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은 어디에 해야 하나요?

abc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15-09-18 18:10:51
주위에 지인을 자랑할때마다 저는 맞장구 쳐주고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 기뻐해주기도 했는데.. 물론 과할땐 당연히 피로감이 오지만요.
친한 친구나.. 지인이나..형제나 제가 잘 되고 좋은 일에 진심으로 박수 쳐주거나, 깊이 궁금해하지를 않는 것 같아요.
부모님 뿐이네요.
카스에 올리는 것도 댓글을 강요하는 것 같아서 싫고..
나름 고생 많이하다가 이제 좀 행복해져서
남편이랑 잘 지내는거, 이사간 것 다 조잘조잘 얘기하고 싶기도 한데..자랑하는게 미덕이 아닌것 같아서 못하고, 조금은 답답한 마음도 있네요. 친한 사이에 힘들때 힘들다고 말하는 것은 어느정도는 받아들여지는 것 같은데 말이죠.
뭔가 자랑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어디에 하시나요?
IP : 223.62.xxx.2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샘할까봐
    '15.9.18 6:14 PM (115.41.xxx.203)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아요.

    나보다 기뻐해줄사람이 없다는걸 알기에
    혼자서 자축해요.

    그런데 그닥 좋은일은 없었지만
    앞으로도 혼자서 기뻐할꺼예요.

  • 2. ...
    '15.9.18 6:17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82에 돈내고 자랑하면 다들 잘 받아주던데요.

  • 3. ...
    '15.9.18 6:17 PM (223.62.xxx.42)

    의외로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의
    슬픔에 자신을 위안삼고
    상대의 기쁜일에 자신을 비하(?)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내 기쁜일에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복 받은거죠...

    쌍방으로 그런 감정을 느끼고 나니
    힘든것을 가끔 대화로 풀긴해도
    기쁜일은 자랑.. 안하게 되더라구요

    혼자 기쁘면 되죠 뭐^^

  • 4. ᆢᆢ
    '15.9.18 6:18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자랑은 안하게되네요
    사소한 자랑하던때가 철없었던것 같아요
    누구도 남자랑 좋아하는 사람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오늘 주식이 많이올라서 자랑하고 싶은데
    남편이랑 기뻐 할려구요

  • 5. ㅇㅇ
    '15.9.18 6:18 PM (222.237.xxx.130) - 삭제된댓글

    지랑계좌에 입금하고 여기에 푸세요 ㅎㅎㅎ
    잘되면 부모님이나 좋아할까...
    자랑할일이 그래도 있는게 낫죠

  • 6. 진짜
    '15.9.18 6:18 P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

    충만하고 기쁘고 행복하면 누구한테 말할것도 없이 내 가정안에서 조용히 기쁨 행복누리게 되던데요...

    그게 얼굴에 다 드러나고 딱히 말하지 않아도 지인들이 얼굴 좋아보인다 편해보인다 알아서 말하더라구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은것도 심리적인 결핍이 있어서 인거같아요

    내 가정안에서 기쁨 충만하게 조용히 누리시면 됩니다~~~
    누가 알아줄것도 알릴것도 자랑할것도 없어요^^

  • 7. ㅡㅡㅡ
    '15.9.18 6:21 PM (14.39.xxx.201)

    여기다 하세요
    정말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은 딱 부모님까지래요

  • 8. abc
    '15.9.18 6:22 PM (223.62.xxx.231)

    현명한 조언들 잘 새기겠습니다. 자랑계좌 진짜 있는거군요.. ㅎㅎ 정말 표정이나 분위기는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냥 남편이랑 좋아하고 마는 걸로 할께요 ㅋㅋ

  • 9. 자랑계좌 진짜 뭔가요?
    '15.9.18 6:26 PM (90.196.xxx.89)

    자랑계좌 어딨는건가요

  • 10. 본인
    '15.9.18 7:51 PM (124.49.xxx.27)

    자랑은

    본인일기장에만...

  • 11. ..
    '15.9.18 8:13 PM (115.161.xxx.217)

    전 진심으로 친구들 좋은일 생기면 축하해주고 그러는데
    다들 제 맘 같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남편하고만 공유하고 일기장에다 적어요..ㅎㅎ

  • 12. ..
    '15.9.18 10:50 PM (121.88.xxx.35)

    자랑? 절대절대 노노 입니다..
    잘난척이잖아요..
    겸손하게 살면 안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864 당장 내일 이사하기로 했는데..원룸 계약건 좀 봐주세요 4 ,,, 2015/09/19 1,260
483863 시어머니 꼭 같이 살아야하나요...ㅠㅠ 48 기가막혀서... 2015/09/19 17,683
483862 작년 김치 속 양념 2 가을 2015/09/19 1,192
483861 베이비폴로 사이즈 문의요(28개월) 1 28개월 2015/09/19 1,102
483860 추석연휴때 소개팅하기도 하나요? 5 ........ 2015/09/19 1,615
483859 게으른 기질은 평생 바뀌기가 쉽지않나요...? 48 SJ 2015/09/19 3,198
483858 슬슬 날씨도 선선해지고 구스속통 사려고하는데요. 5 베고니아 2015/09/19 1,091
483857 누구를 사랑한다는 건 어떤 건가요? 18 행복 2015/09/19 5,334
483856 미혼인 내동생이 부럽네요 49 ㅇㅇ 2015/09/19 2,424
483855 세월호의 착한 사마리아인 법정에 서대 1 에휴 2015/09/19 893
483854 영국,캐나다,프랑스 의료체계.. 어떤가요?? 8 142 2015/09/19 2,551
483853 부산/김해 잘 아시는 분 - 김해박물관에서 사하구 괴정 3 택시 2015/09/19 1,050
483852 재팬 타임스 “남한의 대미 안보의존, 한-미 양국 모두에 이롭지.. light7.. 2015/09/19 738
483851 코스트코 가면 사람 많나요? 4 지금 2015/09/19 1,938
483850 담임에게 보낼 문자예요ㅠㅠ 67 ㅠㅠ 2015/09/19 20,036
483849 저는 시어머니처럼 되려구요. 11 ㅇㅇ 2015/09/19 4,288
483848 딸넷인 울시어머님 3 ~~~ 2015/09/19 2,862
483847 교육관과 사교육 사이 9 맹자맘 2015/09/19 1,534
483846 결국 의도적으로 침몰재난을 만든 거라는 거죠? 48 세월호 2015/09/19 4,381
483845 한번 신뢰가 깨진 관계 궁금해요 2 고민 2015/09/19 4,527
483844 미드 추천~! 로스트룸 2 상상 2015/09/19 1,326
483843 내일 제주도 가는데 옷때문에 여쭤봐요..지금 제주도 날씨 어떤지.. 3 요즈음 2015/09/19 1,169
483842 사도 영화를 보면서 김무성이 떠올랐습니다. 1 안되지요.... 2015/09/19 1,679
483841 김치찌개용으로 종갓집 사면 실패 안 하겠죠? 49 시판김치 2015/09/19 2,431
483840 세입자가 재계약을 차일피일 미뤄요 ㅠ 5 집주인 2015/09/19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