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살고 있는데요...

합가 조회수 : 3,304
작성일 : 2015-09-17 16:19:09
남편과 주말부부가 된 이후로 살던 집을 월세 주고 친정에 아기랑 같이 살고 있어요 아기는 아직 백일 안됬구요.

남편이 아직 대체복무 중이라 수입은 230정도예요...
친정에 조리원 나온 후로 있었으니 이제 2달 좀 넘게 있었네요...이제부터 생활비를 좀 드리고 싶어서요.
얼마를 드리면 될까요?
집도 친정에서 마련해주셨고 너무 받기만 해서 죄송해요...저나 남편이 너무 염치없는거 같애요...

제 얼굴에 침뱉기지만 남편은 대체복무 끝나고 돈 많이 벌면 그때 효도하고 지금은 생신이나 그럴때 좀 값나가는거 사드리는 정도로 하거든요...근데 아닌거 같애요...

친정에 받는걸 고마워 하면서도 은연중에 당연시 하니 짜증나네요...
IP : 223.33.xxx.6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7 4:20 PM (61.81.xxx.22)

    월세 받는거 드리세요

  • 2. ...
    '15.9.17 4:23 PM (221.151.xxx.79)

    아니 조리원 나오자마자 갓난애랑 같이 친정무부모님이랑 합가해 고생시키고 있으면서 남편 욕이라니. 남편이야 남이니 그런다지만 님은 피붙이잖아요.

  • 3. ,,,,,
    '15.9.17 4:36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제친구랑 같네요....아마 남편직업도 같을꺼라 생각합니다.

  • 4. 원글
    '15.9.17 4:38 PM (223.33.xxx.61)

    너무 사연이 많아 구구절절 다 설명은 못하지만 아무튼 저나 친정 너무 바보같이 살았고(다 제 탓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고 싶어요..

  • 5. 고마운거모르는건
    '15.9.17 4:41 PM (223.62.xxx.187)

    그나마 다행이구요
    처가살이 운운하면서
    큰소리치는 나쁜 넘들도 많아요

  • 6. 까만땅콩
    '15.9.17 5:09 PM (14.45.xxx.182)

    제 생각도 월세받는거 드림 될거같아요

  • 7. ///
    '15.9.17 5:32 P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나중에 잘 벌면 잘 해 드릴 것 같죠.
    절대 아닙니다.
    지금 처가에서 얻어 먹는게 습관되고 처가가 저 잘 살면
    나중에 돈 잘 벌면 또 거기에 맞추어 더 얻어가고 싶어합니다.

  • 8. ///
    '15.9.17 5:33 P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나중에 잘 벌면 잘 해 드릴 것 같죠.
    절대 아닙니다.
    지금 처가에서 얻어 먹는게 습관되고 처가가 저 잘 살면
    나중에 돈 잘 벌면 또 거기에 맞추어 더 얻어가고 싶어합니다.

    어차피 생활비와 집값이 굳으니 월세 받는 것 다 드리세요.

  • 9. ///
    '15.9.17 5:34 PM (61.75.xxx.223)

    나중에 잘 벌면 잘 해 드릴 것 같죠.
    절대 아닙니다.
    지금 처가에서 얻어 먹는게 습관되고 처가가 저 잘 살면
    나중에 돈 잘 벌면 또 거기에 맞추어 더 얻어가고 싶어합니다.

    어차피 생활비와 집값이 굳으니 월세 받는 것 다 드리세요.
    처가라도 공짜는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월세 다 드려도 친정부모님에게 의지해서 사는 것 계산하면
    원글님이 훨씬 이득인 것 알고 있죠.

  • 10. 전진
    '15.9.17 5:47 PM (220.76.xxx.241)

    나는시어머니세대예요 딸은없지만 내생각에도 친정엄마 월세드리세요
    그럼엄마가 알아서하실거예요 드리고 엄마처분에 맏기세요

  • 11. 원글
    '15.9.17 5:59 PM (223.62.xxx.8)

    월세가 100만원 돈 나와요. 근데 그걸 전부 예금이랑 적금으로 묶어놔버렸어요.

    본인 월급도 딱 생활비만 빼고 다 묶어놨구요.

    부모님 이제 예순이시고 사실 젊다면 젊지만 언제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신데 돌아가시고 후회하고 싶지 않아요.

    시댁도 꽤 사시는데 그놈의 의사아들 부심으로 받는것만 좋아하시고...별 볼일 없는 큰 아들만 끼고 지원하시죠..남편이야 워낙 자기것 잘챙기니 아예 걱정도 안하십니다.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신랑에게 하려니 좀 막막한데요..처가살이를 신세지는거란거 모르는 신랑한테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야 할까요.

  • 12. ///
    '15.9.17 6:08 PM (61.75.xxx.223)

    적금으로 묶어놓았으면 해지하면 됩니다.
    본인 월급도 생활비 빼고 다 묶은 것을 보니 알뜰하다기 보다 영악해보이는데요.
    시댁도 원글님네에서 나올 게 많으니 큰아들만 지원하는거예요.

  • 13. ///
    '15.9.17 6:10 PM (61.75.xxx.223)

    원글님이 집에서 생활한다고 생각해세요.
    주거비용을 빼더라도 세식구 100만원으로 생활하는 게 가능한가요?
    제가 보기에 원글님 잘못도 큽니다.

  • 14. 외동
    '15.9.17 6:17 PM (58.143.xxx.78)

    이신가요? ..

  • 15. ㅇㅇ
    '15.9.17 6:38 PM (121.165.xxx.158)

    와 남편 진짜 약았다 그죠?
    짐빼서 시집으로 들어가요.

  • 16. ㅅㄷᆞ
    '15.9.17 7:04 PM (1.239.xxx.51)

    남편 정떨어진다…
    거기에 암소리 안하는 딸은 바보같아요…

  • 17. 원글
    '15.9.17 7:13 PM (223.62.xxx.8)

    익명게시판이니 정말 부끄럽지만 솔직하게 말할께요..

    처음부터 잘못된거 같애요.남편과 시댁 원망 많이 했지만 여지를 준건 저와 친정이겠죠...

    제 자존감은 너무 떨어져 있습니다. 이런 당연한 말을 하면서도 남편이 우리집을 무시하면 어쩌나 이걸로 우리 부모님께 혹시라도 냉담하게 하면 어쩌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는 더 못살겠어요.

  • 18.
    '15.9.17 7:20 PM (117.111.xxx.194)

    요즘 젊은분들도 많이 약았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이런저런 이야기해봐야
    남편분이 공감못하면 불화 생겨요
    일단 주말부부시니 남편은 주말만 오는거잖아요
    아마도 별로 신세진다 생각안할겁니다
    성급히 손해본다 생각마시고 친정 살만하면 좀계시다
    돌지나고 주말부부 청산하세요
    같이 계셔야죠

  • 19. 마음이 약하신분
    '15.9.17 9:05 P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

    인거 같아 댓글달아요
    여우같은 남편 못당하겠네요

    그 월세집 들어가던지
    친정 있는동안은 월세 드리던지 적금 해약해서라도 길을 잡으셔야 겠네요

    그렇게 모아서 살만해 진다한들 알아서 잘할 타입은 아닌걸로 보여요. 원글님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겠어요

    시댁도 받는거 하나 없으면서 뭔 처가에 그리 바라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914 피부 좋은 우리 엄마 비결 19 .... 2015/11/01 18,754
495913 고혈압에 대한 사견 3 흠흠 2015/11/01 2,361
495912 자판이 전환이 안되어져요 3 2015/11/01 1,589
495911 임신하고 남편한테 맘을 비우게 되네요 12 쿨쿨 2015/11/01 5,247
495910 님들은 회사사람들하고 점심먹을때 20 ㅇㅇ 2015/11/01 4,648
495909 써보신 온수매트중에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4 dd 2015/11/01 2,353
495908 어패럴공장 잘 아시는 분께 질문있어요 4 짱짱 2015/11/01 852
495907 복면가왕 실시간 댓글 판 벌려봅니다^^:: 28 판벌리는 아.. 2015/11/01 3,120
495906 지리산에 산채비빔밥 잘하는데 있나요. 1 고생중 2015/11/01 1,032
495905 신라가 고구려 백제와 달리 불교를 억압한 숨은 이유 4 mac250.. 2015/11/01 1,457
495904 82쿡에 여쭤 보랍니다(별거아닙니다) 49 사랑혀~ 2015/11/01 2,379
495903 양재동 코스트코 일욜 밤에도 사람 많아요?? 2 ㅡㅡ 2015/11/01 1,172
495902 [고혈압] 제 진짜 혈압은 어떤 걸까요? 6 건강 2015/11/01 1,952
495901 근데 최진언 엄마가 갑자기 설리한테 5 ㅇㅇ 2015/11/01 2,966
495900 길고양이 왜 따라오죠? 지금 길에 서 있어요ㅠㅠ 32 급해요 2015/11/01 3,608
495899 내가 도해강이라면 ~ 10 ㅇㅇ 2015/11/01 2,353
495898 이웃의자랑질 어느정도까지 용납되는지 8 인내 2015/11/01 3,226
495897 내일 (월요일) 평촌에서 인천공항까지 운전해야해요.. 9 공항가는길 2015/11/01 1,153
495896 해외 거주자 운전면허 갱신 4 이곳 2015/11/01 2,579
495895 고혈압은 병이아니다 49 고혈압 병아.. 2015/11/01 5,645
495894 구이용 소고기(한우) 보관 질문! ddaa 2015/11/01 789
495893 비판은 공방으로 축소, 해명은 앵커 멘트로 공식화 샬랄라 2015/11/01 707
495892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가볼만 할까요? 13 여행 2015/11/01 5,451
495891 전기장판 저는 이렇게 써요 24 전기장판 2015/11/01 21,326
495890 아기들 다툼에 엄마가 중재하는것 어디까지일까요... 2 ... 2015/11/01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