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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소제거하신 분들 계신가요? 조언 듣고자해요

난소수술 조회수 : 3,878
작성일 : 2015-09-16 20:08:54
제 어머니 이야기에요
60 좀 넘으셨는데 , 자궁에 근종이 여러개 있으시고
난소에 물혹이 여러개 있으세요.
얼마전 검진하다 큰병원가보라고 해서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두군데 갔는데
서울대 병원은 나이든 의사가 반말 찍찍하며
' 아줌마 자궁, 난소 다 떼야 해' 그러더랍니다.
아산병원 젊은의사한테 보고나니 자궁은 놔두고 근종만 수술
난소는 현재 3 센치 넘는데 3 개월 후 다시 봐서 4 센치 넘으면
볼것도 없이 난소 양쪽 때내야 한다고 했데요
어차피 홀몬도 안나오고 있는데 난소 양쪽 제거해도
똑같다고 했답니다.
( 엄마는 폐경 후 홀몬치료 하지 않으셨어요. 몇년전 갑상선 암
수술로 임파선까지 수술하신걸로 알아요)

어떤가요? 난소 제거하면 많이 힘들다던데
물혹이 4 센치면 다 제거하나요?

엄마 걱정에 한숨이 나네요 .
물론 저도 근종있고 난소에 얼마전 물혹도 생겨서
저도 같은 전철밟아야 생각하니 참..
출산하고나면 확 가는구나 싶어 우울하네요
의견좀 주셔요
IP : 223.62.xxx.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15.9.16 8:11 PM (175.213.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왼쪽난소 제거했는데 아무 상관없어요.
    저도 갑상선암 때문에 갑상선 임파선 제거했는데 그게
    더 불편해요 ㅠㅠ
    엄마한테 잘 해 드리세요

  • 2. //
    '15.9.16 8:13 PM (218.236.xxx.46)

    저 임신중에 왼쪽난소랑 나팔관 제거 했어요.
    하지 않으면 저와 태아 모두 위험한 상황이라 긴급수술이었구요.

    난소제거 했다고 생활이 고통스럽다거나 불편한건 없어요.
    그런데 그 의사는 참 싸가지가 없네요

  • 3. 지나가다
    '15.9.16 8:17 PM (175.193.xxx.10) - 삭제된댓글

    의사가 어머니에게 예의없이 말한거에 저도 기분이 안좋네요.
    저희 엄마도 연대 세브란스에서 굉장히 유명한 의사에게 모욕적이고 불쾌한 상담을 받고 너무 기분 나빠하시는데 진짜 듣는 제가 화가 날 정도였어요.
    실력만 좋으면 뭘합니까...의사들 제발 인성 좀 기르길...

  • 4. 지나가다
    '15.9.16 8:18 PM (175.193.xxx.10)

    본론과는 조금 상관없긴 하지만...
    의사가 원글님 어머니에게 예의없이 말한거에 저도 기분이 안좋네요.
    저희 엄마도 연대 세브란스에서 굉장히 유명한 의사에게 모욕적이고 불쾌한 상담을 받고 너무 기분 나빠하시는데 진짜 듣는 제가 화가 날 정도였어요.
    실력만 있음 뭘합니까...의사들 제발 인성 좀 기르길...

  • 5. 서울대 병원
    '15.9.16 8:22 PM (218.235.xxx.111)

    의사는 게시판에 글 올리세요
    아줌마~
    난소 자궁~
    다 떼야해

    미친.....도살장 주인인가?

  • 6. 엄마도
    '15.9.16 8:30 PM (223.62.xxx.91)

    너무 황당하고 당황하고 기분나빠서 아산병원에 지인통해
    추천받아 의사 예약해서 다시 진료받으셨어요.

    첫댓글님// 맞아요 . 엄마가 삼성병원서 수술하셨는데
    아직도 목이 자꾸 달라붙어서 고생하셔요. 뭘 자꾸 먹어주지
    않으면 목이 붙는데요. 의사한테 하소연하니 울 엄마가 예민한거라며
    상대도 않해준데요. 수술하실 때 레지던트가 저보고 한말 잊혀지지가 않네요 ' 딸이세요? Dna 에 똑같이 갑상선암 걸린다고 써있을테니
    따님은 보험이나 잘 들어두세요 . 갑상선 암 걸립니다' 라고 하더군요

  • 7. 미친 의사놈들..
    '15.9.16 8:32 PM (39.7.xxx.122)

    저도 지나가다 생각나서 한마디 거듭니다.
    저희 엄마가 무릎 수술 잘못돼서 3번이나 재수술 해서
    폐인 다 되고 지팡이 짚고 다니는데
    더 이상 회복 시켜놓을 방법이 없자 의사 하는말이
    어차피 70넘으면 팔다리 멀쩡한 사람 하나도 없고
    자기 과실은 아니라고..재수술 비는 안받지 않았냐고..ㅜ
    그 말 듣고 입을 찟어놓고 싶었습니다.
    늙어서 고생하지 않으려면 한살이라도 젊을 때 수술해야
    된다고 양쪽 다리 건드려서 폐인 만들어 놓고
    그 걸 말이라고 하는건지 어이 없드라구요.
    지가 첨 부터 잘했으면 재수술비가 뭔 소용있었을까요.
    딴 얘긴데도 지금도 침대에서 다리 못쓰고 누워만 있는
    엄마를 보고 있자니 화가 치밀어서 댓글 다네요.

  • 8. 개새끼
    '15.9.16 8:35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의사놈이 미쳐 디졌군요.
    딸한테 말하는 꼬락서니하고는.

  • 9. 윗님
    '15.9.16 8:37 PM (223.62.xxx.91)

    어머니가 무릎수술하셨다는 님// 무슨 수술하셨나요??
    혹시 연골 ( 슬개골) 관절경수술 하신건가요? 아님 다른거 하셨나요?
    전 연골 관절경수술을 했는데 다리 몇달동안 잘 못펴서 혼자
    엄청 재활운동했어요 수술하고 재활에 신경을 못쓰면 무릎이
    안펴지더군요 저도 병원서 수술하고 몇일되니 쫓아버려서
    혼자 영문도 모르고 재활 병원알아보고 수영하고 스트레칭
    열심히 해서 회복됐는데 그때 기억이 끔찍했어요

  • 10. 제가 오른쪽 난소 낭종으로
    '15.9.16 10:43 PM (58.232.xxx.197)

    난종제거 수술했는데요, 어머님 연세가 있으셔서 다 제거 해야 한다고 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난소는 최대한 살리고 낭종만 제거했어요, 5, 2.5센치 두개요. 제가 40대이긴 하나 출산도 다 끝났고 제거해도 크게 문제는 없었을 것 같은데, 저를 담당했던 교수님은 있어야 할건 다 있어야 한다고 최대한 살리는 게 원칙이라며 저 수술후에 아주 만족해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수술후에 특별히 힘들거나 몸이 아픈건 없는데, 전 많이 붙고 체중이 많이 늘었어요. 개인적인 차이지 싶긴한데, 수술후에 관리를 좀 잘 할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 11. 바로 윗님
    '15.9.16 10:49 PM (110.11.xxx.43)

    병원하고 의사이름좀 알려주세요 .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요

  • 12. 경험자가
    '15.9.16 11:02 PM (125.178.xxx.133)

    보기엔 싸가지 없는 의사 말이 맞는거 같아요.
    그 연세에 자궁과 난소는 이미 기능을 잃었고
    질병에 시달릴 일만 남았죠.
    페경되는 나이까지 난소는 호르몬 분비로 중요 하지만
    60세 여성에겐 질병 위험만 있어서 건강하지 못한
    자궁과 난소는 제거하는게 옳은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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