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칼라지아(식도이완불능증)에 대해 아시는분

MilkyBlue 조회수 : 958
작성일 : 2015-09-16 16:13:13
아버지가 올해 66세이신데 이병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흔하지 않은 병이라 정보를 찾기 힘든데 혹시 이 병에 대해 아시는 분계신가요?
음식조절이나 혹시 시술에 대해 아시는 분이 있으면 어느 병원에서 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IP : 223.62.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5.9.16 5:35 PM (115.136.xxx.53)

    10년전쯤에 아는 언니가 비슷한 병을 앓고있었던거 같네요..
    병명이 정확히 뭔지는 몰라요..
    그 언니는 음식을 먹으면.. 조금 들어가다가 다 토해냈었어요..
    먹고 싶은게 많은데.. 먹음 내려가다 다시 올라온다고 했었어요..
    그래서 20년전에 44사이즈를 입는.. 다 거식증이라고 먹고 토한다고.. 거짓말 한다고 했었죠..
    그 언니는 너무 억울해 했어요.. 자기는 먹고 싶은데.. 들어가면.. 들어가다 말고 다시 올라온다고요..
    밖에서 밥 먹다가도 갑자기 화장실로 달려 갔었어요..

    보통 병원가도 다 정신적 이유로 보고.. 거식증 진단하고 그래서 언니가 힘들어 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서울대 갔다가.. 희귀병이라고.. 한국에 유래가 없다고 그런다면서.. 수술한다고 하더라구요
    병문안 가보니.. 식도가 늘어나지 않는 병이라고 하더라면서.. 좁아져 있어서.. 음식이 내려가지 않아서
    인위적으로 넓혀주어야 한다고 그러더라궁.. 병 찾아서 다행이라고..

    말씀 들으니 언니랑 증상이 비슷한거 같아서요..

    언니는 일주일정도 입원해서.. 풍선같은걸 입으로 넣어서. 조금씩 억지로 넓혀주었다고 그러더라구요.
    한번에 할수는 없어서.. 매일 조금씩 압을 늘려서 점점더 넓히고 있다고 너무 아프다고..

    대신 식도염처럼 앞으로 먹고 바로 눕는것도 안되고.. 커피 이런것도 못먹는다고
    커피 성애자 언니가 속상해 했지만..
    먹는걸 얼마나 잘 먹게 되었는지..^^
    다시 원래대로 통통하게 돌아 왔지요..^^

    혹시나 싶어서 올려 보아요

  • 2. 카페
    '15.9.16 7:34 PM (125.134.xxx.243) - 삭제된댓글

    다음카페에 연대 강남 세브란스 박효진 교수님이
    아칼라지아 환자를 위한 카페를 개설해 놓은 곳이 있어요
    수술도 많이 하시고요
    이비에스 명의에도 나오셨고
    그 키페에 가면 수술한 사람들 후기도 있고
    도움 받으실것 같은데요

  • 3. 원글
    '15.9.16 10:08 PM (223.62.xxx.84)

    감사합니다^^
    그 언니분이 아버지 상황과 똑같아요
    지금은 잘드시고 살도 찌셨다니 다행이에요
    희귀병이라니 더 걱정이 되요
    저도 서울대 병원에 예약을 해야겠어요
    다음까페도 가입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154 이성과 같이있을때 설렌다는것은 이미 좋아하는걸까요? 아님 호감일.. 7 dd 2015/09/18 3,629
483153 초밥이 영양가치 있나요? 우니가 뭔가요? 14 맛있는데비싸.. 2015/09/18 3,692
483152 미싱같은거 할줄 아는분들 어디서 주로 배우셨어요..?? 4 ... 2015/09/18 1,863
483151 중간고사가 언제인가요? 3 추석 담날?.. 2015/09/18 1,071
483150 풀무원 실망이네요. 8 화물노동자들.. 2015/09/18 3,643
483149 일주일 전에 사서 냉장실에 넣어둔 닭가슴살 상했을까요 2 ........ 2015/09/18 837
483148 이런사람 먼저 거리두는게 낫겠죠? 16 헉... 2015/09/18 4,086
483147 자고있으면 들어오는 룸메... 1 .... 2015/09/18 1,862
483146 여자는 강아지인척하는 여우를 어떻게아나요? 19 .. 2015/09/18 6,975
483145 인간관계에 치가 떨리네요. 4 ㅎㅎ 2015/09/18 3,558
483144 오래된 좋은 세계명작 전집 어떻게 하세요? 12 낡은것들 2015/09/18 2,904
483143 남자입장에서 솔직히 써보는 예쁜 여자의 기준 49 NTD 2015/09/18 229,403
483142 82쿡 자매님 중 아이가 합기도 배우는 집 있으신가요? 아이키도.. 2 renhou.. 2015/09/18 1,251
483141 별에서온그대 김수현 연기 정말 잘하네요 5 별에서온그대.. 2015/09/18 2,426
483140 임청하 봤어요~~~ 22 브라우니 2015/09/18 6,954
483139 해외사는 친구에게 보낼 선물 뭐가 좋을까요? 7 ㅇㅇ 2015/09/18 4,399
483138 친정형제들과 절연한 분 계셔요? 10 dg 2015/09/18 8,154
483137 나이젤라 론슨 영국 요리가 기억하시는분 계시는지 8 영국요리가 2015/09/18 1,217
483136 (경상도 여성 찬가^ㅡ^[?])-전 경상도 여성분들이 발랄, 활.. 15 renhou.. 2015/09/18 2,338
483135 서울에서 부산 당일치기로 갔다오는데 기차냐 비행기냐 고민이예요 8 뭘타고가나 2015/09/17 1,873
483134 제가 속좁은건가요? 8 2015/09/17 1,739
483133 해피투게더-박미선 완전 정색하고 앉아 있네요... 49 kk 2015/09/17 26,823
483132 평범하게 이쁘다는게 3 ㄴㄴ 2015/09/17 2,090
483131 이연복탕수육 왜 방송안해오 3 호호 2015/09/17 2,855
483130 쌀국수로 간편요리 있을까요? 2 하룽 2015/09/17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