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혼 요구하는데 협의 해주는게 맞나요
3년 언애 후 4년 결혼 생활
아이는 없구요...남편이 말하길 더이상 저를 사랑하지 않고 성격차이가 크다네요
저도 남편 100프로 맘에 드는것 아니었지만
결혼 생활에 책임 지려 했고 나름대로 행복했는데
남편은 아니었나봐요
다른 여자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대로 협의 이혼 해주면 제가 넘 힘들것 같아요
저도 전문직이라 먹고사는 걱정 없고 나이는 서른 중반입니다
남편만 마음 돌리면 다시 잘해보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런지요.......ㅠ
1. 흠
'15.9.16 9:39 PM (1.240.xxx.48)웃기네요..
여자가 있어서 이혼요구한다면 증거잡고
위자료 단단히 요구해야할거예요.
사실 아이가 없는상태에선 남자가 가정으로
돌아올리가 없을거같은데...참으로 괘씸하네요2. 맘이 힘든이유가
'15.9.16 9:41 PM (2.126.xxx.46)아이도 없는데 맘이 힘든 이유가 아직 남편을 많이 사랑하기 때문이라면...
마음아프시겠지만..
그 아픔만큼 더 좋은 인연을 만나길 기대하시는게 빠를 거 같아요..
마음 바뀐 남자는 웬만해서는 마음을 돌리길 힘들고
설령 돌려서 산다해도 여자분의 희생으로 유지될 확률 90프로 이상인듯합니다3. ..
'15.9.16 9:42 PM (121.140.xxx.79)남편맘 돌아섰는데 고쳐서 살 자신있나요?
남편맘 돌리려고 비굴한 웃음에 상처받아도 내색 안하고 저자세로 살아야할텐데
너무 불행하지 않겠나요ㅜㆍㅜ4. ㅇㅇㅇ
'15.9.16 9:48 PM (121.167.xxx.59)아니면 끝내세요
평생어떻게 맘졸이고 사시려고5. 협의해주고..
'15.9.16 9:48 PM (14.46.xxx.93) - 삭제된댓글집이나 기타 위자료 요구하겠습니다. 저라면요.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더라도...
상대가 일방적으로 요구하는데...
상대 원하는대로 해주는데 뭔가 보상은 있어야죠.6. ..!
'15.9.16 9:48 PM (1.252.xxx.170)이혼한다고 결정해도 원글님이 너무 준비가 안된상태라면 정리할 시간을 좀 달라고하세요.
준비없는 이별은 나에게 너무 큰 상처를 주니까요.
그래도 이 경우는 받아들여야할것같아요..
기운 잃지마세요.7. 저도
'15.9.16 9:50 PM (14.47.xxx.81)무얼 받을수 있나 받을껀 다 받겠어요
마음 변해 책임감없이 이혼을 말하다니...
사랑으로 사나요?
믿음과 책임 정으로 살죠
다 주고 간다면 보내주겠어요8. 위자료보다는
'15.9.16 9:58 PM (74.74.xxx.231)재산 분할에 신경을 쓰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변호사 만나 보는 것도 좋을 듯.
9. 이혼은
'15.9.16 10:01 PM (39.7.xxx.247)원글님이 하고 싶을때 한다고 하세요.
상대 여자가 기다리다가 지쳐서 먼저 떨어질 수도 있어요.
그렇게 된다면, 남자들은 대개 제 자리로 돌아오더군요.
여자가 없다면, 권태기라서 그럴 수 도 있고요.10. 기운내시구요
'15.9.16 10:01 PM (39.119.xxx.94) - 삭제된댓글아이가 없으시다면..
보내주시는게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남자의 입에서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다는것은 조금 관계 돌리기가 힘들어 보여요.
사람마음 억지로 안되더라구요.
다만 원글님이 충분히 추스릴수 있도록
시간을 가지시는것도 좋을거 같구요.
아직 남편을 사랑하고 있다고 하시니 마음이 아프네요.
남편에게 정이 확 떨어져야 그 마음 끊어질수 있을텐데
남편에게 정이 남아 있으니 더 힘드실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더 대화도 해보고
노력해보시되 안되겠다 싶음 보내주셔야 할것 같아요.
힘내셨음 합니다.11. 위자료
'15.9.16 10:06 PM (175.223.xxx.182)그 기간이면 위자료는 전혀 못 받아요.
12. 4년 살고
'15.9.16 10:06 PM (119.69.xxx.42)뭔 재산분할??
13. 다른 남자 만나면 지금 아픔 다 잊혀집니다
'15.9.16 10:07 PM (211.32.xxx.172)어서 해주시고 님은 더 좋은 남자 만나면 되죠.
아이 없으니 처녀같을거고
직업도 전문직.
대체 뭐가 문제인지. 하늘이 내린 기회입니다.14. ㅇㅇ
'15.9.16 10:12 PM (58.140.xxx.18) - 삭제된댓글물어보세요 왜이혼하고 싶은건지 의외의 대답이 나올수도 있어요 님은 상상못했던 일이지만 남편에겐 중요한 문제였던걸수도 있고
부부갈등프로보면 이혼의 단초가된 사건이 꼭있더라구요만일 여자문제라면 헤어지는게 나은것도 같구요 ㅜ15. 음
'15.9.16 10:23 PM (222.100.xxx.166)빨리 헤어지세요. 나중에 헤어지시면 원글님이 더 많이 버신다는 가정하에
나중에는 그간 버신 돈 재산분할로
나눠줘야할 수도 있어요.16. 줄리엣타
'15.9.16 10:24 PM (211.208.xxx.185)애 없으면 빨리 헤어지세요.
남자는 싫어진 여자와는 못살아요.
다른 여자 있구요.
진짜 애없으니 다행이신거에요.17. ㅌㅊ
'15.9.16 10:33 PM (123.109.xxx.100)솔직히 남편분과 이야기를 해보세요.
원글님은 이혼하기 싫다고 하면서
남편분 진정한 속내를 알아볼 필요는 있어요.
아무리 아이가 없다고
혼인신고하고 식올린 정식 결혼을
무조건 깨는 게 능사가 아니라 봅니다.
개선될 여지가 있다면 결혼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봐요.18. 음
'15.9.16 10:44 PM (211.48.xxx.173)전문직 부부이시겠죠?
여자가 전문직 이시니 남편도 못지 않은 전문직이겠지요
남자 입장에서..같은 전문직 여자 만났는데
살아보니...
여자가 지도 전문직이라고 지려고 하지도 않고,
이제는 이성적 감정이 식기도 했고
경제적으로 지가 잘 나가기도 하니,
여자 학벌은 좀 떨어져도 말 잘듣고 머리 멍청하고 얼굴 반반한 어린애 만나보고 싶은 마음도 들고.
간간히 좀 뻘짓하다가 와이프한테 들키기도 하고?
전문직 부부 그런 패턴 너무 마니 봤어요
사실 제가 그런 케이스입니다.
이혼한 제 입장에서 말하자면
억울하게 이혼하시지는 말고,
니가 이혼하고 싶으면
혼인을 깨는데에 있어 니가 그 보상을 지불하라고 하고
합당한 댓가를 받고 헤어지시라는 겁니다.
전 소송이혼으로 헤어졌는데...
지금 생각하면, 난 이혼할 이유가 없으니 버티겠다 라고 하고 버티고 응당한 댓가를 받고 이혼할 껄 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서로 전문직이니까, 특히 전문직인 내 수준에 맞는 위자료를 지급받아야겠죠.
저도 전문직임을 감안해서 판사님이 위자료는 다른 사람들보다 배 이상은 책정해주셨습니다.19. 이런경우
'15.9.16 10:57 PM (112.173.xxx.196)남편이 자식을 원하는데 님이 거부한다면 이혼 해 주는게 맞다고 봐요.
뭔지 모르지만 남편이 원하는 걸 들어줘야 맘을 돌릴 수가 있을 것 같네요.20. 깡통
'15.9.16 11:00 PM (221.163.xxx.194)여자가 있네요.
그냥은 못해 주죠.
1년이고 10년이고 이혼을 요구했으면
정신적 피해보상등 그만큼의 보상을 받아야지요.
마음을 돌렸다해도 가슴의 상처가 오래남고
마음이 불안하지요. 이 사람이 또 그러면 어떡하나...21. ㅇㅇ
'15.9.16 11:23 PM (175.197.xxx.158)아직 남편과 헤어지고 싶지 않으면 남편을 잡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양새를 보이세요
어짜피 이혼을 피할수 없다면 지금 이혼하나 조금 시간두고 이혼하나 마찬가질테니까요
그리고 막판에 이혼에 이르렀을때는 결혼유지 노력을 대한 댓가를 톡톡히 받아내시기 바랍니다.22. ...
'15.9.17 5:04 PM (222.234.xxx.140)연인관계도 오랫동안 사귀면 헤어지기 힘든데
자식이 없다해도 부부인데 쉽게 헤어질수있나요..
사람 정이 제일 무서워요..
헤어지자 해서 여기 댓글보고 바로 헤어질건 아니겠지만
쉽게 헤어져도 더 힘들거에요..
노력이라도 해봐야 아쉬움이 덜 하죠
그리고 누가 아나요 마음이 돌아올지..
살면서 이혼위기 안겪는 부부 어딨겠나요
이혼말에 다 이혼했음 대한민국에 이혼안한 가정 없어요
될수있음 같이 살도록 노력해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결정하세요23. ...
'15.9.17 5:37 PM (1.234.xxx.35) - 삭제된댓글10년 연애..결혼생활10년
초등1. 유치원1
결혼생활 10년동안 갖은사고들...말하기도 싫음...
마음떠난 사람하고 사는거 지옥아닌 지옥..
오늘도 내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너는 왜 이렇게 사니? 왜 이렇게까지 하면서 사니?
답: 두 아이... 그리고 실패하고싶지 않다는 얄량한 자존심......
등돌리고 있는 사람 붙잡고 사는거...평범한 부부관계로 사는 사람은 정말 모를꺼예요.
진짜 내가 젤 부러워하는 여자는
남편의심안하고 신뢰하고 소통하면서 사는 여자...
아이없는데 마음 접으시는게 좋을꺼같아요.24. ..
'15.9.17 5:46 PM (175.193.xxx.179)미련남으심 이혼해주지 마세요.
사랑해서 결혼했을것 아닙니까
이렇게 된것, 후회나 남지않게 최선다해보고,
님 마음 정리될때까지..
이혼이 급한것도 아닌데..
남편이 바란다고 해주지말고..
님 마음에 충실했음 좋겠네요.25. 새인연 찾아요
'15.9.17 6:00 PM (220.76.xxx.241)그남편버려요 우리는5년연애하고 사십년산 부부인데 그렇게 부부간의 사랑이 변한다면
헤어져야해요 진실한 사랑은 백년이가도 안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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