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중반에 재산세 100만원 낸다면(7,9월 도합 200) 형편이 어느정도일까요?

,, 조회수 : 10,646
작성일 : 2015-09-17 14:12:30

저희 부모님 60대 중반이고

부모님 두분만 지방에 살고 계세요.

재산세를 토지와 아파트 등 한번에 100정도 내는데

엄마가 계속 노후에 대한 준비가 불안하다고 느끼셔서..

 

저는 40대 초반이고 재산세 16만원씩 두번 내는데..

 

제가 보기엔 두분 생활하시기에 부족한 금액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대충 내역은

살고 계신 아파트가 1억 8천정도(30평이지만 지방이라 집값이 싸요)

월세 90만원 나오는 오피스텔 2억 2천짜리 한채 갖고 계시고.

월세 100만원 나오는 가구점에 세준 점포 하나 갖고 계시고.

할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농지가 천평 조금 안되게 있는데

하도 시골이라 팔리지도 않고 땅값도 많지 않고..

부모님 사시는곳에 농지 500평 갖고 계시는데

이것도 팔리지도 않고 비싼땅도 아니고 그래요.

현재 이 500평은 부모님께서 직접 과일나무 심어서 경작하고 계세요.(경작으로 인한 소득은 거의 없고

오히려 들어가는 돈이 더 많긴 해요.)

증여받은 토지는 부모님 사는곳과 먼곳에 있고..

현금은 거의 없고..

 

월세는 도합 190나오고 아버지 국민연금이 50정도 나오구요.

엄마는 지금 나오는 월세가 경기가 어려우면 나오지 않을수도 있고

땅은 환금성이 없으니 현금이 없다는게 늘 불안하시다고...

 

최근에는 농지에 대해서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정책도 있던데

제 생각에 나중에 월세등이 줄어들면 집이나 농지나 연금으로 돌리면 생활이 가능하실것 같은데..

이정도로 노후 준비가 부족할까요??

두분은 그냥 검소하게 사세요.

IP : 175.197.xxx.2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7 2:17 PM (222.100.xxx.166)

    도시분들은 돈이 더 없으세요.
    한푼없이 자식들한테 용돈받아사시는 경우 허다해요. ㅜㅜ

  • 2. ...
    '15.9.17 2:20 PM (66.249.xxx.243)

    제 생각에 범인은 농지인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지방 아파트에 원룸건물 갖고계시는데 50정도씩? 나오는거 같던데요. 농지에서 수익이 안나니까 자산에 비해 생활이 팍팍하신거 같아요. 그렇다고 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검소하시다니 괜찮으실거 같은데....

  • 3. .....
    '15.9.17 2:53 PM (115.10.xxx.10)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부자같은데 그래도 노후가 불안하시다니..
    그보다 못한 사람이 훨씬 더 많을텐데..
    기운빠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764 이거 진짜예요? 29 킁.. 2015/12/21 22,017
510763 김종인,안철수와 신당에 대해 혹평 20 정신적멘토 2015/12/21 1,665
510762 (글내림) 저는 미혼부의 자녀입니다. 25 2015/12/21 6,583
510761 쌀컵 한개는 몇인분이예요? 8 2015/12/21 9,281
510760 윗집 경찰신고해야겠어요! 62 윗집 2015/12/21 28,313
510759 보세 신발 8만원이면 어떤가요? 2 부츠 2015/12/21 942
510758 "강남구 '댓글부대' 공작, 구청장 훈시 때부터 시작&.. 샬랄라 2015/12/21 422
510757 무릎연골연화증이라고 아세요? 무릎이 아파.. 2015/12/21 788
510756 밤식빵 맛난 곳이요~ 49 뚱녀 2015/12/21 2,029
510755 잊지못할 스페인 여행지...추천해주세요 22 여행 2015/12/21 3,646
510754 대전분들 도와주셔요 18 대전청사 2015/12/21 1,856
510753 예비중1 수학인강 추천해주세요~ 49 궁금이 2015/12/21 2,522
510752 드뎌 권리당원으로 입당했슴돠~~음하하하하 20 입당입당 2015/12/21 1,198
510751 Avira Browser Safety가 82가 위험한 사이트라고.. 2 ... 2015/12/21 776
510750 동생이 너무 철이 없어서 1 뭐라고 2015/12/21 663
510749 나이가 들수록 운명론자가 되어가네요. 8 ㅎㅎ 2015/12/21 3,539
510748 다가구 살 경우 월세 금액 적으면 투자가치 없는건가요? 4 걱정 2015/12/21 864
510747 핸드폰 도난당했을 때 찾는 법 글좀 찾아주세요 3 2015/12/21 793
510746 남편의 거짓말 넘어갈만한거겠죠? 49 ... 2015/12/21 3,957
510745 아파트 거실의 소파와 TV 자리 바꿔보신 분 계신지요 6 ........ 2015/12/21 6,394
510744 정시지원 좀 도와주세요. 16 깡통 2015/12/21 2,373
510743 차를 일주일 세워두면 방전되나요? 49 SM3신형 2015/12/21 14,990
510742 그냥 질끈 묶었을때 예쁜 파마 있나요? 5 2015/12/21 5,752
510741 맘이 많이 아파요 5 맘이아파요 2015/12/21 1,168
510740 성향이 다른 남편..제가 넘 많이 바라는 걸까요(약간19) 8 자유 2015/12/21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