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는데
방문짝 현관문짝 문턱 창문 등을
치놘경페인트로 칠하는데 150만원 달라고 하네요
그전 살던 사람이 3년전 흰색으로 칠한 거라서 언뜻 보면 깨끗한데
문턱은 까진 부분이 많드라구요
그리고 아이 방 하나는 손잡이 부분이 누렇게 되어 지저분하구요
다른 방은 그런대로 괜찮은거 같아요
나무창문 아래쪽 레일이 벗겨져 군데군데 원래의 쇠 색이 드러나 보이구요
앞으로 15년은 되어야 재건축한다고 해서
페인트칠 의뢰했는데
갑자기 10년전의 아이 어릴적 새집증후군으로
최근까지 걸핏하면 병원 델고 다니던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차라리 제가 페인트 한통 사다가 바르는게 나을까 싶은데
문짝 하나는 그냥 덧바르면 될거 같고
문턱을 깔끔하게 바르려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기존의 문턱을 긁어내야 할것 같거든요
제가 과거 자취하던 집을 페인트와 붓 신문지 세가지 놓고 페인트칠을 한 기억이 나네요
그냥 발랐지요 뭐...
돈도 아끼고 꼭 필요한 곳만 페인트칠해서
아이들을 그 지독한 알러지로부터 보호해 주고 싶어요
친환경이라고 좋아한들
안 바른 것만 할 수 없을 거 같구요
벽 도배도 하거든요...
안하려 했는데 외벽 단열 작업 땜에 어쩔수 없이 해야 해요
벽 한쪽만 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고 업자가 말하시는데
별수 있나요 애들에 맞추어야지요
혹시 참고할 만한 블로그나 사이트 아시면
링크 좀 부탁드려요
아 눈아파요
병들어 너무 힘들게 일하면서 집 수리까지 하려니 죽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