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님이 집은 무조건 강남에만 사라고 하시네요..

부동산 조회수 : 6,107
작성일 : 2015-09-18 16:13:14
내년에 전세 만기에요. 아직 아기는 없고 이제 결혼한지 3년이 조금 넘었어요.
곧 아기도 가질 예정이고 전세로 살고싶지가 않아서 요즘 틈 날때마다 집보러 다니고 있는데 친정부모님이 절대적으로 집 사는건 강남에 사라고 하시네요. 물론 돈이 충분히 있으면 사고싶지만 강남 전세도 아니고 살려면 진짜 최소 10억은 있어야 하지 않나요?

저희부모님은 강남의 교육열 높은 그 동네에 살고 계시고 저도 결혼전까지 살았어요. 좋은 동네인거 알지만 지금 결혼하고 이사온 곳도 나름 다채롭고?^^ 괜찮아요. 신랑과 저 사업장이 종로 근처인데 강남에 집사서 출퇴근하고 싶지 않구요.(지금은 출퇴근시간 15분이에요)

게다가 강남 재건축에 투자해서 그 큰돈을 그냥 깔고 앉아있기에는 저희는 젊다는 생각이에요. 다양하게 투자해보고싶은 계획이 있는데 집하나 사놓고 빚갚으면서 여생을 노예같은 느낌으로 살것 같아요ㅠㅠ

지금 남편은 왕십리역 주변을 굉장히 좋아해요. 저도 역 가깝고 해서 끌리는데 친정부모님이 너무 저런 반응을 보이시니 확신이 안서네요..

몇년 더 전세 살면서 열심히 모으면 대출 많이 받고 강남에 집을살 수도( 아닐수도) 있겠지만, 지금 왕십리역 근처로 사는데 그렇게 어리석을까요? 부동산은 어렵네요 ㅠㅠ
IP : 223.62.xxx.22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18 4:17 PM (110.70.xxx.49)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집살 돈 보태주시나요?
    부부가 결정할 일인데 왜 그렇게
    이래라 저래라 한답니까

  • 2. ...
    '15.9.18 4:19 PM (180.229.xxx.175)

    종로면 용산도 가깝고
    성수동도 괜찮은데요...서울숲근처

  • 3. 강북주민
    '15.9.18 4:20 PM (115.161.xxx.66)

    부모님 말씀이 맞습니다 나중에라도 무리가 안되면 시간을 갖고 무조건 강남입니다 저는 강남에서 자식을 키웠고 결혼을시켰고 지금은 노후 살기좋은 강북으로 왔딥니다 다시 젊은시절 이되어 자식을 키울려면~~~여유가 되면 강남입니다

  • 4. ,,,,,
    '15.9.18 4:20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저는 부모님의견에 동감하네요.저도 친정강남,그리고 결혼할때도 강남으로 신혼집매매해서 살고있어요.
    부모님께서 아무래도 더 오래사셨고 여러 경허을 해보시고 말씀하는것이니 한번잘 생각해 보시는것도 좋겠네요.
    무리한 대출로 굳이강남에오는건 반대지만,여유되고 능력되면 왕십리보다는 몇배나을것같아요!

  • 5. ////
    '15.9.18 4:21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생각이 참 이뻐요... 어쩜 저렇게 똘똘한 부부가 다 있는지요.
    앞으로 십년은 그렇게 돈 벌어서 아이 초등 들어가서 저학년때 강남으로 옮겨도 충분 합니다.
    돈 많이 버시고..항상 이쁘게 사세요~

  • 6. ㅇㅇ
    '15.9.18 4:22 PM (58.140.xxx.18) - 삭제된댓글

    예전분들은 강남에 대한기억이 좋을수밖에요
    2억주고산 집이 몇십년 살다보니 10억 가있으니 강남찬가부를만했죠 그런데 지금 님이 10억주고 산다고 빚갚으며 몇십년 산다고 50억 갈수는 없다고 봐요 뭐 약간 오르긴하겠지만요 고생하며 비치고 인생 은행에 저당잡혀 사는것보다 좋아하는 동네서 앞으로 사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 7. 아휴
    '15.9.18 4:24 PM (110.70.xxx.49) - 삭제된댓글

    저는 강남에서 자식을 키웠고 결혼을시켰고 지금은 노후 살기좋은 강북으로 왔딥니다 다시 젊은시절 이되어 자식을 키울려면~~~여유가 되면 강남입니다
    ---
    이런 댓글 참... 한심하지 않나요?
    나이도 꽤 된 분인 듯 한데 말입니다

    강남 추천할 수 있죠
    근데 방법이 참... 철이 없네요

    저런 분은 미국 살지 왜 후진국 한국 사나
    몰라요?

  • 8. 강남에 집 사게
    '15.9.18 4:29 PM (121.182.xxx.126)

    돈 좀 보태달라하세요
    지금은 님한테만 그러시겠지만 컷트 안하시면 사위앞에서도 계속 그러시겠어요
    강남 좋은 줄 누가 모르나요
    능력이 안되는데 왜 강요이신지

  • 9. ㅇㅇ
    '15.9.18 4:31 PM (110.70.xxx.49) - 삭제된댓글

    저는 강남에서 자식을 키웠고 결혼을시켰고 지금은 노후 살기좋은 강북으로 왔딥니다 다시 젊은시절 이되어 자식을 키울려면~~~여유가 되면 강남입니다
    ---
    이런 댓글 참... 한심하지 않나요?
    나이도 꽤 된 분인 듯 한데 말입니다

    강남 추천할 수 있죠
    근데 방법이 참... 철이 없네요
    저승갈 때 가까워져도
    쓸데없는 선민의식은 못 버리고 말입니다

    저런 분은 미국 살지 왜 후진국 한국 사나
    몰라요? ㅎㅎ
    좁은 땅에서 참 복작복작 계층 만들어낸다
    싶어요 ㅎㅎ

  • 10. ㅇㅇㅇ
    '15.9.18 4:33 PM (110.70.xxx.49) - 삭제된댓글

    저는 강남에서 자식을 키웠고 결혼을시켰고 지금은 노후 살기좋은 강북으로 왔딥니다 다시 젊은시절 이되어 자식을 키울려면~~~여유가 되면 강남입니다
    ---
    이런 댓글 참... 한심하지 않나요?
    나이도 꽤 된 분인 듯 한데 말입니다

    강남 추천할 수 있죠
    근데 방법이 참... 철이 없네요
    저승갈 때 가까워져도
    쓸데없는 선민의식은 못 버린달까
    얄밉게 요리조리 계란 노른자만 밟고
    살아온 흔적이랄까

    저런 분은 미국 살지 왜 후진국 한국 사나
    몰라요?
    좁은 땅에서 참 복작복작 계층 만들어낸다
    싶습니다 ㅉㅉㅉ

  • 11. ㅇㅇ
    '15.9.18 4:34 PM (110.70.xxx.49) - 삭제된댓글

    저는 강남에서 자식을 키웠고 결혼을시켰고 지금은 노후 살기좋은 강북으로 왔딥니다 다시 젊은시절 이되어 자식을 키울려면~~~여유가 되면 강남입니다
    ---
    이런 댓글 참... 한심하지 않나요?
    나이도 꽤 된 분인 듯 한데 말입니다

    강남 추천할 수 있죠
    근데 방법이 참... 철이 없네요
    저승갈 때 가까워져도
    쓸데없는 선민의식은 못 버린달까
    얄밉게 요리조리 계란 노른자만 밟고
    살아왔다는 같잖은 자부심의 흔적이랄까

    저런 분은 미국 살지 왜 후진국 한국 사나
    몰라요?
    좁은 땅에서 참 복작복작 계층 만들어낸다
    싶습니다 ㅉㅉㅉ

  • 12. ㅇㅇ
    '15.9.18 4:37 PM (121.147.xxx.216) - 삭제된댓글

    부부 의견이 중요하죠 아이 낳고 친정부모님이 도와주실꺼 아니면 굳이 친정 근처로 집을 사는건 아닌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동네라도 시댁과 한동네에 살고 싶지는 않잖아요 남편의견이 중요할듯요.

  • 13. 친정 부모님
    '15.9.18 4:37 PM (211.35.xxx.21)

    친정 부모님이 돈 보태주시나요?

    그것 아니면 원글님 마음대로 하세요.
    옛날만큼 안 오를텐데 ...

  • 14.
    '15.9.18 4:40 PM (125.176.xxx.186)

    ㅇㅇ님댓글이 이해안가는건 저뿐인가요
    무리해서 강남가란것도 아니고 여유되면가라는건데 뭐가 한심하단건지 ㅋㅋㅋ

  • 15. ...?
    '15.9.18 4:52 PM (59.29.xxx.105)

    무슨 강남이 최소 10억인가요?
    6~7억대 아파트도 찾아보면 많아요...

  • 16. ....
    '15.9.18 4:59 PM (182.221.xxx.57)

    틀린말씀은 아니라고 봅니다....

  • 17. ...
    '15.9.18 5:01 PM (76.126.xxx.183) - 삭제된댓글

    아이고..강남에 6~7억대 아파트가 어디있나요?
    18평짜리 말씀하시는건가요?

    부모님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 18. ...
    '15.9.18 5:06 PM (73.42.xxx.109)

    10억짜리 보지 마시고
    20평 남짓 되는 6-7억선으로 알아보세요.
    좀 오래된건 아마 될거 같은데...
    몇 년 살다가 애가 생기고... 혹은 둘 이되고... 하면
    좀 큰거로 옮기는 겁니다.
    작은 건 세를 주던지 하고요...
    그렇게 조금씩 늘려가면 불리기가 좋아요.
    이제 이사는 끝이다...하고 첨부터 큰 거루 사면 부담도 되고
    두번째 투자용 집을 보기도 힘들어요.

  • 19. 부모님
    '15.9.18 5:15 PM (222.164.xxx.230)

    말씀 들으세요. 부동산도 원할때 현금화 쉽게 되는 곳에 사야해요. 그래서 나만 편하고 좋아하는 곳에 사면 안되고 남도 좋아하는 곳에 사야해요.
    특히 경제가 어려워지면 확~ 체감하실 걸요.
    그리고 앞으로 아이 낳고 초딩갈 나이만 되도 원글님 생각도 변할걸요.

    집은 강남에 사고, 사는 건 세주고 편한데 살고, 소유와 거주가 같은 필요 없잖아요.
    그리고 부담되게 사면 분명히 부모님도 도와주실걸요. 부모님이 권한것도 있고 하니^^

  • 20. 부모님의
    '15.9.18 5:33 PM (223.62.xxx.221)

    도움을 안 받고 싶어요 ^^
    남편도 받고싶지 않아 할거에요.
    저도 남편이 부모님에게 받을 유산은 0이라고 생각하고 산다고 했을때 더 멋져보였어요.

    저도 아이가 생기면 그맘이 달라질지도 모르지만서도 열심히 그때까지 벌어 볼께요.
    남편이 82쿡 누님들?^^에게 물어보라고 했는데 이거 보여주면 좀 실망할수도 있겠네요.
    집값이 넘 비싸요.. 강남 좋지만 예전처럼 몇억씩 안오를것 같아서 망설였는데 여전히 강남은 강남인가봐요

  • 21. -.-
    '15.9.18 5:33 PM (115.161.xxx.239)

    이래서 강남불패구나...

  • 22. ...
    '15.9.18 5:38 PM (180.66.xxx.81) - 삭제된댓글

    왕십리 재개발된 아파트들 보니까 좋더라구요. 강남에 돈깔고 앉아있는 거 저도 반대하고 싶어요.

  • 23. 저도
    '15.9.18 5:41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부동산 과열에 부모님 말씀이 틀렸다고 보긴 그래요. 저라도 집살거면 강남에 투자 목적으로 사겠어요.
    집값은 내릴일만 남았는데 변두리에 지금처럼 비싸게 왜 삽니까.

  • 24. ㅇㅇ
    '15.9.18 5:51 PM (223.62.xxx.45)

    근데 강남 비싸잖아요..ㅜ

  • 25. ..
    '15.9.18 5:53 PM (182.212.xxx.23)

    애 낳으면 강남가고 싶어질걸요.집은 애 없을 때 있을 때 차이가 커요. 다만 강남 들어갈 적기가 언제냐는 잘 판단해야죠

  • 26. ..
    '15.9.18 5:54 PM (37.201.xxx.182)

    강남 오래된 20평대 사서 전세 놓고
    왕십리 새아파트 전세 살다가
    아이 학교 갈 무렵 강남으로~~^^;;

  • 27. 우리집
    '15.9.18 6:13 PM (119.64.xxx.147)

    강남구에 5~6억짜리도 많아요 20평대요

  • 28. ....
    '15.9.18 7:02 PM (39.118.xxx.111)

    역시 강남이군요

  • 29. christina9
    '15.9.18 7:18 PM (223.33.xxx.95)

    강남 어딘지에 따라서 집값은 엄청 차이나요. 동네 먼저 정하시고 아파트로 가실껀지 알아보시면 될듯해요.

  • 30. ......
    '15.9.18 7:2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부모님 말씀 듣는게 좋겠어요..

  • 31. 반포
    '15.9.18 8:08 PM (221.148.xxx.41)

    반포면 종로도 가깝고 괜찮을것 같네요

  • 32.
    '15.9.18 9:06 PM (59.10.xxx.211) - 삭제된댓글

    단순히 강남부심으로 볼건 아니죠.
    그분들 온갖 상황에서도 결국 강남이 그나마 출렁임이 덜했다는걸 직접 경험했으니 앞으로 집값 불안정 분위기니 그러실 수밖에...
    삐딱하게 아니라고 하고프지만 불편한 진실이니까요.ㅠ

  • 33. 10억은 돼야
    '15.9.19 4:49 AM (178.162.xxx.102)

    강남에서 5-6억짜리 사봤자죠. 그 정도 가격대 아파트 사려면 차라리 새로 뜨는 지역을 노리는게 나아요. 10억이 미니멈이라고 생각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027 진짜 알 수 없는 남자들의 여자보는 눈... 14 dd 2015/09/18 11,702
483026 심근경색으로 약 복용중인데 한약 드시는분 계세요? 1 ..... 2015/09/18 796
483025 까도 까도 양파도 아니고..... -_- 2015/09/18 936
483024 침대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만 놓고 쓰시는 분들 어떤가요? 49 침대고민 2015/09/18 4,003
483023 남편이 벗은 몸이 보기싫어요. 35 노출 2015/09/18 16,583
483022 음료수에 탄산수소나트륨과 비타민c가 왜 들어가요?? 5 궁금 2015/09/18 2,051
483021 사타구니가 옷을 자꾸 먹어요 ㅠㅠ 6 신경쓰여 2015/09/18 2,455
483020 고양이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다가 홀릭 되셔서 집사되신 분 계세요?.. 17 ..... 2015/09/18 2,672
483019 직장맘들 배우는 거 있으세요? 1 취미 2015/09/18 972
483018 시금치 냉동해도 괜찮을까요? 8 ... 2015/09/18 2,195
483017 최진실 예술세계 주목한 '신화의 탄생과 비극' 출간 1 피타고라스 2015/09/18 1,320
483016 존경했던 상사분이 퇴임하시는데 2015/09/18 638
483015 제가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유난이고 오버고 피곤한정도인가요? 39 궁금 2015/09/18 5,195
483014 자랑은 어디에 해야 하나요? 8 abc 2015/09/18 2,436
483013 친노, 혁신안 통과 대가로 비노에 공천룰 빅딜 제안 24 FaYuir.. 2015/09/18 989
483012 믹서기 뚜껑이 안 열려요 ㅠㅠ 9 믹서기 2015/09/18 7,106
483011 세상을 바꾼 사진 10장 1 ced 2015/09/18 1,641
483010 명절때 동서들끼리 선물 하나요? 49 궁금 2015/09/18 1,800
483009 오른쪽 난소에 혹이 있다는데요 1 신경쓰이네요.. 2015/09/18 3,008
483008 사람 도리하기도 힘드네여 ㅠㅜ 1 ㅡㅡ 2015/09/18 1,252
483007 초4 수학 여쭙니다 3 ... 2015/09/18 1,357
483006 의처증은 아닌 것 같은데, 이거 무슨 증세인가요 6 ㅠㅠ 2015/09/18 2,985
483005 빌어먹을 김무성의 역사관 2 헐....... 2015/09/18 759
483004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이 이끄는 또 다른 글로벌 기업의 탄생 삐니사랑 2015/09/18 1,314
483003 며칠전 화상영어 하신다는 분~ 빛그림 2015/09/18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