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0년차 되어가요. 큰애 28
싸우기만 하면 이혼하자는 통에
참다 참다 이번판에 재산정리하고 이혼하려구요.
네가 원하는게 이거냐? 이렇게요.
전 손해날거 없구요.
시부모 모시고 살았고
애 둘 다 컸고
저런 남편 없어도 잘 살것 같아요.
남편이란 놈 성격 너무 나쁘고
퇴직해서 벌써 3년째 놀아요.
벌어놓은거 다 쓰려고 하고
내가 작게 가게라도 하려니까 또 반대하고 망해먹으려고 작정했냐고하더니
이혼하자네요.
이혼하고 저 혼자 그냥 먹고살아야겠어요.
품목은 좋으니 잘될거같아요.
주위에서 얼른 내라고.ㅋㅋ
공예교실 종류입니다.
뭐 걸릴거 있나요? 애들 다 컸는데?
ㅎㅎ
원하는대로 하세요..
재산분할 잘 하시고요.
넹 그러려구요. 시간강사도 나가고 있어서 일정수입은 되고
조그맣게 공예교실 벌써 소문나서 사람들이 온다고 기다려요.
너무 다행입니다.
이제 고생끝 홀가분하게 살려구요.
악플 삼가시고 용기많이 주셔요.
자녀 결혼은 시키고 나서 뻥 차버려요.
다행이네여, 행복하세요~
혹여 해꼬지 할런지 모르니 조심하시구요..
1단계는 재산 가압류입니다.
가압류부터 먼저 하고 이혼 고고.
ㅋㅋ 저도 그럴려고 했는데
이번에 겁이라도 좀 쎄게 주려구요.
큰애는 여친있어서 내년에 결혼하고 작은애도 제대하고 대학다니니 걱정은 없죠.
재산 못처분하게 가압류 거는거죠?
내일 그거 알아봐야겠네요. 알겠습니다. 감사해요.
아들들 보다는 미운 남편이 쫌 더 나을 텐데요...
싸울때 말고는 괜찮으니 지금까지 사셨겠지요..
아들은 결혼시키면 남의 아들이더군요.
요리 좀 하시나봐요?
이 참에 버릇을 고치든가
아님 정말 확 그냥 막 아이고 그냥~
원글님 보기 좋네요
행복하게 사세요
70먹은 저희 시인버지도 아직 그러고 사신데요
그러다 덜컥 어머님이 이혼 하신다그럼 어쩌려고
이번기회에 버릇을 고치시던지 이혼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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