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안하는 남편 믿고 두구봐야 하는지요?

00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15-09-18 11:04:48

회사를 그만두고 뜻한 바가 있어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셤 쳐서 붙어야 하는 시험임)

그런데 결심을 내리면 얼른 회사를 그만두고 시험 정보도 알아보고 준비도 열심히 해야 하지 않나요?

 

그런데, 느긋합니다.

회사도 결정을 내렸으면 그만둔다고 이야기를 해야 회사에서도 인수인계자를 구할텐데, 요즘도 야근하고, 솔직히 좀 한심합니다.

맞벌이 하는 나 믿고 이러는 건지..

 

제가 시험 날짜랑 학원도 알아봐 주고 (엄마처럼) 돈 걱정하지말고 담달부터 학원다니고 공부하는데 돈아끼지 말라고까지 해 줬는데…

제가 몇번 이런 얘기를 하니 자기를 재촉하지 말라네요..본인은 엄마가 한번도 공부하란 소리 안했다면서…

 

남편이 서울대 상위권 학과 출신이라 공부 머리 믿고 시험공부한다고 했을 때 하라고 한건데, 진짜 사춘기 공부안하는 자식 두신 어머니 심정이 이런건지…

자식을 믿고 바라만 본다는게..(공부하란 소리 안하는 게) 얼마나 힘든건지 정말 조금이나마 이해가 갑니다..ㅠ

 

나이나 적으면 말도 안해요 내일 모레가 마흔인데..ㅠ

 

그냥 두고보는 수밖에는 없는데 가끔 짜증이 치밀어 오르네요.. 뭔 생각인지…

IP : 193.18.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9.18 11:07 AM (46.209.xxx.12)

    내버려두셔도 되는 상황인걸로...

  • 2. ㅇㅇㅇ
    '15.9.18 11:10 AM (49.142.xxx.181)

    그렇게 답답하면 원글님이 공부해서 시험보시고 합격하시죠...
    그거 결심하는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무책임하게 회사 그만둬놓고 시험본다고 말만 하면서 놀고 있는상태도 아니고
    자기할일 해가면서 지낸다는데 원글님이 뭐라고, 아무리 부부라고? 왜 몰아세우세요?
    학생도 아니고 공부하는건 본인 자유예요.

  • 3. 원글이
    '15.9.18 11:15 AM (223.62.xxx.45)

    제가 닥달하는 거였군요..ㅜ 저랑 스타일이 틀려서요. 저는 결심하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스타일 이거든요.

  • 4. 직딩맘
    '15.9.18 11:25 A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근데 왜 직장을 그만두면서 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948 혼자 여행 가 보셨어요? 3 사은 2015/10/22 1,330
492947 콩쿨우승자..진로는 주로 대학교수인가요? 9 dd 2015/10/22 2,459
492946 결혼못해서 우울해요.. 18 눈물 2015/10/22 7,177
492945 로켓배송... 원래 다 이렇게 오나요? 15 흑흑 2015/10/22 3,749
492944 결혼적령기남자분들은 반대되는 여자가 끌릴까요? 4 궁금 2015/10/22 1,767
492943 짜증안나게 제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요 1 2015/10/22 659
492942 복을 타고 났는지... 49 부럽 2015/10/22 1,360
492941 조혜정만 보면 이 사람이 생각나던데 49 ㅇㅇ 2015/10/22 6,745
492940 며느리 걱정하는 시어머니의 진심 21 ... 2015/10/22 5,816
492939 저같이 촉좋은 사람 연애나 결혼 어렵겠죠? 그리고 이런 성격 고.. 16 ........ 2015/10/22 7,611
492938 평소 건강하고 체력이 좋으면 폐경되도 갱년기 증상이 없는 건가요.. 4 ??? 2015/10/22 2,925
492937 선관위원장이 5.16이 혁명적이라네요. 6 .. 2015/10/22 756
492936 돌아온 황금복 질문이요 2 황금복 2015/10/22 1,387
492935 서울갑니다 49 부산에서 2015/10/22 544
492934 대체 이 미세먼지 언제사라질까요? 6 미침 2015/10/22 2,165
492933 국정화 반대 성명을 냈내요 8 기독교단 최.. 2015/10/22 1,255
492932 마트쇼핑, 인터넷보다 실제 가서 사는게 더 물건도 많고.. 2 근데요 2015/10/22 1,023
492931 얼굴 이쁜거 보다 성격 밝은 사람이 부러워요. 3 손님 2015/10/22 3,303
492930 긴급질문이에요. 저희집에 쌀 80kg가 잘못 배달됐어요 9 2015/10/22 2,570
492929 좁쌀여드름 피부과관리 어떻게 하나요 2 피부과 2015/10/22 2,779
492928 해외사는 동생이 12주에 쌍둥이 중 하나가 유산된거 같은데 3 음.. 2015/10/22 3,611
492927 수영 용품 이쁜거 어디서 파나요? 2 ;;;;;;.. 2015/10/22 739
492926 사이가 안좋은 가족이 병에 걸렸습니다. 17 /// 2015/10/22 5,076
492925 남편 믿으시는 분들 자유방임으로 놔두시나요? 21 ㄴㅈ 2015/10/22 3,560
492924 [서울] 밤에 한강 나가 조깅하는 거 많이 안 좋을까요? 3 운동 2015/10/22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