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2연속 담임이 은따를 유도했어요..
그 선생 성격이 유별나기로 유명한 삼십대 남자 선생이었는데
제가 입학성적도 별로고 머리도 평범한데 친구들 놀게 만드는 분위기 만드는걸로 여겼던거 같아요..그래서 면학 조용한반 만들기위해
절 의도적으로 친구 못만들게 은따 시켰고요..
그 2년동안 담임이랑 제대로된 대화한번 나눠본적도 없었어요..반애들도 저 투명인간 취급하고요..
중딩까지 교후관계좋고 친구많던 저는 그 상황이 너무 지옥같았고
무기력했어요..공부는 고3때 1년 열심히 해서 대학 갔어요..
다른 형제들 부모에비해 학벌 딸려요..
성인이되니 이런 상처가 제 인간관계에 엄청나게 영향을 줬다는걸 나이 마흔되서 더 깨닫게됩니다..여자들에게 굉장히 냉정하고 친근감을 표출할줄 몰라요..간부급이되면 상사와의 친근성이 중요한데 이면이 너무 부족합니다..교감 공감을 해야하는 상황이 버겁고 저에게 어울리지 않는것같아 자꾸만 다가오는 사람들을 밀어내요..
그래서 결국 사회생활을 실패하는것 같아요..
차갑다느니 사회성 떨어진다는 소리나 듣고요..
이걸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때 은따경험 이후 성격이 변했어요
상처회복 조회수 : 2,505
작성일 : 2015-09-15 20:43:26
IP : 211.204.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드시겠어요.
'15.9.15 8:53 PM (110.13.xxx.194)저는 아는게 없어서 조리있게 말씀은 못드리지만 82여러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달아주시면 좋겠네요.
2. 지나간 상처를
'15.9.15 9:57 PM (39.7.xxx.247)치료안하고 덮어두면 저절로 치유되는게 아니더군요.
고등학교때 상처주던 사람들은 누구도 기억 못하는 상황을 , 혼자만 잊지못하고 짊어지고 긴 세월 살아가게 되더군요. 심리치료 받으시거나 상담받으세요. 상처를 다 풀어내셔야해요.
그때 상황을 제현한 심리극으로 도움받는 사람도 있더군요.
제가 아는 분은 , 매주 공감 능력 뛰어나신 분에게 상담 받으러 먼거리를 이동해서 한시간 얘기하고 오면 후련해진다고 하더군요.3. 전 뭐랄까 이런게 있어요
'15.9.15 10:18 PM (211.48.xxx.173)저도 왕따 경험이 있는데ㅛ
사람과의 사이에서 자신감이 없어요,.
극복하는데 오래걸렸어요
근데 전 왕따당할때 할일없어서 공부만 했어요
점심같이 먹을 친구 없어서 혼자 공부했구요
그래서 대학은 잘갔네요.
제 자랑하려고 쓰는 말이 아니라,
나에게 발생한 일들의 모든 원인은 그때 그 왕따였다.
이렇게 몰고가서 계속
그때 그 일에 집착하지 마세요
자신을 갉아먹는 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6273 | 나도 심통이지 ㅋ 6 | ㅋㅋㅋ | 2016/02/07 | 1,084 |
526272 | 내겐 너무 사랑스런 남편 25 | .. | 2016/02/07 | 6,236 |
526271 | 동태전 해동 문의드립니다 4 | 왕초보 | 2016/02/07 | 2,495 |
526270 | 223.62.xxx.149 진상 아이피 26 | .. | 2016/02/07 | 3,040 |
526269 | 출산축하금 언제 주는 것이 좋을까요? 2 | 하늘 | 2016/02/07 | 1,499 |
526268 | 팔때 1 | 금반지 | 2016/02/07 | 461 |
526267 | 여자꼰대 힘드네요 7 | 윽 | 2016/02/07 | 3,392 |
526266 | 가자미 완전 맛없나요??? 6 | ㅇ | 2016/02/07 | 1,596 |
526265 | 목적과 필요에 의해 만나게 된 사람을 사랑한 경험 있나요? 10 | 사랑? | 2016/02/07 | 2,361 |
526264 | 1년만 살고 전세를 빼야하는 상황인데 집주인이 일억을 올리겠다네.. 11 | 참나 | 2016/02/07 | 3,744 |
526263 | 매년 하나씩 챙기고 싶은 품목이 있다면? 3 | ,,, | 2016/02/07 | 1,812 |
526262 | 가족간 돈거래때문에 .... 2 | ### | 2016/02/07 | 2,087 |
526261 | 긴 자녀교육의 끝이 보이네요 27 | 검정콩 | 2016/02/07 | 12,878 |
526260 | 아이친구와 그엄마 8 | ㅎㅎ | 2016/02/07 | 3,629 |
526259 | 잠이안와요 4 | 클났네 | 2016/02/07 | 1,356 |
526258 | 전남친이 헤어지고 4 | ㄱㄹㄹㄹ | 2016/02/07 | 2,674 |
526257 | 소망하던 꿈을 이루신 분들 계신가요? | 질문 | 2016/02/07 | 686 |
526256 | 얼마전 담도암아버지 기도부탁드렸는데 오늘 떠나셨어요.. 39 | 아빠 안녕 | 2016/02/07 | 6,914 |
526255 | 아빠가 정년퇴직하시는데요 23 | 3333 | 2016/02/07 | 4,947 |
526254 | 사돈한테 며느리 험담 11 | 짜증 | 2016/02/07 | 2,637 |
526253 | 동서가 생기니.. 마음이 지옥이네요 33 | ㅇㅇ | 2016/02/07 | 18,817 |
526252 | 조카를 고등학교때부터 맡아달라고 하는데 어쩔지. 139 | .... | 2016/02/07 | 20,818 |
526251 | 차례상 엎으면 유죄, 설 명절 가정폭력 급증 | @... | 2016/02/07 | 948 |
526250 | 독일 베를린 난민 집단 강간 사건이 13세 소녀의 날조로 밝혀지.. 1 | 베를린 | 2016/02/07 | 2,696 |
526249 | 경찰들은 저리 무식한데 어떻게 경찰이 된거죠? 9 | ㅗㅗ | 2016/02/07 | 2,1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