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지금 천원한장이라도 아껴야 할 상황이예요.

아 미치겠다. 조회수 : 3,410
작성일 : 2015-09-17 11:03:18

 

명절도 다가오고 회사 사정도 별로라 따로 떡값이 나올거 같지도 않으니

미리 긴축재정을 해야해요.

명절이면 나갈돈이있잖아요.

거기다 제가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서 올해까지는 좀 최대한 아끼자 이러는데

이게 참 돈이 없다없다 해서 그런가 ㅎㅎㅎ

 

어찌 딱 돈 나갈일만 생기네요.^^

크린징오일 이게 다 떨어져서 안 살수가 없으니 사야하고,

멀쩡하던 전기주전자 식탁에서 떨어져 아예 작동이 안되고,

저 물건 참 곱게 쓰고 오래 쓰는 사람인데 무슨 작정한것처럼 이러나요?

전기주전자 자주 쓰고 하는지라 안 살수도 없고,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경조사비도 나가고요.

 

마침 보니깐 집에 키우는 개님 사료도 다 떨어졌어요.ㅋ

지난달 여름걸쳐오니 전기요금도 좀 더 나왔고,

최대한 안써야지 하니깐 더 이상하게 여기저기 다 없어서 사야하고 그러네요 

샴푸도 늘 쟁여놓고 살다가 마침 또 떨어지고, ㅋ

거기다 집안 가전이 갑자기 고장나 A/S 불러야 해요 ㅋㅋㅋ

 

나 생전 집에 고장나서 뭐 부르고 이런거 거의 없는데 ....

아 너무 아껴야 된다 이래서 더 그런가요?

너무 궁상스럽게 안돼 이래서 그런걸까요?ㅎㅎ

 

 

 

IP : 211.213.xxx.16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5.9.17 11:06 AM (218.235.xxx.111)

    원래 돈없으면 더 사고싶고
    돈 없으면 먹고싶은거 더 많고 그러던데요

    전기주전자 어제 롯데가서 ㅗ니
    BUTTER 라는 매장에 시커멓고 못생겼지만
    내부가 올스텐..19,000 원 하던데요

    그리고 가전은 요새 못 고치더라구요
    기사 오는건 폼이고..
    고장났다 싶으면....버리는 수밖에...

  • 2. dd
    '15.9.17 11:07 AM (180.68.xxx.164) - 삭제된댓글

    저는 손다치는게 그래요
    어느날 오른손 다치면 한 이삼주에 걸쳐서 오른손만 두세번 다쳐요 평소에 잘 다치는 일도 없는데..
    무슨 징크스마냥...

    그냥 그런거 같아요 .들어오기도하고 또나가기도 하고...
    그래도 저정도는 소소하잖아요...누가 아프거나 다치는것만 아니면 다 괜찮은거 같아요..
    요즘 쿠팡 티몬 이런데서 쿠폰 막 뿌려요...이런거 이용해서 필요한거 사세요..

  • 3. ...
    '15.9.17 11:07 AM (66.249.xxx.243)

    정말 아껴야 할 상황이면...
    클렌징오일 대신에 콩기름쓰고, 샴푸대신 비누에 식초 쓰고 전기주전자 대신 냄비에 물 끓여도 되긴할거에요... 그쵸?ㅜㅜ
    생필품 떨어지는 주기는 동일한데, 아껴야된다!고 생각하니 크게 와닿는것일수도 있구요 ㅎ

  • 4. 미투
    '15.9.17 11:09 AM (203.142.xxx.240) - 삭제된댓글

    좀전 확인하니 통장잔고가 20만원이 안되네요..
    아..어찌 사나..........

  • 5. 가전은..
    '15.9.17 11:16 AM (218.234.xxx.133)

    가전은 이상하게 하나가 고장나면 연달아서 고장나는 거 같아요.
    저는 자동차, 휴대폰, 보청기(돌발성 난청으로 청력 잃음)가 연달아 고장나서 몇백 들어갈 판.
    as센터 보내려고 박스에 싸둔 것만도 핸드 블렌더, 무선 청소기(꽤 비싸게 산 것), 식품건조기...

    그리고 화장 지우는 오일요, 저는 그냥 먹는 오일 써요(해바라기유, 카놀라유)
    발라놓고 한 10분 있다가 휴지로 닦아내고 비누 세안합니다.
    오히려 이걸 더 선호하는데, 염색할 때 염색약이 피부에 묻어도 잘 지워지라고 얼굴에 오일(식용유~크린싱크림) 발라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있는 카놀라유를 얼굴에 바르고 염색하고 기다렸는데(한 40분) 머리감으면서 씻어내니 피부가 엄청 촉촉해져 있는 거에요. (세안 후에 호호바 오일 바른 적은 있어도 이런 효과는 못느꼈는데..) 그래서 그 뒤로도 종종 얼굴에 오일 마사지하고(15분~20분 후 닦아냄), 화장 지울 때도 써요.

  • 6. 에효
    '15.9.17 11:23 AM (183.101.xxx.119)

    떡값 예상하고 미리 지출했다가..저도 난감해요 ㅠㅠ
    아껴야 하는데..쉽지 않네요

    윗님 카놀라유 바르고 비누세안..비누는 어떤거 쓰세요 지성피부도 괜찬을까요 ?

  • 7. 저두 딱 그상황..
    '15.9.17 11:32 AM (110.8.xxx.12)

    통장잔고 어제부로 30이던데.. 시댁 친정에 돈좀 드리면.. ㅠㅠㅠㅠ 친정도 가야하는데..
    저도 에센스 떨어졌고 썬크림 떨어졌고.. 요즘 몸이 않좋아 위내시경 해보고싶은데 담달로 미뤄야하나 고민돼요..

  • 8. 아 다들 공감해주시니
    '15.9.17 11:41 AM (211.213.xxx.164)

    고맙습니다.^^

    먹는 오일 저도 그걸로 해볼까 급 반색중입니다.^^
    집에 그건 좀 있어서. 카놀라유 그런거 그냥 얼굴 해볼까요?
    최대한 제가 할수 있는선에서는 아껴보려구요.

    저도 화장품 다 떨어졌는데 그냥 크림 하나만 발라요.
    여기저기 듣다보니 결국 화장품도 다 같은것인데 농도따라 이름만 다른거라고 해서.
    아 정말 제가 화장품 비싼거 쓰고 그랬던 과거를 벗어두고 ㅋ
    달랑 크림하나만 바르고 살고 잇고 ㅎㅎㅎㅎㅎ
    그냥 이걸 궁상이라 생각안하고 즐기려고 합니다.
    나중에 돌아보면 그렇게 노력했구나 하면서요.

    그나저나 나가야 할 돈은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려구요.
    경조사비는 나가야 하는거고 가전은 고쳐야 하고 일단 이건 돈 지불하고,
    나머지에서 최대한 아껴봐야겠어요.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9. 쓸개코
    '15.9.17 12:56 PM (218.148.xxx.212)

    저도 그래요. 주머니 얇아졌을때 어쩜 자기들끼리 약속이라도 했는지..
    스킨도 떨어지고 아이리무버도 떨어지고 립틴트도 바닥을 보이고 속옷도 사야겠고^^;
    아 또 병원도 가야하고;

  • 10. 야채많이
    '15.9.17 1:53 PM (58.143.xxx.78)

    여름 계속해 돌아오고 다시 올해 여름철임
    작년여름 썼던 물건 꺼내쓰면 될텐데
    새 물건 내놓으라 아주 목을 조르죠.
    긴 팔 수영복 레쉬가드로 바뀌어 갈등하다
    언니수영복입혀 수영장 보냈는데 수영복고무줄
    이 변형온건지 겉은 멀쩡, 움직일때 마다
    사타구니 양옆이 쓰렸다고 ㅠ 결국 수학여행은
    제 바지수영복 허리줄여 입혀보냈네요.
    모든게 소모재죠. 계속 보충해주어야 하는
    특히 입이 젤 무섭죠. 그래도 먹을건 먹어줘야 한다는
    식이라 은근 많이 들어갑니다.
    올 겨울 가스난방비 절약, 그 돈으로 구스다운이불 사자 생각하고 있는데 벌써 부담스럽네요.

  • 11. ..
    '15.9.17 11:32 PM (58.236.xxx.91) - 삭제된댓글

    전 대용량 샴푸 구매했어요
    전 늘상 긴축재정이라...

    쇼셜에서 사서 평소 쓰던통에
    옮겨 담아 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570 본인 기준에 아닌 사람은? 11 지금 이시간.. 2015/09/22 1,755
484569 동거차도..벼랑위 세월호 아버지들 2 세월호 2015/09/22 823
484568 일본 80세이상 노인인구 천만명 돌파했다네요 2 2015/09/22 2,082
484567 선물용 파리바게트 케익이요 추천해주세요.. 2015/09/22 906
484566 오래된 생계란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8 닭알 2015/09/22 3,392
484565 반성합니다.... Drim 2015/09/22 756
484564 아이가 먹는 약 좀 봐주세요~ 3 2015/09/22 892
484563 그놈의 술 지긋지긋해요... 4 술술술 2015/09/22 1,240
484562 평촌천주교신자분들 도움말씀주세요. 1 adfad 2015/09/22 955
484561 자가운전 나이 상한선 뒀으면 좋겟어요. 14 2015/09/22 3,265
484560 아기가 기저귀 갈 때 자꾸 고추를 만지는데.. 9 초록 2015/09/22 7,717
484559 세상에서 제일 좋은사람이 남편이예요. 28 .. 2015/09/22 4,921
484558 옆에 큰차로 인한 시야가림 정말 주의해야할듯해요 3 ,,,,, 2015/09/22 1,059
484557 박 대통령이 한턱 쏜다는 특식, 밥값 계산은 군 예산으로 13 샬랄라 2015/09/22 1,794
484556 막돼먹은영애 동건 선배요 4 ㅡㅡ 2015/09/22 1,687
484555 동남아중에 추천 여행지 3 있나요? 2015/09/22 1,403
484554 민족 최대의 명절 노동절이 다가옵니다 9 2015/09/22 1,526
484553 추석당일 새벽6시쯤 내부 순환로 막힐까요? 3 추석당일 2015/09/22 1,035
484552 돼지고기갈은걸로 뭘 만들 수 있나요? 49 보리 2015/09/22 1,888
484551 오늘의 명언 1 한마디 2015/09/22 1,114
484550 남편이 이직을 했는데요.. 여러 질문 있어요.. 4 .. 2015/09/22 1,323
484549 저한테 친정오빠가 있어 다행이고 감사해요ㅜㅜ 37 하루 2015/09/22 13,279
484548 해외 구입한 손목시계 시계 수리 2015/09/22 617
484547 남편 초등 동창 이혼녀가 아침부터 전화에 문자질이네요 24 아침 2015/09/22 8,709
484546 위니비니서 본 무개념맘 1 .. 2015/09/22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