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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지울께요...

아흑 조회수 : 17,454
작성일 : 2015-09-17 07:25:15
..
IP : 218.238.xxx.41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뭘 믿냐뇨
    '15.9.17 7:27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종로 가서 뺨 맞고 님한테 와서 화풀이 하는건데.
    겉으론 말을 내 뱉는 모양새지만 분명히
    화 분출입니다.
    저분 저렇게라도 화 분출 안하면 쓰러질거에요.
    물론 님이 떠나면 다음 타자 찾겠지만.

  • 2. 뭘 믿냐뇨
    '15.9.17 7:29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종로 가서 뺨 맞고 님한테 와서 화풀이 하는건데.
    겉으론 말을 내 뱉는 모양새지만 분명히
    화 분출입니다.
    저분 저렇게라도 화 분출 안하면 쓰러질거에요.
    물론 님이 떠나면 다음 타자 찾겠지만.
    님도 그분한테 열 받으면 여기다가 화 풀잖아요.
    딱 그짝인거에요...스트레스는 전이 됩니다.분명 풀어야 할 출구가 있고요

  • 3. 멀리하세요
    '15.9.17 7:29 A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스츠레스를 그렇게 풀고 거의 모든 에너지를 쓰는 사람들이 있어요.
    할 일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죠, 바쁘면 그러고 싶어도 못하죠.
    그랗게 기빨리고 마이너스 기운을 주는 사람은 되도록이면 만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4. 님이
    '15.9.17 7:31 AM (75.166.xxx.1)

    치료제라고 볼수있겠네요.
    속에서 천불이 나는데 견딜수가없으니 님에게 얘기하는걸로 푸나봐요.
    아마 그분은 부모나 형제 자매들에게 하소연할수있는 관계가 아니거나 남편과도 소통이 안되는 분일거예요.
    외로운 사람이요.
    하기는....저런식이면 주변이 점점 더 멀어지긴할거같지만요.

  • 5. 멀리하세요
    '15.9.17 7:32 AM (211.202.xxx.240)

    누울 자리 보고 발뻗는다는 말이 있듯 님이 잘 들어주니 그런거예요.
    남아도는 에너지를 그렇게 쓰는 사람들이 있어요.
    할 일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죠, 바쁘면 그러고 싶어도 못하죠.
    그렇게 기빨리고 마이너스 기운을 주는 사람은 되도록이면 만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6. 외로운 사람
    '15.9.17 7:34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이라 착각하면 안됩니다.
    저런 행동 하니 사함이 못붙어 있죠..결국 본인이 외로움을 초래하는거죠.
    친구를 친구로 만들어 내지 못하고
    휴지통으로나 써여겠다며 도구로 여기니
    내사람으로 못만듭니다.

  • 7. 외로운 사람이라고라고라...
    '15.9.17 7:35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이라 착각하면 안됩니다.
    저런 행동 하니 사람이 못붙어 있죠..결국 본인이 외로움을 초래하는거죠.
    친구를 친구로 만들어 내지 못하고
    휴지통으로나 써여겠다며 도구로 여기니
    내사람으로 못만듭니다.

  • 8. 그냥
    '15.9.17 7:35 AM (75.166.xxx.1)

    돈내고 상담하는분에게가서 실컷 떠들다오는게 더 도움이 될텐데...

  • 9. 외로운 사람이라고라고라...
    '15.9.17 7:35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이라 착각하면 안됩니다.
    저런 행동 하니 사람이 못붙어 있죠..결국 본인이 외로움을 초래하는거죠.
    친구를 친구로 만들어 내지 못하고
    휴지통으로나 써야겠다며 도구로 여기니
    내사람으로 못만듭니다.

  • 10. 외로운 사람이라고라고라...
    '15.9.17 7:35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이라 착각하면 안됩니다.
    저런 행동 하니 사람이 못붙어 있죠..결국 본인이 외로움을 초래하는거죠.
    친구를 친구로 만들어 내지 못하고
    휴지통으로나 써야겠다며 수단이나 도구로 여기니
    내사람으로 못만듭니다.

  • 11. ...
    '15.9.17 7:41 AM (182.215.xxx.17)

    나 이천만 빌려줘 해보세요ㅋ 어디아프단 핑계로 한의원이나
    물리치료 아님 그시간에 아이 책빌리러 도서관, 운동장 걷기,
    헬스등으로 빈시간을 나를위해 채우세요

  • 12. 아휴
    '15.9.17 7:44 AM (218.238.xxx.41)

    저도 한때는 친한 동네맘들하고 시댁얘기 남편얘기 했었어요
    근데 지나고나니 다 제흉이고 얘기할때는 후련하지만 관계가소원해지면 제흉을 또 남한테얘기했을거같아 괜한 자격지심생겨서 불편해지고 그렇더군요
    그래서 그이후로 관계맺는 맘들하고는 왠만함 시시콜콜한 가정사는 오픈안하는데...
    저는 그엄마가 걱정이되네요 저렇게 다 얘기해놓고 집에가서 후회할텐데 나중에 나랑 멀어지고나서 어쩔려고 저러는지...그런생각도들고...
    말할상대가 없어서 나한테푸나? 싶다가도 어젠 친구누구만났네 어쨌네 사람을 아예안만나는건아님..말할상대가 나밖에없는거는아니라는거...
    제가내린결론은 원래말많은 사람으로 ㅋㅋㅋ

  • 13. 저도
    '15.9.17 7:50 AM (14.47.xxx.81)

    저도 경험했어요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자기 아침부터 지금까지 일들을 일일히 다 이야기해요
    마트라고 했는데 끝내지를 않더군요
    별일 아닌것도 한숨쉬며 시작하고요
    별 사람 다 있다고 느꼈어요
    만나고 첫날부터 결혼전 선본 이야기 , 남편 만난 이야기 등등 자기 연애했던 이야기 줄줄 말할때부터 왜이러나 했거든요

  • 14. 혹시
    '15.9.17 8:05 AM (39.7.xxx.146) - 삭제된댓글

    대구 출신에 송파사는 아들 둘 엄마 아닌가요?
    그사람하고 너무 똑같아서...ㅎㅎ

  • 15. ...
    '15.9.17 8:13 AM (220.76.xxx.234)

    저도 그런 사람 있었어요
    말로 스트레스를 다 푸는지..
    한동안 안 만났다가 만났더니..하는 말이 다 얘기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그랬어요
    그날 이후로 연락와도 안 만났더니 이제 연락 안와요
    우연히 길에서 부딪히지도 않네요
    정말 살거 같아요

  • 16. ㅇㅇ
    '15.9.17 8:15 AM (219.249.xxx.212)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82에 우울증 옮는다는 글과 그 파생글 보시면 당한 사람들 많아요. 저도 피해자.
    폭력이라니까요! 따따따따 미친사람들

  • 17. 혹시
    '15.9.17 8:18 AM (221.151.xxx.158)

    중계동....?

  • 18. ㅇㅇ
    '15.9.17 8:21 AM (219.249.xxx.212) - 삭제된댓글

    동네마다 몇명씩 있다고 봐요. 우리 친척만 봐도 두세명 ㅠ
    안쉬고 다다다다다
    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얘기 자기의 일거수일투족 몇십년전 얘기에 오늘 뭐했는지
    뉴스에서 본거
    다 떠들어요. 남들을 바보 천치로 아는거죠.

  • 19. 님이
    '15.9.17 8:23 AM (218.54.xxx.98)

    혹시 아무말없는분아닌가요?말없는 사람과만나면 저도 오만이야기다해요
    상대가 말없어서 어색해서요

  • 20. 여름하늘구름
    '15.9.17 8:39 AM (125.177.xxx.3)

    중계동..
    내가 아는 분 얘긴거 같음..

  • 21.
    '15.9.17 8:43 AM (123.235.xxx.138)

    말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이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딜가나 저런 사람이 있어요.
    본인은 자기가 말을 아주 잘한다고 생각해요 ㅡ.,ㅡ 듣는사람은 지겨워죽겠구만.
    어차피 화제를 돌려봐야 모든 대화의 끝은 본인의 얘기로 마무리되므로 만나는 횟수를 점차 줄이고 전화도 빨리 끊고 늘 바쁜척하시며 서서히 멀어지세요~

  • 22. ㅈ.ㅈ
    '15.9.17 8:43 AM (210.100.xxx.54)

    제 친구가 그럽니다
    친구가 말할주제 있으면 제가 말할틈을 절대 안주고 혼자말해요
    더이상 듣고싶지않아서 나노단위틈새로 끼어들어 다른말하면 다시 자기하던 주제로 껴들어와요
    착한친구지만 괴롭네요

  • 23. ㅇㅇ
    '15.9.17 8:44 AM (219.249.xxx.212)

    나노틈새 ㅋㅋ ㅠㅠ

  • 24. ㄷㄴㄱ
    '15.9.17 8:44 AM (119.201.xxx.161)

    저도 딸하나 아들하나있는 엄마랑 똑같네요

    혹시지역이 어딘지 궁금

  • 25. 울동네도
    '15.9.17 9:00 AM (211.178.xxx.141)

    울 동네는 두분계세요. 저분 사이에서 티타임했다가 내가 탁구공이 된 느낌~~~그래도 이분들은 하소연하니 추임새만 넣어주면 되는데, 자기자랑 쉼없이 하면서 다른사람 흉보기하는분은 동조범이 되는거같아 넘 불편해요.그런분들이 더 엽기폭탄인듯

  • 26. 50
    '15.9.17 9:02 AM (121.165.xxx.56)

    저런 사람 많나봐요,, 저도 저런이웃 전화오면 지겨워서 미치겠어도 못 끊고 아니 끊을 틈을 안줘요,, 어떤때는 밖에서 전화해서는 자기가 다니고 있는길 상황을 현장 중계해요,, 왜 나한테??

  • 27. ..
    '15.9.17 9:06 AM (125.180.xxx.35)

    우리 동네에 두명있었는데 한 명은 다행이도 이사갔어요.
    기빨리는게 뭔지 생생하게 체험했다는...ㅋ
    자기 얘기 하다하다 들어줄 사람 없으니 7년 전 산후조리원에서 만났던 전화번호나 그저 아는 사람 한테 전화해서는 시아버지가 오피스텔 사줬다고 자랑질을 하더랍니다.ㅋㅋ
    이쯤이면 병원에 가봐야할 정도...
    다시는 만나기 싫은 여편네에요.

  • 28. %%
    '15.9.17 9:12 AM (121.165.xxx.56)

    징징거리는거 아니면 돈자랑으로 혼자서 두시간 얘기하는 이웃도 있음

  • 29. 누구냐넌
    '15.9.17 9:17 AM (220.77.xxx.190)

    나 지금바뻐서요 그러구
    바쁘게사세요
    흐미~~~

  • 30. 저는
    '15.9.17 9:23 AM (211.244.xxx.52)

    동네에서 뭐 배우는데 클래스가 답사간적 있어요.
    수업중에 말섞은 적도 없는 여자가 버스 옆자리에 앉았어요
    버스 출발 후 삼십분도 안돼 그집 딸이 얼마나 공부를 잘해 외고를 갔는지
    남편히 얼마나 자상한지 친정이 부자라 집을 사주고 그 집이 얼마짜리고
    어디에 땅을 샀는데 그 땅이 어떻게 생겼는지 다~~알게되고 사진까지 봤네요.최고 강적ㄷㄷㄷ

  • 31. 저는
    '15.9.17 9:23 AM (221.158.xxx.191)

    사무실에 하나 있어요-

    자기는 모르는 사람한테도 시댁 욕 할 수 있다고, 그것 밖에 할 만한 얘기가 없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놓기 시작한는데, 끝도 없는 데다 남 얘기는 중간에 똑 잘라먹고
    했던 얘기 엊그제 하고. 어제 하고, 오늘 하고, 내일 또 할 거 예상되고
    시간 소모에 저 사람 속내까지 어느 정도 보이니까 인성도 의심되고 무엇보다 너무 피곤해요-
    그래서 아예 제가 먼저 말을 붙이지도 않고
    이야기를 시작할라 치면 낯빛 바꿔 아, 네, 하고 애초에 끊어버려요-
    그게 제 정신 건강에도 좋더라구요-

    사람 사이에 대화와 소통이라는 게 그 모양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사람을 보면서 확실히 깨달았어요-
    반면교사하며 저도 누군가에게 저런 모습이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반성했어요-

  • 32. 용인댁
    '15.9.17 9:31 AM (223.62.xxx.239)

    여긴 용인인데
    대구 출신 두명있어요
    한명은 별명도 쌈닭.
    쌈닭은 사우나하다가 모르는사람한테 말도 잘걸어요
    처음보는사람한테 자기가 싸온 커피 막 먹으라고 들이댐
    그러다 몇모금 마시고 나가면
    뒤에서 한번먹으랬지 계속먹으랬냐?ㅁㅊㄴ
    다른사람있는데서 욕하고

    다른 대구댁은 원글님이웃처럼 사람들한테 대해서
    두집 서울과 판교로 이사갔어요

    대구에대한 선입견생겼어요
    대구출신이라면 멀리하게됨ㅜㅜ

  • 33. 에효
    '15.9.17 9:36 AM (211.179.xxx.210)

    남이면 안 보면 그만이죠,
    저는 형님이 그래요.
    발신 번호에 형님 번호만 뜨면 가슴이 콩닥콩닥~
    어디 화 풀 데가 없어서 그러는 것도 아닌 게
    친구들이랑 놀러도 자주 다니고 정기적으로 모임도 많이 하거든요.
    여기저기 얼마나 같은 얘기를 하고 다니면
    이미 예전에 들은 얘기인데 저한테 안 한 줄 알고 또 하고 또 하고...
    명절 앞두고 전화 통화 한번 해야 하는데
    겁나서 못 하고 있어요.

  • 34. 새옹
    '15.9.17 9:37 AM (218.51.xxx.5)

    우왕 우리 시어머니가 거기 계시네요 ㅎㅎㅎ

  • 35. wmap
    '15.9.17 9:51 AM (114.206.xxx.149)

    그런 사람 격어봤는데
    원래 그런사람인가보다 하고 그러려니했는데 다른 어떤 잘나가는 소위 힘있는 사람 잘보이려하는 사람에겐 안그러더라구요
    충격받았어요
    내가 만만해서 나한테 주변 온갖사람 욕을 다 하고 다니는구나하고 알았죠

    그사람들도 알아요
    그리 떠들면 상대방이 싫어한다는거
    감정의 쓰레기통이란 말이 맞아요
    쓰레기통이 되어준거더라구요 바보같이

    잘라내길 권고 합니다

  • 36. %%
    '15.9.17 9:53 AM (121.165.xxx.56)

    윗님 그런사람도 아는군요,,, 저는 모르고 저러는줄 생각했는데

  • 37. ..
    '15.9.17 10:02 AM (106.245.xxx.1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8. ...
    '15.9.17 10:24 AM (122.34.xxx.74)

    아.. 찔려요.
    친구가 어디가서 내 말을 이렇게 했을까봐요.
    미안하다.친구야

  • 39. ...
    '15.9.17 10:31 AM (175.124.xxx.23) - 삭제된댓글

    좀 자존감이 낮고 불안하고 사람을 어떻게 사귈 줄 모르다보니 다다다 쏟아 붓게 되고
    상대편의 방응을 살필 여유가 없는거예요
    딱한 사람이면서 좀 외로운 사람 아닐까 싶구요 ;;

  • 40. ㅇㅇ
    '15.9.17 10:53 AM (14.45.xxx.202) - 삭제된댓글

    이상하게 동네엄마들 직업 지역 막론하고 그런사람 꼭 있어요 옆집엄마가 의사였는데 딱 저랬어요

  • 41. ....
    '15.9.17 10:58 AM (103.25.xxx.228) - 삭제된댓글

    그래서 날 멀리 하나 ㅠㅠㅠㅠ

  • 42. 지나치면
    '15.9.17 11:52 AM (64.180.xxx.57) - 삭제된댓글

    안좋겠지만 원글도 처음엔 잘 지내고 하다보니 그 분도 마음 열 수 있는 사람인가 보다 하고 그런거겠죠.
    누구에게나 다 그런건 아닐겁니다.
    싫으시면 관계 정리 하시구요.

  • 43. .....
    '15.9.17 12:01 PM (121.133.xxx.12)

    제 친구가 그래요.... 서서히 멀어지려고 합니다~~

  • 44.
    '15.9.17 12:07 PM (121.131.xxx.52)

    저도 그런 엄마사람 몇 겪었는데.
    결론은 그것도 일종의 정신병인 것으로 여깁니다.
    살짝 미친 상태죠.

  • 45. 정신병
    '15.9.17 12:12 PM (121.167.xxx.186)

    정신병 맞아요. 제가 불과 몇년전까지 그랬어요. 모진시집살이.남편과의 불화.자녀와의 트러블.형제자매한테는 말도 못하고 속으로 병들며 시어머니랑 남편과 힘든것을 호소했고 자매들과 비교해 초라한 내모습을 호소했던것 같아 싶어요.
    살짝 미친상태 맞아요.

  • 46. 일단
    '15.9.17 12:25 PM (124.49.xxx.27)

    그거 정신병맞아요

    그리고 나이드신 아줌마들 ,할머니들
    독백형으로
    혼잣말 하는것도 정신병증세중
    하나라고 했어요

  • 47. ㅎㅎ
    '15.9.17 12:38 PM (112.184.xxx.109)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사람이 저한테 몇 년 그랬어요.
    늘 부부동반으로 만났는데 어제일도 아닌 20년전 시집 이야기를 마치 어제처럼 만날때마다..ㅠㅠ
    다른사람 이야기할 틈도 안주고 혼자 주구장창 떠들었어요.
    얼마전 갑자기 여러사람 앞에서 혼자 이유없이 소리지르고 그러더니
    정신병이라네요.
    그여자 남편이 정신에 문제 있다고 죄송하다고 그러더라구요.

  • 48. ㅎㅎ
    '15.9.17 12:39 PM (112.184.xxx.109)

    저 아는 사람이 저한테 몇 년 그랬어요.
    늘 부부동반으로 만났는데 어제일도 아닌 20년전 시집 이야기를 마치 어제처럼 만날때마다..ㅠㅠ
    다른사람 이야기할 틈도 안주고 혼자 주구장창 떠들었어요.
    얼마전 갑자기 여러사람 앞에서 혼자 이유없이 소리지르고 그러더니
    정신병이라네요.
    그여자 남편이 정신에 문제 있다고 죄송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약 먹고 있다고

  • 49. 키달이
    '15.9.17 1:20 PM (117.111.xxx.241)

    엽기폭탄,현장중계,ㅋㅋㅠㅠ

  • 50. 피함
    '15.9.17 1:31 PM (207.244.xxx.217) - 삭제된댓글

    에너지 뱀파이어류..
    친구, 지인 심지어 부모도 포함
    자기 안의 불만과 부정적인 것들을 남한테 다 쏟고 자기는 치유하는 거죠
    피하든지 거리를 두세요
    부모님 같은 경우 복잡하고 힘들지만 동네 지인 정도면 피할수 있는 범주 잖아요

  • 51. ....
    '15.9.17 2:14 PM (222.239.xxx.241)

    정신병 맞아요. 제가 불과 몇년전까지 그랬어요. 모진시집살이.남편과의 불화.자녀와의 트러블.형제자매한테는 말도 못하고 속으로 병들며 시어머니랑 남편과 힘든것을 호소했고 자매들과 비교해 초라한 내모습을 호소했던것 같아 싶어요.
    살짝 미친상태 맞아요. 2222

    저도 그랬어요. 젤 원인은 남편은 고생한 엄마(=제겐 시모) 신격화, 시모는 아들 뺏긴 성스럽고 외로운 여인 코스프레,,,,
    고부간 갈등이 너무 심해서 친한 사람들에게 하소연하며 살았었는데...
    그때 제 하소연 들어준 지인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사과 드리고..
    상대방이 날 어찌 여길지 알면서도 하소연하게 되더라고요 - 아주 심한 고부갈등으로 살짝 정신이 빠진 상태라
    지금은 오직 한 곳에만 하소연하고있네요...심리상담소에.....

  • 52. ....
    '15.9.17 2:17 PM (222.239.xxx.241)

    위의 댓글 중에

    저 아는 사람이 저한테 몇 년 그랬어요.
    늘 부부동반으로 만났는데 어제일도 아닌 20년전 시집 이야기를 마치 어제처럼 만날때마다..ㅠㅠ
    다른사람 이야기할 틈도 안주고 혼자 주구장창 떠들었어요.
    얼마전 갑자기 여러사람 앞에서 혼자 이유없이 소리지르고 그러더니
    정신병이라네요.
    그여자 남편이 정신에 문제 있다고 죄송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약 먹고 있다고 .....

    그 여자분 첨엔-미혼일땐 -그런 정신 병 없었을건데,,,
    결혼 후 독한 사잡살이가 그 여자분의 정신과 마음에 병을 만들었나봐요..
    저도 이제 결혼 거의 20년차인데,,,예전에 당했던 그 억울하고 분한 시집살이가 아직도 자주 생각나요..특히 잠들기 전엔 더 많이...

  • 53. ....
    '15.9.17 2:23 PM (222.239.xxx.241)

    원글님~


    근데 지나고나니 괜한 자격지심생겨서 불편해지고 그렇더군요

    저렇게 다 얘기해놓고 집에가서 후회할텐데 나중에 나랑 멀어지고나서 어쩔려고 저러는지...그런생각도들고...

    정말 맞는 말씀이세요~
    하소연하고나면 후회도 되고..그런 제 자격지심으로 친했던 관계도 소원해지고...
    그래서 저는 이젠 심리상담받고 있는데...하튼 말이라도 안하면 미쳐죽을거같은 심정...

    우짜든 원글님은 내면이 성숙하신 분이고 내공이 많으신 분이라 동네엄마와의 관계 현명하개 대처하실것같네요~

  • 54. ...
    '15.9.17 3:25 PM (121.157.xxx.213) - 삭제된댓글

    그런 아줌마들 많아요. 이 모임 저 모임가봐도 다들 그렇더라구요. 죄다 신변잡기 수다 떨고..그러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또 만나면 그 얘기가 그 얘기..

    다들 참고 살아서 한이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내 얘기 맘껏하고 돌아올수 있는 곳..심리 상담사. 혹은 점집사업이 잘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 55. ...
    '15.9.17 3:44 PM (118.46.xxx.78)

    쓰레기통이 필요한 거예요. 감정 쓰레기통.
    님은 그 쓰레기통 역할을 해 주고 있는거고요.

    그리고, 그거 심하면 정신질환 맞습니다.
    아는 사람 중에 우울증 등등을 앓는 언니가 있었는데, 한 번 전화하면 1시간 이상 자기 얘기만...
    안됐어서 들어주곤 했는데, 내가 죽어버릴 것 같아서 관계 정리했네요 ㅡ.ㅡ

  • 56. ....
    '15.9.17 4:31 PM (112.155.xxx.72)

    그거 정신병 맞아요.
    아무리 상대방이 말을 자르거나 딴 소리 하거나 전화 끊어야 한다든지 가봐야 된다고 이야기 그만 하자고 암시를 줘도 까딱 안 해요. 제가 아는 사람도 그러면서 하는 이야기가 시댁 욕이 주 레파토리였는데.
    뭔가 말을 안 하고 남에게 귀를 기울이거나 배려를 하면 불안해지나봐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자존심은 대개 강해서 아주 미묘하게 자기를 모욕했다고 생각되는 말을 하니까 딱 연락을 끊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해서 정리했는데 정리하겠다고 한 말도 아니고 정말 우연히 말이 나와서 그냥 내키는데로 말했는데 뭐가 비위가 상했는지 연락을 더 이상 안 하더라구요. 저로선 다행이었지만.

  • 57. ..
    '15.9.17 4:36 PM (92.40.xxx.77)

    울딸 기숙사 친구가 그래서 병원까지 다녔어요.
    애기 그애 피해 까페 문닫을때가지 숨어있고 했는데
    애가 매너가 없고 우리애랑 맞질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댓글들 보니 문제있는 아이였군요.
    제 딸앤 걔는 친구도 많고 써클 활동도 열심히 한다고
    그러지 못하는 자기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많이 잃었었은데....

  • 58. ㅓㅓ
    '15.9.17 6:02 PM (115.137.xxx.76)

    님이 치료제란 댓글 공감이네요 본인이 외로움을 자초한다는것도..

  • 59. ..
    '15.9.18 12:19 AM (125.187.xxx.6)

    아까 본문 읽었고 저도 그런사람 때문에 괴로워
    댓글들 두고두고 봐야겠어요

  • 60. .....
    '15.9.18 11:44 PM (121.133.xxx.12)

    위에 점세개님이 말씀하신 사람~~ 제 주변에도 있었어요... 끊어지니 속이 후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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