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수들 "교과서 국정화는 독재 회귀 상징"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4648"(<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우리 사회가 힘들게 쌓아온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의 근간을 위협하고 품격 있게 발전해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를 심히 우려스럽게 하는 행위이다."
고려대학교 교수 160명이 16일 오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최근 대학교수들의 국정화 반대 성명 발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지난 2일 서울대 역사 관련 학과 교수 44명의 77%인 34명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15일에는 부산대 역사 교수 24명 전원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선언에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심각한 역사의 퇴행이며, 자유로운 사고가 넘쳐나야 할 학생들에 대한 심각한 정신적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덕성여대에서는 각 분야 교수들 40명이 "정통성이 허약하고 억압적인 국가일수록 국정교과서를 선호한다"면서 국정교과서 반대를 외쳤다.
고려대학교 교수 160명이 16일 오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최근 대학교수들의 국정화 반대 성명 발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지난 2일 서울대 역사 관련 학과 교수 44명의 77%인 34명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15일에는 부산대 역사 교수 24명 전원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선언에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심각한 역사의 퇴행이며, 자유로운 사고가 넘쳐나야 할 학생들에 대한 심각한 정신적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덕성여대에서는 각 분야 교수들 40명이 "정통성이 허약하고 억압적인 국가일수록 국정교과서를 선호한다"면서 국정교과서 반대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