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나요 ㅠ.ㅠ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15-09-18 20:14:53
아까 백화점에 스타킹 사러 갔어요
사람이 많아서 좀 사람들에 밀려다닌감이 없지 않았는데
저는 오른쪽으로 걸음을 옮기려걸음 떼고
제앞에 좀 떨어져 온커플은 직진 였나봐요
여자가 제 발에 부딪히는거 느꼈는데
넘어진것도 아니고
그냥 스치는 정도였어요
제가 그쪽 발에 깊스한 적이 있어서 사실 살짝 부딪혀도 많이 아파요
그냥 그쪽도 미안하다 소리 안하구 저도 스친정도라
그쪽은 안중에도 없고 0.5초 찰라에도 스타킹 매장이 어딨지?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어딨지? 하고 둘러보다 보니 그커플이 째려보더라구요
제가 몸을 돌리는 순간 여자는 고개 앞쪽으루 돌리고
남자가 고개돌려 저보고 있고
그 표정보고 제가 얼굴이 굳었는데
앞을 보더니 다시 쳐다보더군요

순간 화나서
뭘 쳐다봐! 라고 작게 말했더니
그남자 다신 안보더라구요
전 걔네가는 방향으로 뒤에서 얼마간 따라갔어요 -.-
그쪽으로 가야해서~

마음 속으론 한마디 더했는데 사실...
이런일 처음 당해서 그런건지 너무 화나고 진정이 안되요
-.-

아마 그 남자가 한번만 더 쳐다봤으면
백화점에서 싸워서 sns에 사진찍혀서 올라갔을지도 몰라요.

완전 분노가 부글부글했거든요 -.-

사과를 할꺼면 저랑 그쪽 둘다 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앞을 똑바로 보고 오던가
분명 거리가 있었는데
자기가 걸어와서 부딪혀놓고
전 별일 아니니 그쪽도 그냥 지나갔겠지 하고 신경안썼는데~

난쟁이 같은애 데리고 다니면서 어디서 기사질은 ~
키도 나만한게 -.-

뭐 이러고 소파에 누워 욕하고 있어요

한편으론 집앞이라고 화장도 안하고 머리부스스하고
슬리퍼 질질 끌고 카드한장 쥐고 나가서 이런 꼴 당했다고
자책하고 -.-


IP : 116.125.xxx.18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520 진한 김치볶음밥 어떻게 해드세요? 4 토닥 2015/09/19 2,654
    483519 생애전환기 검진ㆍ빈속에 오랬는데 물마셔 버렸는데 3 미루는게 2015/09/19 1,375
    483518 10년 된 보일러 갈아야 할까요? 7 고민.. 2015/09/19 3,009
    483517 에꼴 다빈치? 에꼴 드 빈치? 어느게 맞아요? 5 리봉리봉 2015/09/19 1,102
    483516 액자 중에서 제일 가벼운 게 뭔지요? 5 그림 2015/09/19 1,381
    483515 인터넷에서 시계 주문 했는데요 1 . 2015/09/19 894
    483514 "취직 불이익이요? 걱정 안합니다"..아베가 .. 1 후쿠시마의 .. 2015/09/19 1,169
    483513 묘를 이장하려는데요 비용좀... 1 묘 이장 2015/09/19 1,955
    483512 대장 내시경 약 먹으며 82중^^ 4 이시간 2015/09/19 1,534
    483511 결혼식 음식 뭐 드렸나요? 2 2015/09/19 1,457
    483510 국제결혼 한 분들이요, 한국가족 만나면 다들 잘 어울리세요? 8 외국에서 2015/09/19 4,325
    483509 남편에게 정이 안생겨요 ㅠㅠ 23 abcd 2015/09/19 7,358
    483508 한국사회에 공포증이 생기네요 11 ..... 2015/09/19 3,813
    483507 나온지 20년된 책... 중고로 살까요, 개정판으로 살까요 1 ㅇㅇ 2015/09/19 1,293
    483506 밤에 몰래 뭐 소각하는 냄새 나네요.. 2 밤에 2015/09/19 1,411
    483505 발사이즈 215 인데 가장 편한 수제화 어디가면 맞출수 있을까요.. 3 2015/09/19 1,549
    483504 개 키우는 옆집 남자 8 비해피~ 2015/09/19 2,718
    483503 이제 일본 전쟁가능한 나라됐습니다. 13 분노 2015/09/19 4,182
    483502 얼굴이 비뚤어보여요 2 삐뚤이 2015/09/19 1,643
    483501 사도 봤어요 5 먹먹해. 2015/09/19 2,898
    483500 아이에게 애정끊기... 너무 어렵네요. 7 bloom 2015/09/19 3,506
    483499 이상우가 노래를 이렇게나 잘하는 가수였나요? 27 눈물이 2015/09/19 6,220
    483498 서양남자들은 쎈 인상을 좋아하고 동양남자들은 순한 인상을 좋아하.. 12 ..... 2015/09/19 8,291
    483497 아파트에서 초등생 돌 던진 사건이 우리 단지에서 일어난 일,,,.. 48 ...,, 2015/09/19 10,878
    483496 뉴스펀딩"귀향"위안부문제영화 후원부탁드려요. 3 다* 2015/09/19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