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환경 페인트 사서 직접 해보신 분 계신지요?

... 조회수 : 3,051
작성일 : 2015-09-16 14:26:24

이사가는데

방문짝 현관문짝 문턱 창문 등을

치놘경페인트로 칠하는데 150만원 달라고 하네요

그전 살던 사람이 3년전 흰색으로 칠한 거라서 언뜻 보면 깨끗한데

문턱은 까진 부분이 많드라구요

그리고 아이 방 하나는 손잡이 부분이 누렇게 되어 지저분하구요

다른 방은 그런대로 괜찮은거 같아요

나무창문 아래쪽 레일이 벗겨져 군데군데 원래의 쇠 색이 드러나 보이구요

앞으로 15년은 되어야 재건축한다고 해서

페인트칠 의뢰했는데

갑자기 10년전의 아이 어릴적 새집증후군으로

최근까지 걸핏하면 병원 델고 다니던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차라리 제가 페인트 한통 사다가 바르는게 나을까 싶은데

문짝 하나는 그냥 덧바르면 될거 같고

문턱을 깔끔하게 바르려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기존의 문턱을 긁어내야 할것 같거든요

제가 과거 자취하던 집을 페인트와 붓 신문지 세가지 놓고 페인트칠을 한 기억이 나네요

그냥 발랐지요 뭐...

돈도 아끼고 꼭 필요한 곳만 페인트칠해서

아이들을 그 지독한 알러지로부터 보호해 주고 싶어요

친환경이라고 좋아한들

안 바른 것만 할 수 없을 거 같구요

벽 도배도 하거든요...

안하려 했는데 외벽 단열 작업 땜에 어쩔수 없이 해야 해요

벽 한쪽만 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고 업자가 말하시는데

별수 있나요 애들에  맞추어야지요

혹시 참고할 만한 블로그나 사이트 아시면

링크 좀 부탁드려요

아 눈아파요

병들어 너무 힘들게 일하면서 집 수리까지 하려니 죽을거 같아요

 

 

IP : 14.53.xxx.19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페인트는요
    '15.9.16 2:32 PM (119.197.xxx.61)

    바르는게 기술이예요
    깔끔하게 제거하고 위에 잘 발라줘야 오래가고 일어나지않아요
    차라리 벽지 같은곳은 나은데 문틀, 문짝 같은건 한두달만 괜찮고 슬슬 들뜨고 일어나고 그래요

  • 2. 저요
    '15.9.16 2:56 PM (202.30.xxx.24)

    저는 전셋집이었는데 결혼 후 처음 구한 집이라서, 도저히 그대로 못 살겠더라구요
    벽지도 떨어져나가고 찢겨나가고 진짜 귀신나올 거 같은 집이었는데 주인집에서 절대 아무것도 안해준다고.
    저희돈 들여서 그냥 합지로 벽지는 의뢰해서 붙이구요
    페인트칠은 제가 직접 했어요. 문짝이랑 창틀이랑 몰딩이요.
    힘들어 죽는 줄 ㅠ_ㅠ
    저는 베어 페인트...라는 걸로 했어요. 직접 가서 흰색계열 중에 제일 인기있다는 거 사구요
    프라이머를 샀어요. 그냥 바르면 안되고 프라이머를 한 두세번 말려가면서 덧발라주고 페인트는 한번만 발랐어요. 어차피 둘 다 흰색계열이라서.
    근데 까진 곳은요 이년쯤 되면 또 까져요 어차피. ㅎㅎㅎ
    그리고 까진 곳은 사포 같은 걸로 밀어내고 발라야 하거든요.

    저는 아주 작은 집이지만 집 전체를 다하느라 힘들었는데,
    하나 정도면 할만한 거 같아요.
    친환경페인트 취급하는 전문점 가서 상담하고 사서 바르세요
    프라이머 꼭 발라야 해요. 그래야 페인트칠이 훨 쉬워요.

  • 3. ..
    '15.9.16 3:19 PM (220.80.xxx.195)

    처음으로 41평 벤자민*어로 2년전에 벽지위에 그대로바르는 친환경페인팅,거실벽 방안,문짝; 몰딩까지 셀프 페인팅했답니다
    지금까지 벽지 갈라짐없이 상태 아주좋아 만족했답니다
    페인팅하고 바로 잠잘수있었구요
    41평 전체 셀프하는데 페인트값만 100만원 넘었던듯합니다

  • 4. 저흰 남편이 했네요
    '15.9.16 3:26 PM (211.206.xxx.195)

    남편이 문은 직접 사포로 밀고, 젯소 바르고 페인트칠했는데, 한달쯤 됐고 아직 일어나고 하는건 모르겠어요 .. 문턱은 많이 까지고 험해서 사포로 밀고, 메꾸미 ? 그런 나무 파인 홈 메꾸는걸 페인트 대리점에서 같이 팔더라구요..페인트 살때 대리점 주인한테 이것저것 여쭤봤더니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거요.. 사포로 밀고 메꾸미로 메꾸고 젯소 바르고 페인트 칠하고 ..

    기술자분한테 견적받았더니 150도 넘어서, 그냥 그돈으로 좋은 페인트 사자 하고 사서 발랐어요. 던 에드워드라는 브랜드에서 제일 좋다는 에베레스트 흰색 제일 인기 있는걸루요 .. ^^ 문 여섯개랑 몰딩 베란다 칠할 계획이라 이것저것 도구에 젯소에 페인트에 샀는데 삼십만원 좀 넘게 들은듯요. 칠하고 냄새 나는거 별로 모르겠더라구요. 벽지도 .. 애기때문에 신경쓰여서 요새 애기엄마들 많이 하는 천연 벽지 에덴바이오 했어요. 실크 벽지이 비밀이라는 다큐 보고 식겁해서 .. 직접 페인트칠해서 좀더 아끼고 벽지에 더 투자했다고나 할까요 .. ^^;;
    집수리 알아보시는거 힘들죠 .. 그래도 말끔하게 하고 이사 하니 좋긴 하더라구요 .. 힘내세요~

  • 5. ......
    '15.9.16 3:42 PM (222.111.xxx.118)

    전 제가 직접 시공해봤어요. 제가 사용한 페인트는 수입 친환경페인트로 이름은 던에드*드, 그리고 베*페인트 두 종류로 했었고요 갈라지지도 않고 발리기도 잘발리고 아주 좋았어요. 특히 냄새나 눈시림이 전혀 없고요. 전 일단 바르는 동안에는 환기를 시킬수 없어서 거의 밀폐된곳에서 한거나 마찬가지인데도 어지러움이나 다른 이상한거 전혀 못느꼈고요 제가 피부가 상당히 민감성이고 알레르기성비염도 있는데 그것도 괜찮았어요. 단지 비싸다는게 문제죠. 여러번 발라야 하기때문에 은근 돈이 많이 깨져요. 그리고 직접 하실꺼면 힘드시더라도 롤러는 사용하지 마시고 붓으로 하시길 권해요. 롤러는 아무래도 기포가 생길수 밖에 없더라고요. 그러면 진짜 징그럽고 안이뻐서 붓으로 일일이 발랐어요. 업체에 맡기면 비싼게 스킬도 있지만 분사형식으로 페인트를 바르기때문에 붓자국이나 그런거 없이 진짜 완전 깔끔하게 발리는 장점이 있지만 페인트도 진짜 많이 들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죠.

  • 6. ㅎㅎ
    '15.9.16 3:47 PM (223.62.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이번에 이사오면서 대문이랑 방문 모두 그리고 앞뒤베란다 천장몰딩 셀프로 했어요. 아파트 25평형이고요. 던에드워드에서 60만원 조금 넘게 들었어요. 결과가 좋아서 만족스럽지만 진짜 고생했어요. 시간 좀 있으시고 손재주 있는 분은 권해드리지만 그렇지 않으면 맡기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혼자 하시면 젯소는 꼭 잘 발라주시고요. 마스킹이랑 눈물자국에서는 어쩔 수 없이 비전문가 흔적이 드러나더라고요ㅜ

  • 7. 원글
    '15.9.16 4:24 PM (14.53.xxx.193)

    그렇죠?
    최고급 친환경페인트 쓴다면 아마도 두배 이상 달라고 할거 같아요
    제가 돈이 없으니
    분명 젤 좋은 거 안쓸거 같구요
    그냥 맡겨 두기도 참 그러네요
    문턱의 페인트 깨진 부분 칠하는 거 말고는 그닥 어려울 것은 없는거 같아요
    남편한테 하라고 하고 싶네요

  • 8. ㅇㅇ
    '15.9.16 5:04 PM (180.68.xxx.164)

    벤자민무어로 했구요 문짝6개 몰딩 벽했어요
    거기서 나온 프라이머 두세번 하고 페인트도 서너번 했던거 같아요
    갈라진건 4년지나도 없고 자주여닫는 화장실 이런데는 까짐있어요 마찰이 많으니까요.
    벽지에서 스위치쪽은ㅇ때가 많이 타니 코팅제라도 바르세요
    클라우드 화이트로 했구요.거기서 파는 가구용 스폰지 롤러 강추·합니다
    붓자국 없이 잘돼요

  • 9. ...
    '15.9.16 6:18 PM (211.109.xxx.210)

    셀프페인트칠은 정말 체력 있는 분만 권해요. 전 페인트칠 하다가 목디스크 손목통증 온 후로 쳐다보지도 않아요 ㅠㅠ

  • 10. christina9
    '15.9.17 12:50 AM (223.33.xxx.95)

    저랑 신랑이 같이 했었어요. 천장 바르는거 아니고 문바르는거면 금방 되어요. 벤자민 @어랑 던 에드@@이랑 발라봤는데 벤자민이 색감이나 냄새가 좋아요 나무용 프라이머랑 붓.비닐이랑 다 거기서 사서 발랐어요. 이사 전이라 1주일 텀으로 두 번 발랐구요. 화장하듯이 브러쉬로 한 다음에 스폰지 롤러로 바름 되어요. 구석구석은 브러쉬. 넓은 면은 스폰비 롤러오.

  • 11. 던 에드워*
    '15.9.17 1:48 PM (210.100.xxx.151)

    문 문틀6개 거실몰딩 기둥을 칠했어요.한번에 다한건 아니고 조금씩 했기때문에 할만했어요.
    베란다도 창고안도 결로페인트로 칠했구요.
    롤러 붓등 도구들이 잘나와서 조금만 노력하면 할수 있어요.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419 영국가서 사 갈게 뭐 있나요? 12 Mi 2015/09/25 2,403
485418 올해 43세입니다. 제나이가 부러우신 분 있나요.. 24 도전하자 2015/09/25 5,728
485417 스팀청소기?? 나무결처럼 가는 골이 있는 데코타일 바닥을 닦으려.. 4 ... 2015/09/25 4,305
485416 김무성, 마약 사위 악재에도 13주 연속 대선 후보 1위 16 리얼미터 2015/09/25 1,625
485415 요즘 대추 맛들었나요 대추 2015/09/25 856
485414 대인기피증 엄마 3 도움 2015/09/25 2,595
485413 명절앞둔 시어머니의 문자 38 허걱 2015/09/25 20,350
485412 멸치 7마리, 대통령 특식 받고보니 '황당' 6 아이쿠야 2015/09/25 2,208
485411 할머니가 전동 킥보드 타는거 위험할까요? 7 71세 2015/09/25 1,792
485410 동그랑땡 반죽 미리해두면 더 맛있을까요? 동그랑땡 2015/09/25 913
485409 어제오늘 밀폐용기 거의20개 3 2015/09/25 2,148
485408 대부분 사람들이 어떻게 망하는지 아세요? 2 2015/09/25 4,158
485407 상대방 카카오스토리 제가 들어가 보면 당사자는 누가 들어왔었는지.. 2 ,,, 2015/09/25 3,074
485406 약들이 따듯해졌어요. 이거 먹어도 될까요? 1 어째요 2015/09/25 500
485405 남편 짜증나요. 저녁메뉴 관련.. 11 남편 2015/09/25 3,713
485404 제사는 장수시대로 인해 없어질 것 같아요. 3 과연 2015/09/25 1,846
485403 탄산 음료 생각이 나요 2 저녁엔 꼭 2015/09/25 767
485402 위염/식도염 증세 약간 있는데 일반의약품 뭐가 좋을까요... 3 음... 2015/09/25 1,445
485401 여러분 기억 속의 시골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3 ... 2015/09/25 513
485400 갈비찜에 키위괜찮을까요? 7 갈비찜 2015/09/25 2,991
485399 독일 학교, 콜렉에 대해서 여쭤봐요. 1 니모친구몰린.. 2015/09/25 857
485398 저가화장품이 그냥 그자리에 머무를수밖에 없는이유 14 dfdf 2015/09/25 5,267
485397 급질>송편만들때요 4 물 온도 2015/09/25 745
485396 브르주아 면세점 립글 이제 안파나요? 니나니나 2015/09/25 373
485395 연대 가정대 97학번. 친구 찾기 6 친구찾기 2015/09/25 2,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