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 후 급 불러 저녁먹자는 시엄니,,ㅜㅜ

ㅡㅡ 조회수 : 5,339
작성일 : 2015-09-17 18:29:45
결혼한지 육개월 됫어요
아직 애 없구요,,
시댁이랑 같은 아파트 살아요

아,, 챙겨주시는건 좋은데,,
퇴근 후 일주일이 2회 또는 그 이상 저녁 먹자고 부르시네요 ㅜㅜ
물론 나가서 사먹고 절 챙겨주시려는걸 알지만,,

제 일이
야근이
있거나 한 일도 아니고 딱 항상 정시에 끝나는 일이니 뭐라 핑계 대기도 그렇구

아니여,, 밥생각 없어요,, 해도 아 간단하게 먹고 들어가자고,,ㅜㅜ
막 자꾸 먹자고

첨엔 걍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은 참 집에서 쉬고픈데 ㅜㅜ
이러시니 ㅜㅜ

참 힘드네요
IP : 223.62.xxx.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9.17 6:39 PM (112.173.xxx.196)

    사 준다고 하는데도 불만?
    시부모가 며느리 이뿌고 또 이제는 자기 자식이니 잘해주고 싶어서 그런거죠.
    너무 피곤한 날엔 저녁 약속 있다고 둘러되심 되죠.
    그런데 왜 하필 한동네도 아니고 같은 아파트?
    정말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수밖에 없는 처지겠어요.

  • 2. 그런데
    '15.9.17 6:41 PM (112.173.xxx.196)

    오늘처럼 진짜 피곤한 날엔 솔직하게 어머니 감사한데 저 오늘 너무 피곤해서 집에서 쉬고 싶어요..
    하고 문자를 보내세요.
    직접 말하기 어려우면...
    시집 식구들도 처음엔 길을 좀 들여야 며느리도 편하지 그저 네네.. 하다간 나중에 스트레스 받아 못삽니다.

  • 3. 00
    '15.9.17 6:42 PM (223.62.xxx.44)

    뭔지 알아요
    너무 피곤한 날은 식사도 그냥 혼자 대충 때우고 쉬고 싶은데
    시어머니 함께 식사하면 대화도 해야하고 불편하죠

    저도 너무 피곤한 날은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더라도 혼자 가고싶은대 굳이 자가용 태워주려던 사람이 있었는대 굉장히 불편하고 피곤하더라구요
    혼자 버스탔으면 앉아서 자며 갈텐데
    옆에서 운전하고있으니 계속 대화해줘야하고 졸린데 잘수도없구 ㅠ

  • 4. ...
    '15.9.17 6:43 PM (203.234.xxx.119)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최선이에요.
    오늘은 집에 일찍 가서 쉬고 싶어요라고 하세요.
    오라고 하면 항상 오니 그게 힘든지 모르십니다.
    쉬어도 밥은 먹어야지라고 하시겠지만
    간단하게 먹었으니 오늘은 쉴께요라고 하세요.
    욕 먹을까 싶겠지만 욕이 배 뚫고 안들어와요.
    솔직하게 말해버릇해야 서로 편해져요.

  • 5. 가까이서
    '15.9.17 6:48 PM (182.209.xxx.78)

    하루 이틀 보고 살것도 아닌데 솔직하게 말하는 버릇 들이셔야 길게봐서 서로 편하고 좋은 사이 유지할 수 있어요
    아직 새댁이라 어려우시겠지만요
    퇴근하면 쉬고싶은 맘만 굴뚝인데 저같으면 아무리 사주셔도 업무의 연장선인 기분 들 것 같아요 ㅠㅠ
    내 몸과 맘이 여유로워야 호의도 받아들일 수 있는 여력이 있죠
    내 행복이 우선이고 최고입니다 초기에 관계정립을 잘 해놓으세요

  • 6. 왜그랬어요
    '15.9.17 6:50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6개월 새댁이니 첨부터 다 맞춰주지 말고
    할얘기하세요..
    맞춰주다 한번 안맞춰주면
    노인들은 서운함이 두배;;
    저도 저녁은 최대한 간단하게 먹는 스탈인데
    삼시세끼 안먹으면 난리나는줄 아는 어른들은
    저녁먹으러 오라더라구요
    가서 반공기만 먹으면
    그렇게 먹어서 어떻하냐고;; 뭘 어떡해요
    아침 점심 다먹고 중간에 간식도 먹는구만;;

    그나저나 같은 아파트는....... 구해주신거에요?

  • 7.
    '15.9.17 6:53 PM (211.207.xxx.30)

    원글님 첫댓글 지못미 ㅜㅜ
    알것 같아요.
    아무리 칼퇴하고 와도 시댁과 저녁 먹고 돌아오면 9시 가까이는 될텐데 고단하져.
    저도 칼퇴하지만 집에 오면 일단 침대에 쓰러졌다 일어나거든요.
    윗분들 말씀데로 적당한 선긋기...현명하게 시도해보세요.

  • 8. ㅜㅜ
    '15.9.17 6:59 PM (180.224.xxx.157)

    안됐다 원글님
    눈치없다 그 시어머니

  • 9. ..
    '15.9.17 7:00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같은 아파트... 힘드시겠어요.

  • 10. 이건
    '15.9.17 7:06 PM (175.125.xxx.104) - 삭제된댓글

    TV 만화에서 본건데...
    혼자 되신 시어머니가 이것저것 챙겨주신다고 자꾸 음식 해가지고
    아무때나 불쑥 불쑥 찾아오시니깐
    새댁이 괴로웠던 거에요..
    그렇다고 냉정하게 굴고 싶지도 않았던 새댁이...역공을 했는데
    아무때나 연락도 없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불쑥불쑥 찾아가서
    이것저것 음식도 드시라고 하고 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혼자 마음놓고 못쉬시다가...
    너무 자주 오지 말라고 결국 말씀하시더라는....
    그래서 이제는 적당히 서로 거리를 두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해피엔딩이였습니다... ^^

  • 11. ...
    '15.9.17 7:56 PM (14.52.xxx.60)

    내일 먹다가 꾸벅 졸다 깜짝놀라 눈 크게 뜨기 몇번 하세요
    완벽연기를 위해 오늘밤은 꼬박 새시고요

  • 12. ...
    '15.9.17 8:09 PM (114.204.xxx.212)

    솔직하게 맘가는대로 하세요
    피곤해서 쉬고싶다 , 야근있다 ㅡ 평일은 시가에 가기 어려우니 남편만 가라고 하세요
    얘기하시고요
    다 하잔대로 하면 금방 시부모 싫어집니다
    평일날 퇴근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 13. 11
    '15.9.17 9:20 PM (175.211.xxx.228)

    야근이다 회의있다 하세요 아님 솔직하게 말씀드리던지요

  • 14. ...
    '15.9.17 10:25 PM (211.109.xxx.210)

    피곤해서 오늘은 쉬고 싶다고 말씀하시고, 다음에 제가 쏠게요, 하시면 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894 특목고원서시즌...요새 민사고 입학수준이 예전만큼은 14 아닌가봐요... 2015/10/09 4,977
488893 이과수 커피 한통 샀는데.. 4 ... 2015/10/09 1,762
488892 회사 다니는 건 텅빈 마음 4 GGGG 2015/10/09 1,650
488891 체했는데 링겔 맞으면 괜찮은가요 2 ㅜㅜ 2015/10/09 1,463
488890 나이 40살...진정한 노화를 느끼고 있어요 7 ㅏㅏ 2015/10/09 5,773
488889 성격까칠한사람들말인데요 4 ㅇㅇ 2015/10/09 1,726
488888 가을 날씨 아 좋다 6 절로 2015/10/09 1,133
488887 초등딸의 사회생활 사회생활 2015/10/09 632
488886 저의 채용 뒷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8 .... 2015/10/09 5,873
488885 롯데카드 상담원(내근직)콜센터 직영. 월 300 이라길래 3 흥. 2015/10/09 3,587
488884 일자리가 두 군데나 됐어요. 2 취업고민 2015/10/09 1,436
488883 길냥이 밥주는게 더낫지않나요? 16 ㅇㅇ 2015/10/09 1,614
488882 심장수술을 받으셔야한다는데 6 친정엄마 2015/10/09 1,391
488881 20년된 아파트 1억 대출받아 매매 어떤가요? 12 아파트 2015/10/09 4,176
488880 미국관광비자로 미국-캐나다-미국 할때요?? 2 너무 몰라서.. 2015/10/09 1,043
488879 ⬇⬇⬇아래 두개의 글에 댓글 주지 맙시다! ⬇⬇⬇ 5 아래 2015/10/09 642
488878 세상인심이 말이죠. 송종국 이혼한거 봐도 그렇고... 3 에궁 2015/10/09 5,285
488877 한구라언니가 결혼앞두고 작정한게 아니라 3 apple 2015/10/09 4,343
488876 명품 신발을 샀는데 반품하려고 온대로 보냈더니 박스가 찢어졌따고.. 7 ' 2015/10/09 2,276
488875 오랜만에 로그인이되네요! 1 Llii 2015/10/09 433
488874 구토를 느끼는 두통은 위험한건가요? 19 ㅇㅇ 2015/10/09 12,586
488873 자식이라는 게 뭔지 참..... 4 ㅎㅎ 2015/10/09 2,934
488872 40대 후반, 마음의 외로움을 어찌해야할까요? 11 2015/10/09 7,074
488871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9 지금한국은위.. 2015/10/09 836
488870 솔직히 가구에 페인칠 하는거 솔직히 어떤가요? 15 새옹 2015/10/09 3,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