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을에.. 친정엄마, 시어머님 두분이 동시에 환갑이 되십니다.
친정엄마는 계약직이긴 하시지만 직장생활하시고, 거기서 친구분들이랑 여행계를 자주 하셔서 여행을 자주 다니신 편이세요. 중국 장가계랑 거기 말고도 한군데 더 가셨고, 유럽여행, 스페인, 터키, 미국이랑 캐나다 여행도 다녀오셨구요.
시어머님은 혼자시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좀 있으셔서 아주 먼 옛날에 제주도 한번 다녀오신게 비행기타고 나가시는 여행의 처음이자 끝입니다.
친정이나 시댁, 저 모두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친정엄마와 한번, 시어머님과 한번 두번씩 여행을 가기는 힘들것 같아서 두분 함께 모시고 저희 네식구가 같이 여행을 갈까 계획중인데요.. (돈으로 드리는건 두분 모두에게 별 의미가 없을것같아요)
아직 1년 가까이 남긴 했지만 벌써부터 여행지 고르는게 쉽지가 않아요.
관광지 위주로 다니자니 아이들 (내년이면 7살, 4살이 됩니다) 때문에 걸리고, 휴양지로 가자니 친정엄마가 강력하게 원하질 않으시고. 고민하고 있으려니 신랑은 걍 우리가 정해놓고 가시죠 하자는데 그건 좀 아닌것 같구요.
제주도가 휴양이며 관광이며 좋긴 한데 작년에 친정식구들이랑 다같이 다녀왔거든요.
82에는 관광과 적당한 휴양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를 아실 분이 계실것 같아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예산은 최대 700만원 잡고있습니다. 어디를 가는게 두루두루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