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은 어디에 해야 하나요?
친한 친구나.. 지인이나..형제나 제가 잘 되고 좋은 일에 진심으로 박수 쳐주거나, 깊이 궁금해하지를 않는 것 같아요.
부모님 뿐이네요.
카스에 올리는 것도 댓글을 강요하는 것 같아서 싫고..
나름 고생 많이하다가 이제 좀 행복해져서
남편이랑 잘 지내는거, 이사간 것 다 조잘조잘 얘기하고 싶기도 한데..자랑하는게 미덕이 아닌것 같아서 못하고, 조금은 답답한 마음도 있네요. 친한 사이에 힘들때 힘들다고 말하는 것은 어느정도는 받아들여지는 것 같은데 말이죠.
뭔가 자랑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어디에 하시나요?
1. 시샘할까봐
'15.9.18 6:14 PM (115.41.xxx.203)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아요.
나보다 기뻐해줄사람이 없다는걸 알기에
혼자서 자축해요.
그런데 그닥 좋은일은 없었지만
앞으로도 혼자서 기뻐할꺼예요.2. ...
'15.9.18 6:17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82에 돈내고 자랑하면 다들 잘 받아주던데요.
3. ...
'15.9.18 6:17 PM (223.62.xxx.42)의외로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의
슬픔에 자신을 위안삼고
상대의 기쁜일에 자신을 비하(?)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내 기쁜일에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복 받은거죠...
쌍방으로 그런 감정을 느끼고 나니
힘든것을 가끔 대화로 풀긴해도
기쁜일은 자랑.. 안하게 되더라구요
혼자 기쁘면 되죠 뭐^^4. ᆢᆢ
'15.9.18 6:18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나이들수록 자랑은 안하게되네요
사소한 자랑하던때가 철없었던것 같아요
누구도 남자랑 좋아하는 사람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오늘 주식이 많이올라서 자랑하고 싶은데
남편이랑 기뻐 할려구요5. ㅇㅇ
'15.9.18 6:18 PM (222.237.xxx.130) - 삭제된댓글지랑계좌에 입금하고 여기에 푸세요 ㅎㅎㅎ
잘되면 부모님이나 좋아할까...
자랑할일이 그래도 있는게 낫죠6. 진짜
'15.9.18 6:18 P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충만하고 기쁘고 행복하면 누구한테 말할것도 없이 내 가정안에서 조용히 기쁨 행복누리게 되던데요...
그게 얼굴에 다 드러나고 딱히 말하지 않아도 지인들이 얼굴 좋아보인다 편해보인다 알아서 말하더라구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은것도 심리적인 결핍이 있어서 인거같아요
내 가정안에서 기쁨 충만하게 조용히 누리시면 됩니다~~~
누가 알아줄것도 알릴것도 자랑할것도 없어요^^7. ㅡㅡㅡ
'15.9.18 6:21 PM (14.39.xxx.201)여기다 하세요
정말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은 딱 부모님까지래요8. abc
'15.9.18 6:22 PM (223.62.xxx.231)현명한 조언들 잘 새기겠습니다. 자랑계좌 진짜 있는거군요.. ㅎㅎ 정말 표정이나 분위기는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냥 남편이랑 좋아하고 마는 걸로 할께요 ㅋㅋ9. 자랑계좌 진짜 뭔가요?
'15.9.18 6:26 PM (90.196.xxx.89)자랑계좌 어딨는건가요
10. 본인
'15.9.18 7:51 PM (124.49.xxx.27)자랑은
본인일기장에만...11. ..
'15.9.18 8:13 PM (115.161.xxx.217)전 진심으로 친구들 좋은일 생기면 축하해주고 그러는데
다들 제 맘 같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남편하고만 공유하고 일기장에다 적어요..ㅎㅎ12. ..
'15.9.18 10:50 PM (121.88.xxx.35)자랑? 절대절대 노노 입니다..
잘난척이잖아요..
겸손하게 살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