서 초등보내고싶지 않은생각도들고,,,,그런데 막상 다른동네도 다 비슷할런지,,,요즘애들이 다 그런건지,,, 궁금해지네요
1. . .
'15.9.19 1:23 AM (223.62.xxx.165)어디예요?
2. 7-8년전에
'15.9.19 1:24 AM (90.196.xxx.89)마포 월드컵 경기장앞에 단지수 엄청 많고 오래된 아파트에서도 그런 일 발생했죠..
아예 고층 아파트를 다 없애고 저층으로만 만들어야 할까봐요3. oo
'15.9.19 1:35 AM (116.38.xxx.160)잠실 트리지움이라고 들었어요.
4. ..
'15.9.19 3:11 AM (119.18.xxx.104) - 삭제된댓글조기교육의 페해 같음
정서는 안중에도 없고 공부기계로 만드는 어른들 때문임5. ..
'15.9.19 3:15 AM (119.18.xxx.104) - 삭제된댓글조기교육의 폐해 같음
정서는 안중에도 없고 공부기계로 만드는 어른들 때문임
여기서 나 선생이네 하는 인간들 말하는 꼬락서니보면
애들이 더 불쌍하고 ㅜㅜㅡ6. ,,
'15.9.19 3:16 AM (119.18.xxx.104) - 삭제된댓글조기교육의 폐해 같음
정서는 안중에도 없고 공부기계로 만드는 어른들 때문임
여기서 나 선생이네 하는 인간들 말하는 꼬락서니보면
애들이 더 불쌍하고요 ㅜㅜㅡ7. ,,
'15.9.19 3:16 AM (119.18.xxx.104) - 삭제된댓글조기교육의 폐해 같음
정서는 안중에도 없고 공부기계로 만드는 어른들 때문임
여기서 나 선생이네 하는 인간들 말하는 꼬락서니보면
애들이 더 불쌍하고
강팍한 어른들 성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온전할 수가 있겠냐고요8. 동네 영향도 있는것 같아요
'15.9.19 3:19 AM (121.137.xxx.249) - 삭제된댓글분위기요.
그런면에서 저희 사는 동네는 괜찮은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 탈때 아이들 셋중 둘은 모르는 사람이라도 인사하고
참 순해요9. ...
'15.9.19 6:29 AM (211.36.xxx.6) - 삭제된댓글특정 동네가 더 심한 것은 잘 모르겠고
특정 동네가 덜 할 수는 있어요.
아파트 바로 옆 단지인데
방문할 때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아이들이고 어른들이고 너무 인사해서 불편할 정도...10. 특정 동네가 더 심할수도 있습니다.
'15.9.19 6:56 AM (61.106.xxx.30)유감스럽게도 그렇습니다.
11. ㅅㄷᆞ
'15.9.19 7:26 AM (1.239.xxx.51)님이 보신것만도 그정도니 … 심하다할수있네요
12. 그 동네가 좀
'15.9.19 7:55 AM (180.229.xxx.13)그러한 사건들이 흔한건 아닌데
그 동네 아이들이 좀 유난한 것 같아요 ㅡㅡ13. **
'15.9.19 8:40 AM (211.208.xxx.57) - 삭제된댓글동네 애들 볼 때마다 요즘 애들 어떠니 하는 말 어디서 나온 말인가 할 정도로 얘들 예의바르고 순수하던데..
14. ㅁㅁ
'15.9.19 8:54 AM (112.149.xxx.88)잠실이요............? 헉 제가 예상하던 동네들과는 전혀 다른 곳이네요...
15. ㅁㅁ
'15.9.19 8:57 A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사고난 곳이 복도식 아파트라던데..트리지움이 복도식이에요?
16. 워낙에 큰세대
'15.9.19 9:06 AM (218.39.xxx.206)모든 아이들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까칠하고 남을 무시하는 듯한 아이들이 요즘 많은것 같아요. 자기보다 어리거나 부족하거나 기가약하다 느껴지면
바로 무시하고 지네들끼리 킥킥 거리죠.
성적 뛰어나면 인성이 어떻든 .. 인정해주는 분위기때문에
더 그런듯 해요.17. 움
'15.9.19 9:26 AM (223.62.xxx.51) - 삭제된댓글단지 분위기도 있는거 같아요.
전 길동 사는데 아주 잘사는 동네라고 말할순 없지만
이전에 대치동 도곡동 잠실 거쳐서 여기로 왔는데 여기 진짜 부담스러울 정도로 애나 어른이나 인사성이 밝더라고요 ㅎ
우리 아파트 단지만 그런건지 모르겠네요~~18. 나쁜짓은
'15.9.19 9:33 AM (175.223.xxx.26)잘배우죠. 반전은 내 아이가 그 나쁜짓의 시작일수도 있다는거.
19. ㄱㄴㄷ
'15.9.19 9:39 AM (183.91.xxx.118)애들이 칭하길 인천은 마계인천이라 하더군요 ㅎㅎ
여튼 결혼해서 인천 살아요. 여기도 대단지 오래된 아파트
인데 십수년을 살았는데 강력범죄나 주폭, 싸움소리, 소란스러움 그런거 모르고 살아요. 동네 주민들도 얌전하시고 오지랖도 없고 아이들도 수더분 하고 인사성도 바릅니다. 뜨네기 주민보다 오래 주욱 사시는 분들이 더 많아서 그런지 동네분위기가 얌전해요.20. 저도
'15.9.19 10:25 AM (112.154.xxx.136)잠실살때느꼈어요. 유난히 그지역에 버릇없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유치원때부터 오냐오냐하며 소공주소왕자로 키워서그런가 ?도곡으로 이사왔는데 여긴또 얘들이순합니다.
21. 인천이요
'15.9.19 11:25 AM (119.197.xxx.95)인천과 동네에 대한 선입견이 좀있었어요
뭔가 위험할것겉다는. 살다보니 의외로 조용하고 사건도 별로 없네요. 다만 주거환경이 안좋은데라 이사생각은 있는데 사람들,아이들아 특별히 이상한건 모르겠네요22. ....
'15.9.19 2:43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특정동네가 심하게 거칠고 무례한 아이들이 많을 수 있는데
이유중 하나는 나쁜 사고방식과 버릇없고 사악한 행동이 전염병처럼 서로에게 전파되고
같은 행태를 모르는 사이 모방하고 따라하면서 더욱 나쁘게 발전하고 황폐해져 갑니다 ㅠ.ㅠ23. 원글
'15.9.19 3:44 PM (220.117.xxx.14)다들 고개가 끄덕여지는 얘기들이네요
자기보다 어리거나 부족하거나 기가약하다 느껴지면
바로 무시하고 지네들끼리 킥킥 거리죠.
성적 뛰어나면 인성이 어떻든 .. 인정해주는 분위기때문에
더 그런듯 해요.2222222
제가 항상 느끼는 그대로에요
다른동네를 안살아봐서 저는 비교가어렵지만
이곳 엄마들이 애들을 소황제처럼 떠받드는것도, 그게 무례하고 양심없는 아이들을 키우는데 일정부분 기여한다는것도 동의하는 부분이구요,, 왜 잠실이 유독 그런건지 ,,,아이들도 부모들도 개념있고 품위있는 동네라는게 존재하는지 ,,,여러생각이드네요24. 우리 동네는
'15.9.19 5:11 PM (112.186.xxx.156)참.. 그런 분위기라는거 그 안에 사는 사람들한테 미치는 영향이 있더라구요.
저는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가 무척 마음에 들거든요.
그냥 편안하고 그래요.
딱이 무슨 이유를 모르면서 그냥 편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몇년전 제 대학 선배 한분이 우리 단지로 전세를 2년 살다갔는데
그 선배 말씀이 이 단지 애들처럼, 이 단지 사는 사람들처럼 인사 잘하고
쓰레기도 제대로 버리고, 재활용품도 정해진 곳에 내놓고
아파트 안의 도로에서나 주차장에서도 다른 차선 지나가도록 기다려주고..
밤에 시끄럽게 하는 사람도 없지, 음식물 쓰레기도 깨끗하게 처리하지..
이런 동네 못봤대요.
자기가 여태 살아본 동네중에 가장 점잖은 사람들이고
가장 편안한 동네라고..
저는 오래 살고 있었기 때문에 잘 모르고 있었지만
내가 편안하게 느낀 이유가 그것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25. 윗글님
'15.9.19 6:00 PM (223.62.xxx.34)실례지만 혹시 어느동네인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간절히 찾고있답니다
26. 당연..
'15.9.19 8:48 PM (124.49.xxx.92)제가 당연하게 여겼던 것이 당연한게 아녔군요.
애들 자전거나 씽씽카쯤은 그냥 둬도 아무도 안가져 가고
엘레베이터 타면 중딩정도까진 인사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고
놀이터에 꼬맹이들 놀면
좀 큰 초딩들이 당연히 그네 내주고 딴 쪽 가서 노는데..
쓰레기나 분리수거는 너무 당연하게 지정된 날 지정장소에 버리구요.
제일 좋은건 단지에 나무가 정말 많아
단지 산책로만 돌아도
계절이 제대로 느껴지는 거...
대신 잘 사는 동네가 아니라 다른 문제들이 가끔 생기기도해요..27. 있어요
'15.9.19 9:13 PM (180.224.xxx.28) - 삭제된댓글같은 엘리베이터 타고 내릴때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하고..애들도 처음 봐도 배꼽인사하고.. 놀이터 바닥에 주저앉아 딱지치고.. 그런 동네가 있어요. 혁신학교 찾아왔는데, 학교분위기 영향이 확실히 있네요.
트리지움 이라니..충격적이네요.28. ...
'15.9.19 10:02 PM (1.236.xxx.29) - 삭제된댓글잘 사는 동네는 애들도 순하다더니 다 그런건 아닌가봐요
저는 경기도 신도시 사는데
애들이나 사람들이나 다 무난해서 중학교도 이 동네에서 꼭 보내고 싶어요29. 바보
'15.9.19 10:20 PM (118.223.xxx.81)원글님 앞단지살아요
리 ᆢ저도 여기아이들그런생각들어요
어른들도 양심없고 이기적인사람도
많고
전에살던 동네보다 집값은 훨비싼데
전체적으로 거치네요30. 음 전 잠실은 아니고 그 옆 올림픽 아파트
'15.9.19 10:36 PM (211.48.xxx.173)전 잠실은 아니고
그 옆동네 올림픽 아파트 촌에서 학교나왔는데요
그러다가 나중에 재수학원은 대치동에서 다녓는데
확실히 잠실 송파 이 쪽애들이...부모들이 잘못키웠는지 애들이 도도하고 오만방자해요
좀 뭐랄까. 우리집 이러니까 나한테 까불지마? 이런느낌?
나중에 강남에 가보니 그런거 없던데
(세상엔 나 말고 워낙 잘사는 애들이 많다는 걸 스스로 알아서 애들이 오히려 겸손함)
잠실쪽 애들은 우리 정도면 강남 수준 아냐??? 이정도면 대한민국 상위 아냐>>? 이런걸로 좀 학창시절 내내 분위기가 그랬어요.31. 목동도
'15.9.19 11:51 PM (61.73.xxx.68) - 삭제된댓글목동 아파트쪽도 그런것 같음 엄마나 아이나 싸가지 없고~ 강남은 가고 싶은데 돈 없어서 못가고 의식은 강남수준이라고 생각하면서 엄청 부심쩔음!! 보면 참 한심하기도 하고 아이나 부모나 똑 같음 예의없고, 대접받을려고 하고~
32. 초보주부82cook
'15.9.19 11:57 PM (116.39.xxx.133)인천인데 동네 아이들 너무 착해요. 저희 아파트 같은 동엔 만날때마다 인사하는 남자 초등학생도 있어요 ㅎ
33. 에휴
'15.9.20 12:16 AM (14.63.xxx.20)위에 올림픽 아파트.....ㅜㅜ
저는 거기 살다 강남으로 왔는데 거기살며 애 학교보낼때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요.
저희애는 별로 경쟁에서 지기 싫어하는 근성 같은게 없는, 좋은게 좋은거다 그런 성향을 가졌는데,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조금만 주의 깊게 들여다 보면 심하게 공격적인 아이들이 많고 그런 아이들이 대세인 분위기라 진짜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이사를 왔는데 다행히 아이들이 경쟁심이나 공격성을 지난 동네처럼 원색적으로 표출하는 분위기는 아닌것 같아서요.
제 의도는 전 동네를 폄하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그 동네 아이들을 다 경험해본것도 아니고 개인적 경험을 윗님 댓글에 공감하면서 나누어 본거니까 혹시 그쪽 지역분들은 너무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진 않으셨으면 좋겠네요.34. 유니스
'15.9.20 3:31 AM (175.209.xxx.132)음..동네마다 분위기, 아이들 분위기 확실히 있나 봅니다. 지인이 중학교 기간제 간간히 다니는데 같은 지역의 경제적 수준 비슷한 두 학교 차례로 나가고서도 분위기 다르다고..그래서 그 쪽에서 교사 오래한 정교사들한테 자기가 잠깐 보고 느낀건데 어떠냐고 물으니 동의한다 그러더래요. 심지어 두 학교가 얼마 떨어져 있지도 않고 아이들 성적 수준 비슷한 남중인데도 한 곳은 큰 사고 없는데 한 쪽은 학폭위 자주 열리고...그렇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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