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자는 말을 너무 쉽게 하는 남편 어떻게 해야하죠?
남편이 잠깐 회사지원으로 외국에 공부하러 나와있어서 저도 외국에서 생활중이구요
회사 스폰이라 남편은 매일 골프 수업도 빠지고 골프골프구요
저도 자주쳐요 어느날처럼 남편은 오전에 과제하고 전 집안일 좀 하다가 제가 골프 좀 알려달라했어요
레슨 받았다가 요새 좀 쉬고 있거든요
함께 연습갔다 싸우고만 왔죠 남편이 골프광이라 저를 봐줄수가 없는거에요 항상 본인 연습에 집중해서
저는 그게 좀 짜증이 났구요 잘치면 좀 나도 좀 알려줬으면 좋겠구만 그게 아니니까요
암틈 차에서도 남편은 그럴거면 선생님한테 배워라 저는 내가 안배우고 싶어서 안배우냐 너도 배우고 나도 배우면 집안 거덜난다 이러고 싸우다 갑자기 너무 안맞는다며 이혼하재요
정말 1년에 세네번???? 싸우면 저러는데 미치겠어요
뭐 가기전에 다퉜느냐? 그것도 아니고 제가 뭐 큰 잘못을 하거나 애를 제대로 안키우는것도 살림을 못하는것도 아니고 다 중간이상은 하거든요
제 생각엔 아무래도 내가 어차피 애들 둘 두고 이혼못하는거 아니까 저러는거 같은데 한번씩 이럴때마다 좌악 무너지는 느낌이에요
우선은 나도 이번엔 그냥 있기 싫어서 나왔어요
가끔 집 나간적은 있지만 애들 걱정에 한두시간있다 들어왔는데 3개월정도 전에도 엄청 크게 싸워서 그때는 남편이 좀 이성을 잃었었거든요 그때 혹시 몰라 뽑아둔 돈은 갖고 나왔는데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아니라지만 전 그냥 누가 봐도 좀 순하고(남편은 절대 인정안해요) 평범해요
저도 남편이 아주 좋아서 이혼못하는건 아니에요 다만 애들이 너무 어리니까요
내일도 새벽에 골프약속 있는데 마음같아선 니가 애들 다 보고 해봐라 하고 그냥 들어가기 싫으네요
남편은 본인은 다 할수있대요 애 놓고 이혼해도 상관없대요 니가 하고픈대로 하래요 자기는 아줌마 두고 애 충분히 키운대요 참....제가 쓰고도 초라하네요
1. .....
'15.9.18 5:27 AM (216.40.xxx.149)그냥 보란듯이 골프 강사 고용하세요. 그것도 젊은 남자 강사로요. ㅋㅋ 비싸서 한달만 쓰고 말더라도.
돈걱정 하고 뭐 해도 남편들 그거 알아주지 않습디다. 그냥 궁상맞고 지겨운 여편네로 보지요.
애들어리고 외국서 남편이랑 단둘이 살때가 제일 외로웠어요 . 남편이랑 싸우면 세상 혼자고 만날사람도 없고.
걍 그때 그때 안싸우도록 하며 사세요. 정말 애들 낳고나선 여자가 약자가 되더군요.2. ㅎㅎ
'15.9.18 5:33 AM (112.173.xxx.196)그냥 욱해서 하는 말이니 잊으세요.
좀 습관적이긴 한데..
우리 신랑도 옛날에 지 혼자 애 다 키운다고 나가라고 막 그러더니 나중에 정말 주말부부 할 일이 생겼어요,
혼자서 큰애 밥 해 주면서 살아보니 힘들다고 그 이후로는 그런소리 안하더라구요.
한번 맘 먹고 애 둘 건사하겠끔 며칠 집 비워 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안해봐서 저런 소리를 하는거지 해보면 아니깐 다시는 이혼하자 소리 쉽게 안할겁니다.3. ...
'15.9.18 6:08 AM (211.232.xxx.119)남편 너무 싫으네요..
이혼 하자고 강하게 나가보세요.
꼬리 내릴거 같은데요.
님을 호구로 아는거 같아요.
이혼 안할거 뻔히 알고 그러는듯.4. 이혼하잔 말이
'15.9.18 6:32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싫으면 님 주장을 하지 않으면 안싸우게 되고 이혼소리 안합니다.
보고 있으면 답답하니 선생한테 배우란 사람에게
아냐 아냐 아냐 하는건 자기주장 내세우는거고
순한거 아니에요.순하면 네....하는게 순한겁니다....
집안이 거덜날것 같으면 독학을 하든지 쿠사리 얻어 먹더라도 입을 다물고 참든지 둘 중 하날 해야
안싸우고 이혼소리에
님이 무너지는 느낌이에요~말이 안나올거 아닙니까.
남편을 어떻게 하면 저 말을 안하게 할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은 님이 결혼 생활을 오래 했다 하더라도
현명한것과는 거리가 멀단 증겁니다.
사람은 안바뀌니까요.
님도 안바뀌듯이.5. 달고 사는 입
'15.9.18 7:25 AM (115.41.xxx.203)답이 없어요.
결국 이혼했어요.
평생 마음에 상처를 주면서 행복하지 못하실껍니다.6. ..
'15.9.18 7:47 AM (117.111.xxx.110)흥분해서 싸울때 욱해서 한말
담아두지마요
그냥 원글님 생활하고
애들 잘 케어하세요
골프강사 채용하시고...
운전도 남편이 가르쳐주면 부부싸움 나잖아요.7. 남편 입장에서 보자구요
'15.9.18 7:52 AM (77.181.xxx.0)제가 보기엔 님이 답답해 보입니다.
남편 성격을 캐치 하셨으면 알려달라고 안할 것 같은데
학업에 지치고 시간 없는 사람에게 들러붙어 가르쳐 달라고 하는게 좋아보이지 않아요. 한번 가르쳐 주면 바로 알아듣고 잘 치는 사람도 아닐테고 알려줘도 계속 까먹거나 못 치면 답답할테죠. 남편이 무슨 신이길 바랍니까? 알려줘도 못 알아 먹으면 답답하고, 들러붙어서 계속 못하는 것 알려달라고 하면 미치지 않겠습니까?
그냥 잘 생긴 다른 강사에게 배우세요.
부부끼리도 매력을 발산해 줄 의무가 있어요.
그래야 설레죠. 님 남편이라면 님이 매력적으로 보일 것 같아요?
님은 넘 질척거리는 느낌이예요.8. 남편 입장에서 보자구요
'15.9.18 7:54 AM (77.181.xxx.0)차라리 못치겠고 강사에게 배우기 싫으면,
잘 치는 남편 지긋이 바라보고 응원해 주는 것이 나을 지 몰라요.9. 남편 입장에서 보자구요
'15.9.18 7:56 AM (77.181.xxx.0)운동신경 없는 여자 매력 없어요.
10. 김흥임
'15.9.18 8:06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욱해서하는말로 보이지않는데요?
님은 이혼생각이없는상태면서 가출?같은거 종종해버리면
진짜 남편에게 이혼마음 굳히게 빌미주는겁니다
이혼을 준비할 기회를 주는셈이되는거죠11. ㅇㅇ
'15.9.18 8:26 AM (107.3.xxx.60)위에 77님. 댓글좀 예의 차려서 쓰세요!
아. 정말 님 같이 남한테 상처 주는 말 아무렇지않게
내뱉는 사람들 정말 매력....아니 재수없어요!12. 남편입장에서 보자구요.
'15.9.18 8:33 AM (77.181.xxx.0)윗님, 이혼하는 것 보다는 나아요.
13. .....
'15.9.18 8:34 AM (124.49.xxx.100)ㅠㅠ 원글님 지못미... 오늘 재수 옴팡 붙은 날이라 생각하세요...
14. ㅋㅋ
'15.9.18 8:44 AM (121.167.xxx.114)미친 또라이가 댓글로 이상한 소리를 해대고 다니는 군요. 무시하세요.
15. 저건뭐야
'15.9.18 9:03 AM (14.52.xxx.6)자기 아내더러 이혼 소리 하는 남잔, 퍽이나 매력 넘치네...아침부터 눈 버렸네요. ㅄ인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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