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중반에 재산세 100만원 낸다면(7,9월 도합 200) 형편이 어느정도일까요?

,, 조회수 : 10,632
작성일 : 2015-09-17 14:12:30

저희 부모님 60대 중반이고

부모님 두분만 지방에 살고 계세요.

재산세를 토지와 아파트 등 한번에 100정도 내는데

엄마가 계속 노후에 대한 준비가 불안하다고 느끼셔서..

 

저는 40대 초반이고 재산세 16만원씩 두번 내는데..

 

제가 보기엔 두분 생활하시기에 부족한 금액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대충 내역은

살고 계신 아파트가 1억 8천정도(30평이지만 지방이라 집값이 싸요)

월세 90만원 나오는 오피스텔 2억 2천짜리 한채 갖고 계시고.

월세 100만원 나오는 가구점에 세준 점포 하나 갖고 계시고.

할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농지가 천평 조금 안되게 있는데

하도 시골이라 팔리지도 않고 땅값도 많지 않고..

부모님 사시는곳에 농지 500평 갖고 계시는데

이것도 팔리지도 않고 비싼땅도 아니고 그래요.

현재 이 500평은 부모님께서 직접 과일나무 심어서 경작하고 계세요.(경작으로 인한 소득은 거의 없고

오히려 들어가는 돈이 더 많긴 해요.)

증여받은 토지는 부모님 사는곳과 먼곳에 있고..

현금은 거의 없고..

 

월세는 도합 190나오고 아버지 국민연금이 50정도 나오구요.

엄마는 지금 나오는 월세가 경기가 어려우면 나오지 않을수도 있고

땅은 환금성이 없으니 현금이 없다는게 늘 불안하시다고...

 

최근에는 농지에 대해서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정책도 있던데

제 생각에 나중에 월세등이 줄어들면 집이나 농지나 연금으로 돌리면 생활이 가능하실것 같은데..

이정도로 노후 준비가 부족할까요??

두분은 그냥 검소하게 사세요.

IP : 175.197.xxx.2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7 2:17 PM (222.100.xxx.166)

    도시분들은 돈이 더 없으세요.
    한푼없이 자식들한테 용돈받아사시는 경우 허다해요. ㅜㅜ

  • 2. ...
    '15.9.17 2:20 PM (66.249.xxx.243)

    제 생각에 범인은 농지인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지방 아파트에 원룸건물 갖고계시는데 50정도씩? 나오는거 같던데요. 농지에서 수익이 안나니까 자산에 비해 생활이 팍팍하신거 같아요. 그렇다고 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검소하시다니 괜찮으실거 같은데....

  • 3. .....
    '15.9.17 2:53 PM (115.10.xxx.10)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부자같은데 그래도 노후가 불안하시다니..
    그보다 못한 사람이 훨씬 더 많을텐데..
    기운빠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096 기러기 이혼... 가족이 왜 이렇게 사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5 ㅇㅇㅇ 2015/10/10 6,204
489095 어제 운동하고 좀 쑤시는데 쉬는게 좋나요? 9 ... 2015/10/10 1,458
489094 보통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자리 비울때 지갑 들고 가시나요? 18 ... 2015/10/10 5,232
489093 아침에 해나더만 비가 갑자기 주룩주룩 2 경기남부 2015/10/10 1,106
489092 전기담요랑 전기난로 켰는데 제 몸이 비정상인건지.. 10 .. 2015/10/10 2,401
489091 하루 적정 채소 분량 3 영양 2015/10/10 1,560
489090 동남아시아. 아시아 쪽 중에서 좋았던 나라 어디인가요? 14 .... 2015/10/10 3,515
489089 이사 가실려는 분 참고! (오늘 기분 넘 나쁨) yes2404 .. 3 jehni 2015/10/10 2,801
489088 왜 결핵 공익광고를 할까요? 6 궁금 2015/10/10 2,144
489087 빵이 살이 많이 찌긴하네요 9 피둥피둥 2015/10/10 3,700
489086 국정 교과서 반대) 고1, 볼만한 영화 있을까요. 6 ㄷㄷ 2015/10/10 575
489085 우리나라 영구 미제 사건이나 수사 못하는 사건은 가을 2015/10/10 490
489084 저오늘 외출옷차림 이상해요? 8 이상해요 2015/10/10 3,828
489083 전에살던주소로 택배가 잘못갔는데,, 연락을 주셨어요.. 5 택배 2015/10/10 1,727
489082 살빠진 글 올렷었는데요 2 간간히 2015/10/10 1,746
489081 기저귀 가는거 어디까지 용납될까요? 25 기저귀 2015/10/10 3,591
489080 이디오피아에서 조민수씨 만났어요 10 다녕 2015/10/10 5,827
489079 사춘기& 학업스트레스있는 아이의 엄마가 읽을 책 추천 부.. 3 책 추천 2015/10/10 1,202
489078 레스포삭 이 스타일 정녕 별로인지 묻고싶어요 4 Bag 2015/10/10 2,390
489077 여 "교과서 좌편향" 근거는 고영주 측 자료였.. 2 샬랄라 2015/10/10 535
489076 김어준총수가 네이버검색해보고 발견한거ㅎㅎ 4 파파이스 2015/10/10 2,682
489075 7주임산부 질문ㅜ 5 tyu 2015/10/10 1,287
489074 고영주에 수사받은 기자 “여관에 알몸으로 갇혔다” 8 샬랄라 2015/10/10 3,485
489073 왕톡 1 미오미오 2015/10/10 2,637
489072 토요일 저녁에 강남대로랑 테헤란로 많이 막히나요? 2 ---- 2015/10/10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