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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30년차 ...싸우기만 하면 이혼하자는 놈.

리봉리봉 조회수 : 4,651
작성일 : 2015-09-16 22:27:47

결혼 30년차 되어가요. 큰애 28

싸우기만 하면 이혼하자는 통에

참다 참다 이번판에 재산정리하고 이혼하려구요.

네가 원하는게 이거냐? 이렇게요.

 

전 손해날거 없구요.

시부모 모시고 살았고

애 둘 다 컸고

저런 남편 없어도 잘 살것 같아요.

남편이란 놈 성격 너무 나쁘고

퇴직해서 벌써 3년째 놀아요.

벌어놓은거 다 쓰려고 하고

내가 작게 가게라도 하려니까 또 반대하고 망해먹으려고 작정했냐고하더니

이혼하자네요.

 

이혼하고 저 혼자 그냥 먹고살아야겠어요.

품목은 좋으니 잘될거같아요.

주위에서 얼른 내라고.ㅋㅋ

공예교실 종류입니다.

IP : 211.208.xxx.1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9.16 10:29 PM (49.142.xxx.181)

    뭐 걸릴거 있나요? 애들 다 컸는데?
    ㅎㅎ
    원하는대로 하세요..
    재산분할 잘 하시고요.

  • 2. 리봉리봉
    '15.9.16 10:30 PM (211.208.xxx.185)

    넹 그러려구요. 시간강사도 나가고 있어서 일정수입은 되고
    조그맣게 공예교실 벌써 소문나서 사람들이 온다고 기다려요.
    너무 다행입니다.
    이제 고생끝 홀가분하게 살려구요.
    악플 삼가시고 용기많이 주셔요.

  • 3. 그래도
    '15.9.16 10:31 PM (125.143.xxx.206)

    자녀 결혼은 시키고 나서 뻥 차버려요.

  • 4. 다행
    '15.9.16 10:31 PM (120.16.xxx.8)

    다행이네여, 행복하세요~
    혹여 해꼬지 할런지 모르니 조심하시구요..

  • 5. 이혼 순서
    '15.9.16 10:32 PM (211.48.xxx.173)

    1단계는 재산 가압류입니다.

    가압류부터 먼저 하고 이혼 고고.

  • 6. 리봉리봉
    '15.9.16 10:32 PM (211.208.xxx.185)

    ㅋㅋ 저도 그럴려고 했는데
    이번에 겁이라도 좀 쎄게 주려구요.
    큰애는 여친있어서 내년에 결혼하고 작은애도 제대하고 대학다니니 걱정은 없죠.

  • 7. 리봉리봉
    '15.9.16 10:33 PM (211.208.xxx.185)

    재산 못처분하게 가압류 거는거죠?
    내일 그거 알아봐야겠네요. 알겠습니다. 감사해요.

  • 8. 그래도
    '15.9.16 10:38 PM (125.143.xxx.206)

    아들들 보다는 미운 남편이 쫌 더 나을 텐데요...
    싸울때 말고는 괜찮으니 지금까지 사셨겠지요..
    아들은 결혼시키면 남의 아들이더군요.

  • 9. 남편분이
    '15.9.16 11:24 PM (115.21.xxx.175)

    요리 좀 하시나봐요?

  • 10.
    '15.9.17 10:03 AM (222.107.xxx.181)

    이 참에 버릇을 고치든가
    아님 정말 확 그냥 막 아이고 그냥~
    원글님 보기 좋네요
    행복하게 사세요

  • 11. ㅅㄷᆞ
    '15.9.17 10:05 AM (1.239.xxx.51)

    70먹은 저희 시인버지도 아직 그러고 사신데요
    그러다 덜컥 어머님이 이혼 하신다그럼 어쩌려고
    이번기회에 버릇을 고치시던지 이혼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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