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까는 유리 말고 두꺼운 비닐 같은거 있다고 82에서 읽고서 저장해 놨는데
지난 82사태로 다 날라가서 지시장. 옥땡에서 찾아봐도 모르겠네요.
혹시 기억력 좋으신 82분들 계실까요?
기억을 끄집어 내보셔용.
PS. 사실은 여유분 새 식탁이 하나 있어요. 의자는 없고요.
클래식 식탁요. 거실 좌우 양주장과 소파,식탁이 한 세트인데
똑같은 클래식 식탁이 두 개가 있어요. (사연은 길어서)
식탁값만 2백만원 가까이 주고 샀었던건데 새거라서 나중에 지금쓰는거 낡아지면
의자만 구입해서 써야지 하고 이사올때도 고이 모셔왔어요. ㅠㅠ
베란다에 싸놨던 식탁을 거실 한켠에 꺼내놓고 애들 책상으로 쓰려고요.(의자는 공부할때만 식탁의자 옮겨서)
두 녀석이 식탁에서 같이 숙제를 하다보니 장난 아니면 싸움...
그래서 둘이 떨어뜨려놓고 각각 식탁 하나씩 쓰라고 하려고요.
유리 값도 비쌀것 같고 아무것도 안 깔고 쓰려니 기스가 많이 날것 같고 해서 두꺼운 비닐을 생각했거든요.
두꺼운 비닐을 위에다 씌울까 했는데 비추 인가요??
방에 책상이 있는데 컴퓨터가 놓여있어서 애들이 그냥 밖에서 해요.
겨울에는 또 안방을 제외한 다른 곳들은 모두 이글루 수준으로 추워서
앉은뱅이 책상들고 안방으로 다 모여 살아요.
잠도 네식구 모두 안방에서, 애들 아침밥도 안방에서, 숙제도 안방에서요.
복도식 40년된 중앙난방 아파트인데 끝집이라 옆집과 붙은 안방만 그나마 온기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