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되니 왜렇게 쓸쓸하다는 생각이 드는지..
애들도 어느정도 크고하니...더 마음이 허하고 외로운건지..
학창시절 친구도 거의 없긴했지만 얼마 없는친구 간간히 연락하다 어느순간 연락도 끊기구...
이웃엄마들도 몇명 알긴하지만...다 애들친구라 허물없이 지내기는 한계가 있구 가끔 차마시는 정도구요..
윗집에 친한언니가 한명있는데 그언니는 같은 지역에 친구들이 살고 1-2달에 한번 동창회도 하고 저와는 다르게 학창시절
친구가 많아서 아플때 무슨일있을때 그 친구들이 돕고 위로해주고..그런모습들을 보니....
참 그 언니가 부럽기도 하구...내가 그런상황이면 난 가족말고는 아무도 없을텐데...
난 왜이리 주변에 사람하나없이 이렇게 살았나싶구..
제 자신이 매력이 없는지 어릴때부터 주변에 친구가 생겨도 오래지속은 못되었어요..
전 정말 친하고 오래가는 관계를 원했지만 결국은 흐지부지...뭔가 제 문제가 있는거겠죠..
사람관계라는거 탈도 많지만..그래도 나이먹어서 신랑.자식이 채워줄수없는거 친구가 채워줄수도 있는건데..
힘들고 외로울때 맘껏 위로받을수잇는 친구가 참 그립네요...ㅠㅠ
근데 이제와 누구를 새로 만나구 친해지기도 너무 나이가 먹은것같고..
그냥 가슴한쪽 허한 외로움은 운명이라 생각하구 꿋꿋하게 살아야겠죠. 나와같은 사람도 많을거야하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