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이가 자기를 왕따 시켰다고 하네요...

.. 조회수 : 2,551
작성일 : 2015-09-15 22:03:28
중1 여학생입니다
저희아이랑 6학년때 같은 반이 었던 아이가 있어요

저희 아이가 6학년 시작하는 날 전학을 왔고
그래도 다행히 금세 친해진 친구들이 있어서 아이가 잘 어울리던 3명의 친구들이 있었는데
문제의 아이가 처음엔 같이 잘 다니더니
곧 우리 아이때문에 재수 없고 싫어서 너희 그룹이랑 같이 안논다고 하더래요

저희 아이는 다른 3명의 친한 아이들과는 아주 잘지냈고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 아이는 욕도 잘하고 사춘기가 뚜렷해 보일정도로 키도 크고 행동이 굉장히 감정적이고 기복이 심했어요...

암튼 저희 아이뿐 아니고 같은반이었던 다른 아이들도 그 아이때문에 힘들어하던 와중에
중학교에 가게 되었고 다른 반이 배정되어 아무일 없이 잘 지냈어요
그후 1힉기가 끝나고 여름방학때 그 아이가 아빠 직장 관련으로 이사 및 전학을 가게 되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런데 6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아이들끼리 단체 카톡방이 있는데 거기서 그 아이가 저희 아이가 자기를 왕따 시켰다고 하더래요..저희 아이는 졸업한 후에 그 방에서 나왔구요...아이 친구가 알려줬어요...

저희아이에게 욕하고 대놓고 재수없다고 한 건 그 아이인데...비록 전학 갔다고 하지만 카톡방에 있는 다른 아이들은 중학교에 같이 다니고 있는데 저희 아이에 대해 안좋게 생각할수도 있고...
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그냥 그 아이가 학교에 없으니 조용히 넘어갈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언 부탁드릴게요
IP : 115.143.xxx.2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15 10:05 PM (218.235.xxx.111)

    그냥 놔두는게 낫지 않을까요?

  • 2. 딱 이것만이라면
    '15.9.15 10:08 PM (218.239.xxx.52) - 삭제된댓글

    조용히 넘어갈 일입니다.
    중학생쯤 된 아이들이면 진실이 뭔지 알지요.

  • 3.
    '15.9.15 10:28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과연 그냥 넘어가도 되는 거 맞을까요? 원글님이 나설 수준은 아니겠지만 자녀분이라도 따질 껀 따지는 게 맞을 꺼 같아요.
    중학생들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분위기예요. 어물쩡 넘어 갔다 나중에 다른 일 터지면 너 그 때 니 친구도 왕따 시켰다더라.
    그런 식으로 매도당할수도 있어요. 애들이 애들이라 우리 어른들 생각보다 훨씬 더 위험하답니다.
    어떻게 저런 거짓말을 하지 싶을 정도의 거짓말도 쉽게 해요. 애들이라서 양심의 스위치가 쉽게 왔다갔다 해요.
    저라면 제 아이에게 그 아이한테 분명히 거짓말 한 것 따지고 사과 받아라 조언할 꺼 같아요.
    그리고 중학교 친구들에게도 사실은 알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못된 애들은 또 무슨 거짓말을 지어낼지 몰라요.
    그리고 지금 중학교 친구들에게도 이런 일을 그냥 넘어가기보다 확실히 하는 모습 보이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해요.

  • 4.
    '15.9.15 10:30 PM (116.34.xxx.96)

    과연 그냥 넘어가도 되는 거 맞을까요? 원글님이 나설 수준은 아니겠지만 자녀분이라도 따질 껀 따지는 게 맞을 꺼 같아요.
    중학생들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분위기예요. 어물쩡 넘어 갔다 나중에 다른 일 터지면 너 그 때 니 친구도 왕따 시켰다더라.
    그런 식으로 매도당할수도 있어요. 애들이 애들이라 우리 어른들 생각보다 훨씬 더 위험하답니다.
    어떻게 저런 거짓말을 하지 싶을 정도의 거짓말도 쉽게 해요. 애들이라서 양심의 스위치가 쉽게 왔다갔다 해요.
    저라면 제 아이에게 그 아이한테 분명히 거짓말 한 것 따지고 사과 받아라 조언할 꺼 같아요.
    그런데 만약 그게 여의치 않다면 그냥 대충 넘어가고 침묵하지 말고 지금 중학교 친구들에게 사실은 알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못된 애들은 또 무슨 거짓말을 지어낼지 몰라요.
    그리고 지금 중학교 친구들에게도 이런 일을 그냥 넘어가기보다 확실히 하는 모습 보이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해요.

  • 5. 원글
    '15.9.15 10:47 PM (115.143.xxx.202)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괘씸하고 화가 나서 따질것 따지자고 생각했으나
    몇시간 지난후에 마음이 가라앉고
    긁어 부스럼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가만히 두자...이렇게 왔다 갔다 합니다

    그냥 오늘 사건으로 마무리 되고
    더이상 잡음이 없으면 좋겠는데
    좀 심난하네요..
    3명의 친한 친구들이 해명을 해주면 좋으련만
    그 아이들도 졸업한 후에 그 그룹채팅방에서 모두 탈퇴를 해서
    그 방엔 없다고 해요..

    암튼 조언 감사드리고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6. ....
    '15.9.15 11:53 PM (183.101.xxx.235)

    여자애들은 친구들사이의 소문도 영향력이 있더군요.
    그 아이하고 직접 카톡으로 맞대응할 필요는 없고, 친했던 친구들에게 진실을 얘기하면 옆에 있는 친구들은 믿어줄거예요.
    저희딸 경우도 초중고까지 같은 학교를 가니 걔는 어떻다더라하는 소문이 따라다니는건 있지만 직접겪어보면 아닌경우도 있거든요.
    따님이 친구들 사이에 나쁜 아이가 아니란건 애들도 겪어보면 다 알아요.하지만 나쁜 소문이 따라다니는건 차단할 필요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357 천주교신자분들께 여쭙니다-초에 대해서요 2 hff 2015/11/02 1,858
496356 생리식염수 궁금해요 겨울인가 2015/11/02 531
496355 씽크대 실리콘 잘 쏘는 방법이요 6 외동맘 2015/11/02 3,975
496354 카톡 폰과 pc 두 곳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 5 동일번호 2015/11/02 1,161
496353 중국 사람들 무서워요 2자녀 정책 33 ㅗㅗ 2015/11/02 16,377
496352 부천에서 두세시간정도 바람쐬고 식사할 드라이브코스 추천받아요~ 6 밀레니 2015/11/02 2,136
496351 감자국 5 감자 2015/11/02 1,217
496350 보이로 전기요 싱글 크기 정말 작네요 15 고민스럽네요.. 2015/11/02 4,790
496349 영화 마션을 어제 봤는데, 전 참 지루하더군요 ㅋㅋ 11 .. 2015/11/02 2,146
496348 친구들과 함께할 여행,,,,,그 딜레마,, 48 자작나무숲 2015/11/02 19,345
496347 칠순엄마 모시고 해외여행 갈곳 추천부탁드려요. 8 열매사랑 2015/11/02 1,594
496346 영어공부 하시는 분들, 이 자료도 괜찮은 것 같아요. 5 영어공부 2015/11/02 1,748
496345 야외활동 싫어하는 여자라면 3 ㅇㅇ 2015/11/02 1,036
496344 몰아보기 좋은 드라마 추천부탁해요 6 모스트스럽게.. 2015/11/02 1,755
496343 썬크림 뭐가 좋아요? 구입 2015/11/02 460
496342 강황가루 드시는분들 안역해요? 32 강황 2015/11/02 6,018
496341 영화 경성학교 많이 무서운가요? 4 ,, 2015/11/02 1,148
496340 요즘 단감이 싼가요? 8 처치곤란 2015/11/02 1,919
496339 겨울에 더운나라갈때? 4 여행초보 2015/11/02 4,552
496338 도지원이 50살이네요 1 ㅇㅇ 2015/11/02 2,098
496337 가뭄에 무용지물 4대강 1 속터져 2015/11/02 588
496336 도쿄사시는 주부님들~한국에서 선물가져갈때 어떤께 좋으세요? 1 코코 2015/11/02 748
496335 엄마들모임 하나도 없어요 3 넬리 2015/11/02 2,324
496334 한국사 공부 하고 싶은데 팁 부탁드려요^^ 11 감화력 2015/11/02 1,808
496333 위기의 조선업..구조조정 찬바람 생각보다 엄청나네요. 3 다짤림 2015/11/02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