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 전부 다니시느라 바쁘신 어머니ㅠㅠ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15-09-17 16:42:00
제목 그대로 입니다. 요즘 제 어머니께서 주말에 이 결혼식 저 결혼식 주변 사람들 여식 결혼식은 거의 다 참석하시는 거 같습니다. 집이 지방인데 많게는 편도 3시간 걸리는 곳 까지도 대절버스 타시고도 다녀오시고, 그러시네요. 제가 생각할 때는 참석안해도 될 정도의 친분인 사람의 딸 결혼식에도요... 속상합니다. ㅠㅠ

쉬는 날 많지 않으신데 그렇게 하루종일 갔다오면 몸 축나실 거 같다 정말 가야되는 결혼식만 가시는 게 좋겠다 말씀드리니
너가 결혼을 해도 주변에 친척도 얼마 없어서 올 사람도 없고 하니 가두는거다 ...하시는데 무척 답답합니다. 설득이 안될 거 같아 더 말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저희 나이대들은 그게 아무 의미 없는 거 알잖아요ㅜ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자식 결혼식은 자식의 것이 아니고 부모님을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되는 경향이 있기에, 포기하고는 있습니다만 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한다면... 저는 식 따위없이, 제 배우자 될 사람이랑 같이가서 신고하고 맛난 식사 같이하고 좋은 시간 보내고 그걸로 끝내기를 꿈꾸는 사람이거든요... ( 말 그대로 드림 이지요) 게다가 사람일 모른다지만 향후 3년간 결혼할 일은 없을 것 같은디..;

저는 이러할진대, 제 어머니가 주말마다 결혼식 다니느라 바쁘신 이유가 ' 너의 결혼식을 위해서다' 라니... 설득도 안될 거 같아 뭐라 말씀드릴 수도 없고 속상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IP : 66.249.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7 4:43 PM (121.157.xxx.75)

    설득할 이유 없어요
    그건 어머니의 인생관이신거..
    우리 흔히 자녀의 성향을 존중해줘야 한다 하잖아요.. 부모님도 마찬가지...
    어머님께는 그것이 중요한겁니다

  • 2. ...
    '15.9.17 4:48 PM (66.249.xxx.238)

    어머니한테는 그게 중요하신 걸거에요. 자녀결혼식에서 손님이 없으면 면이 안서시니까요.

  • 3. ...
    '15.9.17 5:13 PM (110.70.xxx.202)

    가정형편이 많이 어렵지않다면 원하시는데로 해주세요
    어머니의 중요한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하시고요
    우리는 너무 집에만계셔서 문제예요...

  • 4. 그러다
    '15.9.17 5:29 PM (112.173.xxx.196)

    자기 자식 끝나면 가라해도 안가요.
    부조금만 붙이지..
    그냥 놔두세요.

  • 5. 은현이
    '15.9.18 6:48 PM (112.109.xxx.249) - 삭제된댓글

    http://mrmine.com/index.php?r=112109482496924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954 세월호535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 꼭 가족들 품에 안기게 되.. 15 bluebe.. 2015/10/02 573
486953 코엑스 지하에 명품가방 중고로 파는 가게.. ….. 2015/10/02 1,200
486952 시어머님 반찬으로 16 2015/10/02 6,202
486951 올레~ 검찰 김무성 대표 딸 DNA, 남편 주사기 DNA와 달라.. 8 마음속별 2015/10/02 4,081
486950 청소 블로그 추천부탁드려요 가을 2015/10/02 1,136
486949 요요 오려고 할 때 어떻게 할지? ㅇㅇ 2015/10/02 612
486948 근종수술전후 3 근종 2015/10/02 1,563
486947 김밥 팁 감사합니다! 7 2015/10/02 6,709
486946 저 나이롱신자인데요 ~기독교분들 시험이요 2 ㅇㅇ 2015/10/02 788
486945 차없이 국내여행이요..이 가을 좋은곳 어딜까요 6 어디 2015/10/02 3,352
486944 마요명란 아시나요?? 1 다욧 2015/10/02 1,171
486943 바게트 샌드위치 맛있는집 알고싶어요. 8 김수진 2015/10/02 1,934
486942 아직 허다윤은 물속에 있다 10 샬랄라 2015/10/02 2,210
486941 소형아파트 살려는데 ... 3 방법 2015/10/02 2,626
486940 구스 침구 어떤가요? 1 이불속 2015/10/02 1,266
486939 흰머리 더 이상 안나게 or 덜나게 하는 방법 7 ... 2015/10/02 12,512
486938 내일부터 뭐하세요? 궁금 2015/10/02 591
486937 소개팅 주선했는데 열받네요. 3 ㅇㅅ 2015/10/02 2,782
486936 남편이 이직에 성공했는데 연봉협상을 시도했어요 27 ㅇㅇ 2015/10/02 21,758
486935 흰피부 다크써클 커버 어떻게 하나요? 3 마이마이 2015/10/02 1,557
486934 사람에 대한 환상이 너무 많은 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2 ㅠㅗㅓㅏ 2015/10/02 1,479
486933 탤런트(꽃중년) 할아버지좀 찾아주세요. 14 .. 2015/10/02 2,572
486932 김영오씨 페북 계정차단됐다는데요?? 5 유민아빠 2015/10/02 1,528
486931 웹툰 곱게 자란 자식 꼭 보세요 5 넘슬퍼 2015/10/02 2,864
486930 어제 집나오려다 만 아줌마에요.... 15 자유부인 2015/10/02 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