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네요
제가 우연히 30대 원장이 운영하는 치과 블로그 갔다가
sbs 스페셜 캡쳐해놓고
동감하는거 반박하는글 등등
여하튼 뭔가 불편해하는 뉘앙스인거 읽었는데....
마지막에 원장이 언급하길....
<<치과치료는 진단과 치료부위에 따른 재료선택이 가장 중요하니
각 재료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선택의 자유를 많이 제공해 주는 병원 역시 좋은 병원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비유가 극단적일 수는 있으나 루부탱을 신고 싶은 숙녀에게 일부러 삼선 슬리퍼를 권장하는것이
꼭 양심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라고 하셨더군요.
저도 이곳에서 스켈링추천받은 치과에 갔다가
스켈링만하러갔더니
치아 충치 견적내더군요. 엑스레이도 찍고
내가찍어달란것도 아닌데 찍어놓고 선심쓰듯 엑스레이 비용 돈 안받는다고 ㅎㅎㅎㅎㅎㅎㅎ
그곳에서
제가 충치 많다고 치아 견적 천만원 냈습니다
피부 트러블 많고 여왕벌 느낌 풍기는 상담실장이란 여자가 견적을 흉흉 하게 내서
이미 단골치과 있는저로선 미친듯이 놀래서..
치과 쇼핑을 했음죠.
치아에 충치 많은건 맞는데 아프지 않고...여하튼 당장 손쓸필요 없다고 두고보자는게
양심적이라 듣는 나이든 원장님 견해구요.
젊은원장은 겁을 잔뜩 주더군요.
3-4년전에 그래서... 천만원 견적받다 급한것만 하느라 6만원인가 그 이하로
필요한것만 손질하고 여태 살고 있어요.
제 치아 보면 젊은 원장은 놀래요.
그들의 기준에선 안건드려놨다고요.
저는 여태까지 잘 사용하고 있고
치아 드러내야하는 직업이 아니라 그럭저럭 치아로 인한 불편함은 없어요
저도 젊은사람..30대고 제 또래들 이미 원장으로 임상에 많이 나가있지만.
돈독오른 느낌주는곳이 워낙에 많아 불편해요...
상담실장이 내 치아 견적 내는것도 맘에 안들고...
번쩍번쩍한 인테리어도 부담스러워요
깔끔하고 위생에 신경쓴다는 느낌 들면 되는거 아닌가요?
누구를 위한 인테리어와 커피서비스일까?
스타벅스 원두 블렌드 추출한 커피 원래 한잔에 10만원인데
당분간 무료로 준다고 하네요 ㅎㅎㅎㅎㅎㅎ
야외테라스로 경치전망 끝내주는것도 필요 없어요 ㅎㅎㅎ
제가 거기에 상주해서 사는거 아니고
잠시 잠시 치료받으러 가는건데유......
환자의 경제적 사정을 고려한다면....재료와 가격 그리고 장단점 비교해서 설명해놓고
선택하라고 하는 치료는 못본거같습니다.
선택의 자유를 주는 원장이 몇이나 되나요?
대부분 일방적인 진료로 과다비용 청구하니 환자들이 불만이 많은거고
강창용 원장같은 사람이 홍보가 되는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