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 넘으면 몸이 바뀐다는 이야기도 노력에 따라...

73년생 조회수 : 4,293
작성일 : 2015-09-16 12:26:31
전 올해 43인데 제 평생 요즘처럼 건강하고 활기찬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엔 밤도 새고 술도 마시고 폭식도 하고 그랬는데...
한 3년전부터 라이프스타일이 바뀌었거든요
40 즈음부터 운동 시작하면서 많이 바뀌었어요

일단 하루 5시간 자요
직장생활은 아침 7시출근 저녁 8시퇴근(출퇴근시간 포함)
현장업무 있구요
월.수.금 저녁에 헬스 근력.유산소운동 1:30...(밤 10:30까지)
술. 담배 전혀 안하고 (맥주 500cc 정도 일년에 회식때 두세번)
체중은 과체중 (먹는거 좋아해서 ㅠㅠ 운동해도 살 안빠져요)
과일 빵 떡 이런거보다 밥. 고기. 생선 잘먹고 삼시세끼 먹어요.
간식은 잘 안하는데 눈뜨면 배고파서 머슴밥 먹는...
미혼이라서 아이 안낳고 결혼 안해서 체력 손실이 적지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제자리에 앉아서 뒹굴거리는거보다 뭐라도 하고 걷고 바람쐬는거 좋아해요
스트레스 받을땐 땀 한번 나게 운동 좀 빡세게 하고
친구하고 고기 궈 먹거나 스테이크 먹으면 기분좋아져요 ㅎㅎ

스트레스 안받고 다이어트도 안하고 운동 꾸준히 하고
먹을거 잘 먹고 머리 대면 자고... 이러면 확실히 체력은 건강해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결혼과 육아의 부담이 없다면...
IP : 14.52.xxx.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6 12:29 PM (216.40.xxx.149)

    그렇죠.. 내한몸 잘먹고 잘자고 운동하면 건강할수밖에
    . 여자일생에 젤 영향주는 타격이 임신 출산 육아.
    훅 갔네요.

  • 2. 하하오이낭
    '15.9.16 12:31 PM (121.157.xxx.105)

    저도 잘먹으면 건강한몸이라 전 굶어요 옷입는 재미도 포기못해요 저녁 야무지게 많이 폭식하니 살 옴빵쪄있대요 요새 굶으면서 운동중요 운동은 삼십분만해요 운동하면 땀빼서 좋긴좋아용

  • 3. 00
    '15.9.16 12:36 PM (220.71.xxx.206)

    건강 관리만 잘하면 나이먹어도 엄청 건강하신분들 많아요
    엄마 친구분들이 70 넘으셨는데 얼굴 손발만 늙었고 사우나 가서 보면
    몸매나 피부상태가 다 아가씨들 같아요.
    게다가 아픈데 하나없이 활기차고 기운들도 좋으시더라구요.
    그런분들 특징이 무조건 몸을 움직이고 친구들을 만나러 다니시구요.
    늘 하하호호 웃고 살고요.

  • 4. 미나리2
    '15.9.16 1:05 PM (112.148.xxx.144)

    전 탄수화물을 많이 줄였어요. 그런다해도 살은 잘 안빠지지만 ㅠ 일주일에 야식으로 네번먹던 라면 한번으로 줄이니 좀 몸이 가벼워진 느낌은 있어요. 가끔 자발적으로 운동도하구요~ 약간 초치는 이야기같긴하지만, 관리한다고해도 노화는 막을순 없는거같아요. (언급은 없으셨지만 덧붙여서 써요^^) 지금 내 나이에서 최고조의 컨디션을 기대할 수 있는거지...그리고 나 스스로 관리한다, 운동한다고 인식하는것만으로도 만족감이 생기더라구요.

  • 5. ....
    '15.9.16 1:14 PM (1.212.xxx.227)

    나이도 저랑 같고 읽으면서 저랑 굉장히 비슷하구나 했는데... 미혼이시군요.
    저는 출산이후부터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더라구요.
    특히 관절이나 어깨결림이 아이키우면서 생긴것 같아요.
    운동을 해야하는데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느라 퇴근이후에는 아이 밥챙겨주고 학원픽업하러다니느라
    짬을 내기 힘들단 핑계로 몸무게만 늘리고 있어요.ㅠㅠ

  • 6. ..
    '15.9.16 1:20 PM (121.166.xxx.239)

    미혼이시군요. 진짜 출산하면서 저는 제 생살을 뜯어서 아이를 만드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 만큼 출산이 제 몸에무리가 되더라구요. 한의사가 저는 아이를 낳으려면 하나만 낳았어야 했다고, 둘째 아이는 말렸을 거라 하더라구요. 정말 하나 낳았을때만 해도 생생했는데, 둘째 낳고 나서는, 각종 병에 시달려요. 매일 운동하는데도 견디질 못합니다. 항상 병원 다니구요. 거짓말 안하고 일주일에 최소 3일은 병원 가요. 대학병원도 주기적으로 가구요 ㅜㅜ 대상포진에, 알러지에, 만성위염에, 지금은 테니스엘보, 발인대 까지~~한숨 나옵니다.

  • 7. 6769
    '15.9.16 1:40 PM (223.33.xxx.137)

    출산은 체질에 맞으면 더 건강해 지는 사람도
    있다곤 하지만
    잠까지 설치고 온 몸에 무리가는 육아를 하면서는
    팍 팍 늙는다는 느낌이 들지요~
    원글님은 미혼 이기도 하시지만
    잘 드시고 체격도 단단 하신게 원래 건강체질이신듯해요~
    어렸을 적부터 마르고 골골 대던 저는
    40 넘으면선 감당 안되게 여기저기 고장 나내요ㅠ

  • 8. 미혼
    '15.9.16 2:15 PM (14.47.xxx.16) - 삭제된댓글

    40 미혼입니다.
    2~3년전부터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현미에 귀리도 넣고 밥하고구요. 채소반찬 위주로 식사하구요.

  • 9. ....
    '15.9.16 2:35 PM (180.69.xxx.122) - 삭제된댓글

    진짜 여자는 애낳고부터 체질도 달라지고 체력이 완전 바뀌는것 같아요..

  • 10. ....
    '15.9.16 2:36 PM (180.69.xxx.122)

    진짜 여자는 애낳고부터 체질도 달라지고 체력이 완전 바뀌는것 같아요..
    저도 미혼땐 애낳기전엔 체력 좋았네요.. 애낳고 나니....

  • 11. ...
    '15.9.16 2:39 PM (223.62.xxx.7)

    전 45세 두아이 엄마.
    체력 면역력 다 좋아요.
    매일 2시간이상 운동
    저녁 안먹구요
    나이랑은 상관없는듯해요.

  • 12. ㅇㅇ
    '15.9.16 2:55 PM (152.99.xxx.38)

    출산 자체는 별로 늙지 않아요 오히려 애낳고 나니 더 이뻐지던데요. 근데 육아가 최악이죠 뭐. 육아를 어느정도 마치고 시간이 나서 공들여 가꾸니 다시 생기가 돌고 건강해 지는것 같아요. 늘 몸을 돌봐야해요.

  • 13. 그러게요.
    '15.9.17 12:41 AM (221.158.xxx.171) - 삭제된댓글

    내몸 내가 돌보고 가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894 실리콘 계란찜기 오래쓰면 끈적이나요? .... 2015/09/21 692
483893 경제가 좀 심각하게 안좋은가봐요 49 들리는소리 2015/09/21 19,286
483892 주말동안 3인가족 30만원 사용 7 2015/09/21 4,478
483891 15인 2박3일 명절음식 혼자 준비하시는 분~~ 17 명절이뭐라고.. 2015/09/21 2,569
483890 수준에 맞는 필수영어단어 책 추천해주세요 영어 2015/09/21 580
483889 다른집도 안마의자 소리 들리나요? 8 괴롭네요 2015/09/21 3,534
483888 누웠는데 갑자기 뱅글뱅글 원이 돌도록 어지럽다가 멈추는데 8 무섭 2015/09/21 2,639
483887 덴비 머그 구입처(남대문) 4 궁금이 2015/09/21 1,836
483886 상속 49 질문 2015/09/21 2,171
483885 어릴때 무지 고맙던 아랫집 아줌마 생각나요 11 어릴때 2015/09/21 4,339
483884 이혼부모 49 가정 2015/09/21 2,395
483883 아들때문에 걱정되서 미칠거같아요... 34 아들 2015/09/21 18,574
483882 연하 남자아이 언제 대쉬해야 할까요 41 그냥처녀 2015/09/21 8,617
483881 죽고 못사는 사람들처럼 사랑하는게 좋은 건 아닌듯.. 8 ........ 2015/09/21 2,955
483880 강아지 떠나보내고 너무 힘든데 영혼이 있나요 48 강아지 2015/09/21 11,470
483879 내 아이를 괴롭힌 아이..어떻게 대처해야할지... 13 알이즈웰2 2015/09/21 2,912
483878 코스트코 연회비요 11 ,, 2015/09/21 3,811
483877 안철수 발언 '노조 생기면 회사 접어야 한다’ 50 미쳐 2015/09/21 4,582
483876 내가 어렸을때 9 ........ 2015/09/21 1,374
483875 폭이(5cm) 좁은 롱 스카프(머플러) 어디에서 팔까요? 3 공명 2015/09/21 1,143
483874 콩가루가 눈에 너무 들어가서 다시팩에 넣어서 썼더니 좋네요 3 ........ 2015/09/21 1,914
483873 고백했다 거절당했는데... 17 .. 2015/09/21 7,867
483872 신발 toms 오프라인 매장 어디에요? 3 ... 2015/09/21 1,096
483871 저 10년간 맞벌이하며 4억 모았어요. 35 자랑글이에요.. 2015/09/21 8,278
483870 강아지가 8년살고 2년 투병하다가 떠났어요 8 강아지 2015/09/21 2,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