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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수기아저씨 왔다갔는데..냥이가..

바닥에 붙어다녀요. 조회수 : 3,560
작성일 : 2015-09-16 12:00:09

뚱땡이 녀석..

등치값도 못하네요.

앞다리만 겨우 딛고

뒷다리는 바닥에 붙어서. ..

기어댕겨요.

그와중에 엉덩이는 제 다리에 꼭 붙이고..

남정네가 들어오자마자 낮은 포복자세로 닫혀진 안방문 박박 긁길래

열어줬더니 안방베란다로 점핑해서 피신..

갔다고 이리오라고해도..

의심가득한 얼굴로 세번에 나눠서 저한테 오네요.

겁보.ㅋㅋㅋㅋ

IP : 124.53.xxx.1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5.9.16 12:06 PM (61.102.xxx.238) - 삭제된댓글

    우리집18년된 1.7키로 작고 삐쩍마른 노견도 모르는남자가 들어오면
    발자국못띠게 발밑에서 미친듯이 짓어요
    우리 할머니강아지만도 못한 고양이네요 ㅋㅋㅋ

  • 2. 아이고
    '15.9.16 12:06 PM (61.102.xxx.238)

    우리집18년된 1.7키로 작고 삐쩍마른 노견도 모르는남자가 들어오면
    발자국못띠게 발밑에서 미친듯이 짖어요
    우리 할머니강아지만도 못한 고양이네요 ㅋㅋㅋ

  • 3. 다리도 제대로 못 편 채로
    '15.9.16 12:15 PM (1.231.xxx.22)

    바퀴벌레 속도로 사라집니다

  • 4. 고양이의 소심함은
    '15.9.16 12:16 PM (175.117.xxx.167)

    정말 경이로워요..저희 애는 동물병원 갈 때마다 똥을 쌌더랬지요..

    기가 막히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는데..얼마나 무서우면 그랬을까, 미안합니다;;

    이제는 그냥..답답하든 덥든 무조건 꽁꽁 싸매서 후다닥 데리고 가요. 어찌보면

    안 보인다는 사실로 안심할 수 있는 고양이가 부럽기도 하네요.

  • 5. 애기때부터
    '15.9.16 12:16 PM (124.53.xxx.117)

    형제중 젤 많이 먹고 젤 뚱뚱한 넘이..
    겁도 제일 많았대요.ㅋㅋㅋ
    화장실도 청소해놔야 가요. 혼자 두개쓴답니다.
    예민해서리..

  • 6. 바퀴벌레속도.
    '15.9.16 12:17 PM (124.53.xxx.1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지 감이 딱 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ㅋㅋㅋ
    '15.9.16 12:18 PM (119.64.xxx.147)

    완전 웃겨요 고양이 .. 엊그제 울아들이 빌려온 책이 뚱보고양이 였는데 ㅋ

  • 8. 우리집 냥이는
    '15.9.16 12:19 PM (175.252.xxx.150)

    안방에 들어가는 가족 외의 사람은 무조건 따라가서 물고 할퀴었었는데 지금은 들어가든가말든가 ㅋ
    (금붙이를 팔아버린걸 알고있나봐요)

  • 9. ..
    '15.9.16 12:28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울 둘째녀석 누구오면 포복자세로 잽싸게 숨는데요..간혹 안숨을때 있어요..나름 안심되는 사람 판단기준이 있나봐요ㅎ

  • 10. 울 애들은
    '15.9.16 1:09 PM (175.114.xxx.185)

    무심냥.
    누가 오든 말든 나는 하고픈 대로 한다하는 자세로 신경도 안써요.
    누가 쓰담을라하면 쓱 쳐다보고 고개 모로 돌려 눕습니다 . 쓰다듬던지 말던지ㅠㅠㅠㅠ

  • 11. .....
    '15.9.16 2:41 PM (222.108.xxx.23)

    울 아들 휴가 올때 전투복 차림이면 잽싸게 쇼파밑으로 피신, 좀 시간이 지나면 식탁밑에서 포복 자세로 탐문,그러다 한눈 파는새 잡히면 안긴채로 얼음입니다. 웃겨 죽겠어요. 남편이 안으면 솜방이질 하면서 난리인데 말이죠. 이번엔 약복을 입고 왔는데도 숨어서 안나오더군요.벗어둔 옷 근처에 가서 냄새 맡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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