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형외과 선생님, 근본적인 것들 여쭤보고 싶은데

돈 얘기뿐;;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15-09-16 12:14:34

통증이 있고, 비대칭인 게 보이니 척추에 문제 있다는 건 알겠습니다.


인정하고, 순순히 치료 받는 편입니다. 전신 엑스레이 찍어보니


저는..경추, 쇄골, 척추, 골반, 꼬리뼈..참 골고루 틀어졌더군요..ㅋ ㅠㅠ


꼬리뼈는 안에 있는데, 어릴 적 같은 반 남자애 장난으로 크게 엉덩방아 찧으면서


다쳤던 기억이 확실하게 납니다. 망할 ㄴ..그러면, 이건 살면서 지장 없는 건가요? - (1)


(2) 엑스레이 상으로 입 뒤던데, 경추..이건 고치기도 어렵다고 하는데..예전에 한의원에서


입에 끼는 식으로 의료기 사용해서 바로잡아 보자고 했던 적이 있어요. 효과 있나요?


(3) 도수 치료로 물리적으로 바로잡는 것만이 유일한 치료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니..ㅋ


뼈가 틀어진 게, 운동으로 잡힐 수 있나요? 아니면, 주변 근육이 받쳐주는 힘이 생기면서


근본적으로 뼈는 여전히 틀어져 있지만, 통증은 느껴지지 않고, 견딜만해지는 건가요?



몸이 이 지경이 되도록 고생하고 산 게 슬펐고, 내 뼈 사진을 앞에 두고


전문가한테 묻는 게 정확하다는 걸 알면서도 물을 수 없는 의료 상업주의가 슬펐습니다.


꼭 의사 선생님 아니시더라고..요즘 도수 치료 많이들 하던데..저는 그게 뭔지도 제대로 못 들었네요.


그냥 그게 근본적인 치료고..물리적으로 힘을 가하는 거라 치료사가 더 힘들며..돈 얘기는 밖에 상담사에게 ㅋ


운동, 이제 더는 피할 수 없어서 열심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 심지어 헬스클럽조차 가본 적이 없어요 ㅠㅠ


필라테스니 뭐니 많던데..다 상술이다, 진짜 성실하게 운동하는 수밖에 없다 - 이 말을 믿고 있습니다.


헬스클럽 가서, 나 척추 틀어졌다니 그에 맞는 운동을 가르쳐달라 - 이렇게 말하면 될까요??


요즘은 헬스클럽도..다 개인 PT 강사한테 가야 한다고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ㅠㅠ


지식이나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여기저기 알아봤는데도, 참..믿을 데가 없네요..몸은 아프지, 막막합니다..

IP : 175.117.xxx.1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6 12:35 PM (175.121.xxx.16)

    비슷한 경우고
    도수치료는 3개월간 일주일에 두번씩 치료권유 받았어요.
    치료과정 쉽지않고 돈도 많이 들어요 200만원 이상.
    효과는 있는데 치료과정은 치료사도 힘들고, 치료받는 사람도 힘들었어요.(절실하지 않으면 대부분 중도포기)
    치료후 운동을 병행해서 유지하지 않으면 치료받은것도 말짱 도루묵이 됩니다.
    근력운동을 해본적이 없으면 처음엔 PT를 받으셔야 할 겁니다.

  • 2. 저는
    '15.9.16 12:43 PM (175.223.xxx.237)

    도수치료 받고 좋아졌어요. 결국 모든 운동은
    본인의 노력이 90프로에요, 재활치료사는
    방법만 알려줄뿐

  • 3. ..
    '15.9.16 1:0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척추가 틀어진 건 어릴 때 엉덩방아 때문이 아니라 평소 생활습관 때문인 것 같고,
    실비보험 가입한 후 도수치료를 받아요.

  • 4. 감사합니다.
    '15.9.16 8:17 PM (175.117.xxx.167)

    자라는 아이 때도 아니고 이미 틀어진 뼈를 어쩌나..

    그걸 눈으로 보니 마음이 어지러웠네요.

    뼈가 바르지 않아도 살 수 있구나..그게 신기했달까요;;

    자세 안 좋았던 내 탓이고, 꼬리뼈는 그런 상태로 가도

    문제가 없는지 궁금했던 거고요. 제 새끼 손가락도

    피아노 잘못 쳐서 살짝 휘었는데,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

    보험 일찍 들어봤자 호구라고, 젊을 때는 버틸만했는데

    이제 큰돈 들 걱정하게 되는 게..늙은 거 인정해야겠어요.

    담배 끊듯 운동한다..고 결심 했습니다.

    저는 비흡연자인데, 살려고들 끊더라고요 ㅋ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913 남편이 300만원 종자돈으로 줄테니 불려보라는데요... 16 고고싱하자 2015/09/23 6,066
484912 세월호는 국정원이 관리하는 국가지정 동원선박이었다 2 국정원 2015/09/23 1,710
484911 ‘재벌 주머니’만 가득 채운 사내유보금 1 샬랄라 2015/09/23 702
484910 선으로 백만년만에 마음에 드는 남자를 ...나만 만났네요 ㅠㅠ .. 5 oo 2015/09/23 2,752
484909 사과 배 멜론 중에 뭐 받으면 더 좋으시겠어요? 19 ... 2015/09/23 2,384
484908 Money for nothing 2 독거노인 2015/09/23 1,087
484907 infp 얘기나눠요 10 인프피 2015/09/23 7,437
484906 개정 역사교과서, 독립운동史 축소 친일史 배제 3 세우실 2015/09/23 344
484905 어린이집1인당 얼마받나요? 7 ㅇㅇ 2015/09/23 2,170
484904 원목소파패드 구입시? 열~무 2015/09/23 1,180
484903 일베 구경 갔다 왔는데... 12 모지? 2015/09/23 2,437
484902 인간관계 참 어렵고, 신물나기도 하네요. ㄱㄱ 2015/09/23 1,269
484901 요리만 안해도 집안일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듯.. 8 흠... 2015/09/23 1,993
484900 성당 수녀님들 알록달록한 일반 양말 신으시나요? 3 궁금이 2015/09/23 2,359
484899 전기매트 추천 부탁 드려요 7 ... 2015/09/23 2,435
484898 중간고사 보는학교 안보는학교 4 중1 2015/09/23 1,116
484897 악마같은 놈, 내가 여기 있는것도 옳지 않다? 3 ㅈㅇㄴ 2015/09/23 1,184
484896 대구 당일 치기 여행~ 11 .. 2015/09/23 2,140
484895 건강검진 자궁경부암 검사했는데요 8 kj 2015/09/23 3,622
484894 자동차 키 분실 했으면 4 수요일 2015/09/23 1,108
484893 결핍이 선물인지도 몰라요 7 ... 2015/09/23 1,839
484892 딸의 남자친구가 첫인사오는데요 6 댜자 2015/09/23 10,803
484891 미국 기준금리 동결에도 시장금리는 이미 올랐다. .... 2015/09/23 886
484890 19갤 아기..계속 같이 놀아줘야되나요? 25 ㅇㅇ 2015/09/23 3,509
484889 강아지 배에 작은 뾰루지가 알러지일까요 4 알러지 2015/09/23 3,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