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시험에서 쉬운 문제를 계속 틀리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ㅡㅠ

도와주세요~ 조회수 : 1,989
작성일 : 2015-09-17 22:02:50

수학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초등5학년 이예요.

저랑 공부하면 자꾸 큰소리가 나게 돼서

아이와 좋은 관계 유지하고 싶어 4학년때부터 수학을 사교육하고 있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시험을 보면 쉬운 문제 (문제를 잘못 읽거나 계산 실수)를

몇개씩 틀려 오네요.(시험이 어렵지 않은 학교예요.)

이번 단원평가도 과외선생님이 " 넌 따로 공부 할 필요 없어 시험 볼 때만 잘하면 되"

그러셨다는데 결과는 마찬가지네요.

제가 아이 문제집을 봐도 쎈수학 한단원 A,B,C단계에서 C단계 문제는 다 맞았을 때도 오히려 A.B단계에

틀린 문제가 있어요.

과외선생님도 아이가 쉬운 문제 반복하는거 싫어하고 어려운 문제 풀어 보는거 좋아 한다고요.

연산때문에 구몬도 따로 시키고 있는데 구몬처럼 단순 반복 하는 거 너무 싫다고 끊고 싶다고 하는데

시험에서 연산 실수를 계속하니 제가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4학년때는 집앞 수학교습소에 보냈는데 거기가 원래 5학년부터 받는 곳인데 특별히 얘기해서 받아

주셨는데 언니,오빠들 하고 같은 시간이다 보니 저희 아이는 거의 혼자서 문제 풀고 주로 언니,오빠들

위주로 했어요.

그래도 4학년때는 백점 아니면 실수로 한개 정도 틀렸었는데 그때도 선생님이 너는 실수만 안하면 되 그러셨고요.

5학년때 이사하면서 수학도 과외로 바꾸게 되었는데 혹시 선생님하고 잘 안맞아서 그런가?

수학전문학원으로 옮겨 볼까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좋을지 고민이네요.

좋은 의견 있으신 분들 귀찮더라도 답글 주신다면 너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0.86.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학교수
    '15.9.17 10:20 PM (157.160.xxx.70)

    제가 어릴때 딱 저랬는데.... :) 지금 수업 가야 해서 긴 말은 못 쓰겟고요.

    저 같은 경우 성격이 딱 그래요. 쉬운 거 대충 해서 다 틀리고...그러거나 말 거나...하다가 좀 어려운 거 나오면 집중 해서 아주 치밀 하게 깔끔하게 끝내는...그래서 성적이 상위권이긴 했는데 그닥 막~ 1등이다 이런 건 아니엇던...그래도 속으로는 뭐 내가 맘만 먹엇으면 .....자뻑 하고..... 쩝...

    그래도, 지금 수학 교수 하고 있으니까, 그럭 저럭...에혀... 여튼, 나중에 시간 나면 다시 올께요.

  • 2. ...
    '15.9.18 12:02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아이 둘이나 키우고 있는데요.
    키워보니 실수로 틀리는건 언젠가 고쳐지는데
    몰라서 틀리는건 답이 없더라..이더라구요.
    그거 가지고 자꾸 뭐라하면 수학이 싫어 질수 있으니
    본인이 크게 깨달음을 얻을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 3. 넑고
    '15.9.18 3:18 AM (89.66.xxx.16)

    길게 봐야 하는데 엄마가 고민 할 문제가 아닌데 엄마와 아빠가 자신감 있고 알콩달콩 살면 아이는 똑같이 자랍니다 그렇게 세밀하게 아이에 관해서 관여하시면 문제가 많아요 엄마는 즐겁고 엄마의 일에 신나하고 사시면 아이는 스스로 자기 길 잘 갑니다 하지만 엄마가 남편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거나 오직 관심분야가 자식이면 그 자식 불안합니다 아이와 즐겁게 집에서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엄격해야할 것과 구별이 도이어야 합니다 가장 엄격해야 할 것은 아빠에게 인사하기 밤에 공부 안해도 학교 갈 준비 하고 11시에 무조건 잠재우기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나기 요런 것만 지키고 가정이 화목하면 그 아이는 90% 잘 될 놈입니다 아빠는 엄마의 권위를 세워주어야 하구요 아빠가 엄마의 영역을 무시하고 아이 진로 잔소리하면 그 집은 끝입니다 아빠의 무관심은 아이 학교 공부여야 합니다 아빠의 관심은 부인에게 ㅋㅋㅋ

  • 4. 답글 감사해요^^
    '15.9.21 9:51 AM (220.86.xxx.34)

    죄송하게도 제가 글을 올려 놓고 일이 있어서 댓글 확인이 늦었습니다.
    수학교수님은 수학을 좋아하셨나봐요.
    저희애는 수학을 좋아 하지 않아요.
    수학선생님들은 이해력도 있고 잘 한다고 하는데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지 않아요.
    국어가 제일 좋다는 아이예요.
    저는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길 바라고요.
    이런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 5. 답글 감사해요^^
    '15.9.21 9:55 AM (220.86.xxx.34)

    저도 넑고?님 말씀에 동의하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어느 건 되고 어느 건 아직 안되는 게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061 팔의 윗부분 뭐라고 부르나요? 11 발냥발냥 2015/12/22 3,641
511060 대구)삼익뉴타운에 거주하시는 분 정보 좀 주세요! 2 대구아파트 2015/12/22 1,219
511059 그래도...미국 패스트푸드...다 맛있지 않아요? 16 000 2015/12/22 2,550
511058 우리동네이웃사람들(우동리)의 '마을송년회'에 초대합니다 12월 .. 참누리 2015/12/22 461
511057 간장 장아찌 맵게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ㅎㅎ 2015/12/22 673
511056 해외여행이 뭐라고... 우울합니다... 49 여행 2015/12/22 6,316
511055 마크 레고 21118 광산(이나 다른 마크 레고) 구해요. 그라리 2015/12/22 936
511054 실업급여 18개월동안 180일근무는 휴일포함인가요? 3 실업급여문의.. 2015/12/22 1,749
511053 쿨하게 연애한다는건 어떤거지요? 전 항상 오분대기조라 괴로워요 10 쿨하고싶다 2015/12/22 2,956
511052 세무사 사무실은 현금 영수증 발급을 안 하네요. 5 음.... 2015/12/22 1,376
511051 대운에 관이 들어오면 2 ... 2015/12/22 3,321
511050 붙박이장 떼 갈 수 있나요? 7 한나 2015/12/22 2,480
511049 질염에 좋은 유산균 3 rr 2015/12/22 3,798
511048 오타루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는다면..? 궁금 2015/12/22 829
511047 전국구) 안철수의 실체... 49 펌글 2015/12/22 2,746
511046 중학교 봉사시간 겨울방학에 하면 적용되지 않나요? 8 중1맘 2015/12/22 2,142
511045 오늘 신문 보니 마음이 심란하네요 3 삼송삼숭 .. 2015/12/22 1,849
511044 영어과외-원어민 : 한국인 선호 2 dubby 2015/12/22 934
511043 중학생 내신대비 중국어 7 중국어 2015/12/22 1,004
511042 한복 빨간 저고리에 까만 치마는 흔하지 않은 조합인가요? 7 호두 2015/12/22 1,602
511041 안철수와 비주류가 문재인을 흔드는것이 아닙니다. 4 ........ 2015/12/22 832
511040 택배 - 이런 경우는? 2015/12/22 453
511039 망토코트 이쁜데... 이해안가는 옷인가요? 13 ss 2015/12/22 2,859
511038 쉑쉑 버거 한국에 오픈하네요 15 2015/12/22 5,536
511037 법원 “변희재, 김미화에 친노·좌파 표현 쓰지 말라” 7 세우실 2015/12/22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