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집에서 같이산 본처와 세컨드 46년

기막힌동거 조회수 : 4,862
작성일 : 2015-09-16 17:10:58
 1960년대까지 아들 없는 집에 씨받이를 들이는 일이 흔했다. 어떤 집에서는 아이를 얻은 후 씨받이를 내치고 어떤 집에서는 첩으로 눌러앉히기도 했다”는 자막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 시절엔 그랬답니다.

집안의 대를 잇지 못한 죄인이 된 막이 할머니는 남편의 후처를 스스로 물색하고 정신지체 장애로 7~8살 지능밖에 되지 않는 춘희 할머니를 만난 막이 할머니는 “조금 모자라니 그나마 견디고 살지 싶어” 데려왔다고 해요. 이후 1남2녀를 차례로 낳은 춘희 할머니. 

“아들을 얻었을 때 그냥 내보낼 수도 있었지만 양심상 도저히 그렇게는 못한” 막이 할머니는 춘희 할머니와 함께 사는 길을 택하고 아이들은 모두 출가하고 남편마저 떠났지만 두 할머니는 서로의 곁에 남아서 친구처럼 지낸답니다.





본처와 후처의 46년 기막힌 동거…“이 아가 우리 영감 세컨드요!”
IP : 178.162.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6 6:50 P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저도 예고편 봤습니다.
    처음에는 본처가 참 대단하다 싶었는데 막이 할머니가 7~8세 지능에 본처가 직접 골랐다는 말에
    소름치끼던데요.
    막이 할머니의 본인의 성적 결정권을 행사할 지능이 없었을건데
    이렇게 이용해먹나 싶어서 전 오히려 그 옛날 사람들이 참 끔찍했어요.
    본처가 자식 얻으려고 남편하고 합심해서 정신지체장애인 이용한거잖아요

  • 2. ///
    '15.9.16 6:50 PM (61.75.xxx.223)

    저도 예고편 봤습니다.
    처음에는 본처가 참 대단하다 싶었는데 막이 할머니가 7~8세 지능에 본처가 직접 골랐다는 말에
    소름치끼던데요.
    막이 할머니가 본인의 성적 결정권을 행사할 지능이 없었을건데
    이렇게 이용해먹나 싶어서 전 오히려 그 옛날 사람들이 참 끔찍했어요.
    본처가 자식 얻으려고 남편하고 합심해서 정신지체장애인 이용한거잖아요

  • 3. 온유엄마
    '15.9.16 7:28 PM (223.62.xxx.40)

    전다른시각으로 보고싶네요 정신지체이신분이 온건이 가족의건사를받을리만무하고 가족의천덕꾸러기로 구박에 혹여주변나쁜놈들로부터 농락을당하는것보다 낳지않을ㄲ싶은데요

  • 4. ㅡㅡ
    '15.9.16 7:47 PM (121.182.xxx.56)

    인연은 기막히지만
    요즘 장애인가족이 있다면
    동반자살도하고
    부모가 우울증도 오고하던데
    그거에 비하면 인간적이라고 해야할지

  • 5. 조간에서 읽다
    '15.9.16 10:51 PM (115.21.xxx.175) - 삭제된댓글

    별로 보고싶은 영화는 아니었음. 직면하고 싶지 않음. 넘 마음이 복잡함. 댓글 의견들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155 승무원들이 쓰는 화장품 아시는분? 6 .... 2016/02/03 5,355
525154 요새 유행하는 암 퇴치법이라는데 29 ㅇㅇ 2016/02/03 16,861
525153 구직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면접을 봐야하지 않을까요..? 탱자 2016/02/03 1,005
525152 코털많이 나는 분들 관리 어떻게 하세요? 5 ;;;;;;.. 2016/02/03 1,837
525151 LG 지아마루 깔아보신 분 계신가요? 마루 2016/02/03 923
525150 국민의당 합류 이상돈 교수: 후보단일화 기본적으로 없다 5 탱자 2016/02/03 903
525149 성장판 닫혔다고 치과에서 발치한다는데요... 6 교정 2016/02/03 2,638
525148 14살 시츄 질문입니다 6 왕지니 2016/02/03 1,459
525147 중딩 졸업식도 꽃다발 갖고 가는 거죠? 12 졸업 2016/02/03 2,495
525146 고추장에서 알콜냄새가나요 2 나나 2016/02/03 2,038
525145 추천해주세요^^딱 30분 영어공부 한다면.. 딱 20분 운동한다.. 6 딱딱 2016/02/03 2,083
525144 저도 치인트 질문 (원작 아시는 분께) 5 치인트 2016/02/03 2,026
525143 김무성 시장가서 호떡먹는데 어느분이 "나가" 31 시장에 2016/02/03 18,461
525142 엑셀 고수님, 알려주세요~ 궁금 2016/02/03 633
525141 13세 남아 보험료7만원 적당한가요? 15 혼란 2016/02/03 1,467
525140 '에브리바디 올라잇" -줄리안 무어, 아네트 베닝 이 영화보셨.. 2016/02/03 946
525139 황금색 보자기요... 3 별총총 2016/02/03 1,135
525138 요양원 등급 관련 여쭈어요... 8 문의드려요 2016/02/03 2,795
525137 제발..걸어가면서ㅡ담배좀.피지 맙시다! 10 길거리흡연... 2016/02/03 917
525136 머해달라고 부탁만 하는 직원 오고가야 2016/02/03 535
525135 월세 계약시 주의할점 알려 주세요 3 ... 2016/02/03 1,185
525134 홍합탕 어떻게 끓이면 맛있나요? 8 날개 2016/02/03 2,010
525133 나준성형외과를 아시나요? 눈밑 2016/02/03 608
525132 양반다리하고 발바닥마주치는자세 13 ... 2016/02/03 5,444
525131 80년대에 중/고등학교 시절 보내신 분들, 그때 학원이 있었나요.. 22 교육 2016/02/03 4,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