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이 공부 내려놓아야 할까요?

마음아픈 부모 조회수 : 3,541
작성일 : 2015-09-16 21:24:50
중1 아들이 방금 아빠에게 맞았습니다
시험준비로 공부시키다 바르지 못한 학습태도에 제가 잔소리 했고 듣자마자 아이가 분노하며 저에게 욕을 했네요

아이가 공감능력이 조금 떨어져 친구들과 잘 못어울립니다
초등때는 그나마 공부라도 그런대로 하는편이었는데 중학교 올라와서는 성적이 바닥입니다 자꾸 게임에만 빠져들고 ..

이대로는 안될것같아 제가 일을 그만두고 공부시키기 시작했는데
의욕없는 아이 억지로 시키려니 이 사단이 났네요

어찌해야할까요 이대로 두면 또다시 성적엉망에 자존감 또한 바닥일것같고 점점 아이 스스로 포기할것같은데..

아이 사회성문제에 성적에 내면에 쌓인 분노까지
마음 아프고 눈물만 나는데 아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IP : 221.139.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5.9.16 9:36 PM (112.154.xxx.98)

    저희 아이도 요즘 사춘기라 제 마음도 너무 무겁습니다
    지금 아이를 보듬고 살펴줄 사람 누가 있겠어요

    엄마마저 손놓으면 더 엇나가지 않을까요?
    공부로 아이 너무 잡지 말고 마음 공감해주고 위해주는게
    앞으로 아이와의 관계회복에서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자꾸 공부로 아이와 언성높이고 싸우다 보면 공부에 더 손놓을거 같아요 지금 성적이 좀 부족해도 그냥 기초잡고 열심히 하자라는 맘으로 해시보는건 어떨지요

    몇달 아이랑 언성 높이다가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긍정적으로 대해주니 아이가 대견하게도 제 마음 조금은 알아주네요
    자식이란 참 힘들죠ㅜㅠ 힘내세요

  • 2. 아들맘
    '15.9.16 9:41 PM (211.117.xxx.73)

    말 그대로 사춘기예요
    병이라고 하잖아요 지나가는 병
    제가 연년생 아들 둘 차례대로 사춘기 겪었어요
    둘이 스타일도 어째 그리 틀린지...
    공부나 인생얘기하며 아이 힘들게 하지 마세요
    저도 많이 후회해요
    지나가요..눈빛이 틀려져요..

  • 3. ....
    '15.9.16 9:41 PM (122.34.xxx.144)

    공부를 잡고있든 놓아버리든 아드님이 결정합니다...
    부모가 잡고있는다고 아이가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부모가 놓아버린다고 할공부를 안하는것도 아니더군요.
    아이마음속 분노가 가장큰 문제인것 같은데요..
    중1이면 아직 사춘기 시작도 안한거에요...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아이 마음속에 분노가 쌓여있다면 아이가 너무 힘들거에요 ...사춘기

  • 4. 사춘기라서
    '15.9.16 9:42 PM (1.240.xxx.48)

    그런것만은 아닐껄요...
    의사샘과 진지하게 상담해보세요
    초등공부야 워낙쉬우니깐 다잘하지만
    중학교는 과목수도늘어나 집중력없는
    아이들은 끝없이 내려가요..
    친구들과는 초등학교때 어땠나요?
    비단 중학교 사춘기라서 트러블이있는거 아닐거예요
    잘살피세요

  • 5. 중1
    '15.9.17 12:00 AM (211.215.xxx.191)

    아들한테서 맘을 접는중이예요.

    저희애는 게임도 아니구
    "멍" 병에 빠졌어요.
    멍하게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어
    제가 신경 안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하루를 멍하게 대~강 보내니
    늘 학원숙제를 못해가는것 같은데

    타이르고
    혼내고
    당근주고

    다 안 통해서
    한마디만 하는중이랍니다.
    "네 인생은 네 스스로 책임지는거라고.."

    정신차리면 다행이고
    아님 공부아닌 다른걸루 먹고 살겠죠.

    매달 갖다 바치는(?) 학원비가 넘 아깝지만
    해준게 뭐있냐는 소리 할까봐
    영,수만 보냅니다.

  • 6. 저도
    '15.9.17 12:52 AM (42.98.xxx.148)

    저도 방금 아이와 언쟁한 후에, 답답한 마음에...
    82들어왔네요.
    지나가는 사춘기라지만.. 그렇다고 그냥 두면서 받아주기에는...
    안하고 넘어가면, 뒤처질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아이 키우기. 정말 너무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033 동대문서 서울역까지 택시요금? 1 할증 2015/09/17 602
483032 고입 자기소개서 쓰기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책 좀 알려주세요!!.. kkk 2015/09/17 1,561
483031 자꾸 늘어지네요 5 어휴 2015/09/17 1,190
483030 마흔중반, PT샵과 복싱장.. 재미있게 땀빼고 꾸준히 나갈 수 .. 3 지루한것 싫.. 2015/09/17 2,340
483029 고무팩이 뭐예요~? 3 ... 2015/09/17 1,695
483028 근로 장려 장려금을 2 궁금맘 2015/09/17 1,378
483027 부자이고 잘생겼는데도 이건 아니죠?? 49 고민 2015/09/17 14,663
483026 공인인증서없이 청약신청할수있나요? 1 2015/09/17 892
483025 범죄자 심리 무서워요 2015/09/17 690
483024 원터치 모기장이랑 사각모기장 중 뭐가 나을까요? 2 궁금 2015/09/17 1,473
483023 야마하 음악교실 어떤가요.. 49 .... 2015/09/17 5,422
483022 [비상식의 사회]새누리당 포털 보고서..이럴수가 포털장악 2015/09/17 732
483021 김일곤 검거, 30대 여성 살해 용의자 잡혔다 '특진 내건지 .. 11 참맛 2015/09/17 4,203
483020 세덱 식탁 가격대가? 4 식탁 2015/09/17 2,904
483019 도와주세요 2 혈관치매 2015/09/17 491
483018 금사월에 전인화애기? 8 전인화 2015/09/17 2,854
483017 출장갔다온 남편팬티에.. 57 ... 2015/09/17 29,268
483016 추석연휴 귀향시간?(성남->전라 광주) 5 릴렉스 2015/09/17 728
483015 상큼함은 어떻게 생기나요? 5 사랑스러움 2015/09/17 1,957
483014 선물용 커피 뭐가 괜찮나요? 49 .. 2015/09/17 1,342
483013 클렌징 워터 괜찮은것 같아요. 그런데 이거 하고 안 씻어도 되나.. 1 클렌징 워터.. 2015/09/17 1,264
483012 우리 어머님들은 어떤 강인함과 정신력으로 이시대를 사셨을까요 ... 6 과거 어머님.. 2015/09/17 1,273
483011 알러지성비염으로 재채기/콧물 앓은뒤.. 냄새를 못맡아요. ㅠ.ㅠ.. 7 dd 2015/09/17 1,699
483010 브라운립스틱을 사고 싶은데.. 10 브라운 2015/09/17 2,115
483009 어떻게 진실을 밝혀야 할지... 12 속상 2015/09/17 4,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