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6년
여전히 가기 싫어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형님 아주버님
다 너무 힘드신분.
가서 맘편히 밥 먹기도 힘들고...
남자분들 다들 꿔다논 보릿자루 같고 조용하고
형님 어머님 두분다 기쎄고..
힘든건 꼭 누구의 지시를 받은후에 일을 해야한다는거
김치 하나 담아도 마늘얼마 파몇ㅅ센치...
다 컨펌 받은후에 할수 있어요..
제가 형님같이 찰떡 같이 알아먹는 성격도 아니고...
그냥 부담되고 불편해요..
결혼한지 16년
여전히 가기 싫어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형님 아주버님
다 너무 힘드신분.
가서 맘편히 밥 먹기도 힘들고...
남자분들 다들 꿔다논 보릿자루 같고 조용하고
형님 어머님 두분다 기쎄고..
힘든건 꼭 누구의 지시를 받은후에 일을 해야한다는거
김치 하나 담아도 마늘얼마 파몇ㅅ센치...
다 컨펌 받은후에 할수 있어요..
제가 형님같이 찰떡 같이 알아먹는 성격도 아니고...
그냥 부담되고 불편해요..
저도 여전히 가기 싫어요 편한 사람 없고 시엄니 윗동서 시누이까지 보통 아닌 사람들이라 ㅠㅠ
시댁이 좋고 편해서 가는 사람 몇이나될까요???
저또한 여전히 가기싫네요.
40분거리 어쩌다 가도 아파트입구서부터
가슴이막혀요..
아우..
편한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돌하나 얹고 들어가는 기분이에요..현관에서부터...
저도 다음주 시댁 간다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도 안되고..
저는 저희 형님이 더 싫어요..
어머님은 이제 그러려니 하겠는데 형님은 진짜 밉네요..ㅠㅠ
받는거에만 익숙하고 욕심과 질투가 너무 심해서 아직도 적응이 않되네요.
저도 그런데 형님도 그러시더군요 시댁식구 좋아하는 사람 어딨겠냐고. 그냥 사회생활 직장생활이라 생각해요.
함께 사는 사람도 있다면 위로 되실까요?
내집에 바글바글하게 다모여 내가 번돈으로 멕이면서 사람들 뒷 치닥거리하는거 보다는 그냥 다녀 오는게 낫지 않나요?
저도 너무너무 가기 싫어요
맏며느리라 음식은 거의 제가 해요
음식 다해서 명절 당일 아침에 갔다가 오후에 오는데도
가기 싫어요
음식 하는건 어렵지 않은데
아직도 시댁 식구들 만나는게 스트레스예요ㅜㅜ
언젠가 두분 모시고 같이 살 생각하면 ...ㅜㅜ
하지만 모시고 살아야지요...
전 안가요 시어머니 버럭 화풀이에 마음에 병얻어 정신과 약도 먹었었어요 거기까지 가서 안살겠다하니 그제야 남편도 수긍해요.
가면 도살장에 끌려가는것 같고 여행가자면 유배지로 질질 끌고가는것 같은기분
막말하고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이 용심 부리는 시집식구들 말고 , 이건 가기싫은게 당연하고요
그냥 평범하고 보통인 시집 식구들인데도
가기싫은 분들은 없나요?
직장은 이렇게까지 싫지 않은데 거리가 멀어 만나봐야 2달에 한번이에요..
근데 싫어요..
왜이럴까 왜 싫을까..
이유는 나를 하대하는 분위기가 힘들어서 였어요.
항상 명절 연휴 시작되기전에 10시간씩 교통정체에 시달리며 내려가 연휴 첫날 아침부터 일해도 좋은 소린 못듣고 전화 않한다는 한 소리 듣고..
명절 당일에 아침부터 시누이들 언제 오냐고 전화하시는 분이 저보고는 시누이들 오면 보고 담날 친정 가라고..
한번 않보면 어떠냐고 아무렇지않게 이야기 하는거 보면 어이없어도 억지로 웃어야 착한 며늘인 줄 알고 10년 살고 보니..
이젠 남편 출장 간 사이 혼자 애들 데리고 내려간 저를 "저거"라고 호칭하시네요. ㅎㅎㅎ
이런 취급 받는데 전화해서 안부 묻고 명절음식 차리고 싶지 않아요
막말하거나 그런건 아닌데...그래도 힘들어요.부담이랄까...
항상 좋은얼굴...연기를 해야하는게 힘들어요.,
싫지요.
난 동의한적 없는데 이젠 너무도 당연하게 우리집으로오네요.먹을 내아이들은 없는데,남편도 위병나서 죽만 먹는데 나를 이십년 세월 날 무시하고 미워하던 사람들을 먹이기 위해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게 서글프네요.
나는 그들에게 가족도 아니었고 그저 자기네 치다꺼리나 해주던 남의 딸년에 불과했던 제가 이십년도 모자라 이젠 내집서 또 그짓이네요.
20년이면 미운정이라도 들어야하는데
여전히...
이혼이 자유롭게 쉽게 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이렇게 갑질을 할까요?? 며느리가 이혼하고 갈까봐 걱정인 집은 그렇지 않은데 참는게 이번 한 번만 하는게 답이 아니더라구요 남편이 모든 돈관리 다 합니다 저는 카드 한장 뿐입니다 하니까 모두들 남편에게만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시댁은 그렇게 해결 되었어요 부인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하니깐 아무말 안해요 그리고 심하게 구는 사람에게는 이혼 할 것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했어요 울거나 소리치거나 비웃지도 않고 그냥 조근조근 천천히 솔직히 말했어요
며느리 취급하는 방법좀 배우면 다같이 행복할텐데... 저도 18년차인데 이제 안갈려고요. 몇년전부터 시누이들까지 명절전에 와서 그 식구들까지 밥차려먹이고 설겆이하고 남편이 조금만 도울려고 하면 시어머니 기겁을 하시고.. 그래서 며느리는 빼고 자기 형제들끼리 잘 지내시라고 이제부터 명절때 안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무리 잘해줘도 시가는 시가..
그냥 거리를 두고 사는게 가장 좋아요.
그저 일년에 두서너번..만나면.. 그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가끔가고 짧게 보는게 최고죠...
갈수록 말은 줄고....
30년차 인데도 여전히 싫어요.
갈수록 의무만 늘어나는 맞며느리...ㅠㅠ
내가 죽어야 이 짐에서 벗어나겠구나...생각하면 우울하죠.
전 샛병아리 5년차 인데도 시골 갈생각하면
짜증이 말도 못해요.
그닥 힘들게 하는 식구들은 아닌데도 왜이렇게 싫은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할 도리만 하다 옵니다.
새벽 5시면 일어나서 그릇 깨질 기세로 달그닥 거리는
시어머니도 이해안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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