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학년 남아 친구관계 공들여야 할까요

... 조회수 : 2,795
작성일 : 2015-09-15 22:55:13
엄마가 공을 들여줘야 할까요
아님 그냥 냅둘까요
아이가 아직 절친이 없고..
그동안 제가 아이를 지켜본 바로는
아이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수줍어합니다.
그렇다고 장난끼가 없는게 아니에요.
오히려 부끄러움을 장난끼로 승화시켜서
장난을 많이쳐서 제가 곤란할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혼자만 말을 안듣고 주변을 빙빙 돈다던지..
사람만났을때 반가움을 엉뚱하게 표현..
일단 그냥 봤을때는 다른 아이들과 좀 다르게 행동을 해요
요즘애들은 1학년도 그냥 봤을때는 다들 예의있어보이는데
우리애는 좀 순진한 망아지 같고 영악한게 떨어져요.
우리아이와 성향이 비슷한 아이를 좀처럼 찾기가 힘들어요..ㅠㅜ
여리기는 엄청 여려서 친구들이 뭐라고 조금만 해도
울먹거이고..
그러다가도 친구가 사과하면 금새 괜찮아 하고 놀고요.
담임샘은 학교에서는 공부도 잘하고 친구관계도 좋고
장난끼가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반에서 하는 일에 협조적이라고
착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따로 만나 많은 무리의 아이들과 놀때보면
우리아이만 좀 쳐지는게 보여요
예를 들어 전쟁놀이나 ㅠㅜ.. 싸움 놀이 이런걸 하면
혼자 악당으로 지목되거나.. 나머지 아이들은 작전짜면서
우리아이 따돌리고요.
아이는 이런걸 아직은 되받아치거나 쿨하게 하지 못하고
상처를 받아요.
소수로 놀땐 좋은데 아이들이 무리가 지어지면 요즘애들은 꼭 한명을
공격하더라고요 ㅠㅜ. 원래 이 또래 애들이 그런건지
아이가 사회성이 좀 떨어질까 싶어
제가 일부러 친구들도 부르고 모임도 자주 나가고 했는데
이 또래ㅠ애들이 아직 모두 사회성이 부족해서
친구를 챙기거나 하지 않는건지
아직 절친이 없어서 그런건지...
뭐 오늘 만나 신나게 놀아도 내일이면 대면 대면
집에서 동생과 놀때는 평화롭게 재밌게 잘놀고
독서 좋아하고요. 그림그리는것도 좋아하고 집에서 하고 놀께 많아서
자전거도 잘타러 나가고 기타 등등 우리끼리 있을때는
문제가 없는데 아이들 많은데 가서 저렇게 편나누어 놀때는
꼭 혼자 쳐져서 속상한데
1학년 남아들이 어떤건지 원래 다 저런건지
일부러 친구들 초대하고 공들일 필요 없는가도 싶고
그냥 둬야 하나요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려요
1학년 아이들은 친구관계 어떻고
앞으로 어떤식으로 가나요...
IP : 211.36.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
    '15.9.15 11:26 PM (211.36.xxx.39)

    1학년 여아인데요, 저희 애도 절친이 없이 좀 겉도는 느낌이예요ㆍ3월에 이사와서 그런가 지난번에 살던 동네와 분위기가 다른가 고민하다가 그럭저럭 2학기 보내고 2학년때 성격 맞는 친구 만나겠지 하면서 공부나 잘 챙기고, 방과후 즐겁게 지내도록 노력만하고있어요ㆍ

  • 2. ...
    '15.9.15 11:37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남자 애 엄마들은 1학년때 좀 적극적으로 그룹을 만들어 주는게 좋은거 같아요.
    축구부든 줄넘기든 같이 운동하면서 엄마들과 안면트고 지내는게 좋더라구요.
    울 아이 중학생인데 초등 1때 축구부 부터 시작해서 수영 인라인 농구까지 한팀으로 계속 종목만 바꿔가며 학교가 달라져도 계속 운동으로 만나고 있어요.
    엄마들도 계속 만나구요.

    여자애들은 이친구랑 친하다가도 금방 싸우고 다른 친구 사귀고 그러던데 남자애들은 좀 둔한건지 까탈스러운게 덜하더라구요.

  • 3. 음..
    '15.9.15 11:59 PM (119.192.xxx.29)

    엄마가 친구 만들어 주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결국 학교에서는 지 맘에 맞는 놈들하고만 놀기때문에...

    그래도 또래 모임 있으면 적극적으로 보내세요.
    자주 보다보면 친해지니까요.

    제 아들도 사회성 떨어지는 놈인데 친구들이랑 잘 못어울려요.
    그런데 전학 온지 며칠 안되는 아이가 금방 애들 한무리 끌고 다니면서 노는 거 보면 정말 허무해요.

    사교성은 타고나는 거라 어쩔 수 없나봐요. ㅠㅠ

  • 4. 전학와서 힘드네요.
    '15.9.16 1:48 AM (211.215.xxx.191)

    겨우2학년인데 그룹이 다 있네요.

    워낙 사교성이 좋은 아이라 걱정 안 했는데
    학교생활이 힘들었니봅니다ㅠ_ㅠ

    저학년 친구 고학년까지 연결 잘 안 됩니다.
    그러나 저학년때 친구없으면 자존감 떨어지니
    태권도장을 보내시거나
    그룹축구를 보내시던가 하세요.

    저도 노력중이랍니다T-T

  • 5. ㅇㅇ
    '15.9.16 3:08 AM (211.36.xxx.245)

    엄마가 만들어준다해도 지들끼리 안맞으면 친해지지 않던데요 우리딸보니 고학년가니 친구사귀더라구요

  • 6. ..
    '15.9.16 10:47 AM (210.217.xxx.81)

    태권도나 뭐 매일가는 운동시키시면 거기서 북적북적 고민할 틈도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879 6개월간 뺀 살 한 달만에 다시 다 쪘네요 6 아까비 2015/09/18 3,328
482878 마음떠난 남편과.. 임신 18 고민 2015/09/18 8,632
482877 남의 개한테 다가가지 못하게 가르쳐야 할까요 4 개천국 2015/09/18 1,154
482876 불쾌한 기억 되씹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어떻게 2015/09/18 1,335
482875 자동차 처음이에요 49 도움 부탁드.. 2015/09/18 1,078
482874 유통기한 1년 지난 비타민.. 버려야겠죠? 1 .. 2015/09/18 1,369
482873 바다오염됐는데 수산물먹을때 안찝찝하세요? 3 방사능오염 2015/09/18 1,441
482872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 3 자유인 2015/09/18 2,418
482871 파스타 할 때 어울리는 식용유는 어떤건가요? 8 식용유 2015/09/18 2,327
482870 방배역에 시장이 있나요? 4 방배동 2015/09/18 832
482869 친구 하나없구 외롭네요.. 13 40살 2015/09/18 4,570
482868 가슴위 편편한곳이 콕콕 쑤셔요 1 2015/09/18 1,904
482867 종합비타민 먹어도 ..몸에 아무런 반응 없는게 맞는건가요 ? 5 미니 2015/09/18 1,655
482866 로드샵 화장품 중에 해외배송되는 거 없을까요? 2 ㅇㅇ 2015/09/18 1,030
482865 식탁을 사야해요. 도와주세요. 2 결정완전장애.. 2015/09/18 2,126
482864 차전자피 가루 드셔보신분.... 7 아놔~ 2015/09/18 7,779
482863 미국에서 뭐 사가지고 귀국할까요 49 귀국준비 2015/09/18 3,177
482862 프로폴리스 원래 냄새가 이렇게 지독한가요? 6 궁금 2015/09/18 4,112
482861 자매가 있으면 좀 덜외롭지 싶어요 49 ㅇㅇ 2015/09/18 5,024
482860 교육학과 교육공학의 차이가 뭔가요?? 5 백순 2015/09/18 2,465
482859 서양의 대저택 13 ㄴㄹ 2015/09/18 4,555
482858 나른하시죠? 여기 줌옥해보세요. 7 웃자웃자 2015/09/18 1,705
482857 자꾸 집으로 들어오려는 길냥이 7 냥토커 2015/09/18 1,866
482856 수입과자 파는곳 567 2015/09/18 369
482855 심각한 변비에요.. 14 선샤인 2015/09/18 3,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