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돼, 되의 맞춤법이요
하면되지..
안돼나.? 안되나?
그러면 안됍니다. 할때 이 됍니다 는 틀린건가요?
아.. 저는 무진장 헷갈리네요.
진짜 한국어 어려워요.
이거 쉽게 분간해서 쓸수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 ..
'15.9.15 8:18 PM (124.53.xxx.84) - 삭제된댓글.하다. 동사로 치환해보시면 쉽습니다.
2. 하, /해 로 바꿔보세요
'15.9.15 8:20 PM (2.216.xxx.200)안돼? - 안해? 말됩니다.. 안하? 말안됨.. 그래서 안돼
안되나? - 안하나? 말됨 안해나? 말안됨 그래서 안되나?3. 원글
'15.9.15 8:27 PM (1.210.xxx.41)감사합니다.
하,해 를 넣어봐야겠네요4. 내파란하로
'15.9.15 8:28 PM (112.170.xxx.113)'돼'는 '되어'의 준말입니다.
그러니까,
안돼.
하면 되지.
안됩니다.
이게 맞아요.5. 원글
'15.9.15 8:30 PM (1.210.xxx.41)그럼 죄가돼는, 죄가되는 이 둘중에선 뭘까요?
이건 하든 해든 둘 다 헷갈리는데요6. ....
'15.9.15 8:31 PM (2.216.xxx.200)안됨 - 안함 (0) 안햄 (x)
안됩니다- 안합니다 (0) 안햅니다 (x)
그건 그렇게 하면 돼 - 그렇게 하면 해 (0) 그렇게 하면 하(x)7. ..
'15.9.15 8:34 PM (58.140.xxx.175)죄가 되는 (O)
8. 음..죄라는 추상명사 대신
'15.9.15 8:36 PM (2.216.xxx.200)추상명사가 들어가서 의미가 안된다 뿐이지
말은 된다는 거죠
죄가 하는 (0) 죄가 해는 (x)9. 무화과
'15.9.15 8:55 PM (116.41.xxx.98)2.216... 님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할때 이 됐은.. 맞나요? ㅠ
으으..
전 구제불능인가봐요10. 무화과
'15.9.15 8:56 PM (116.41.xxx.98)두개다 넣어보니 도움이 많이됬습니다 가 맞는듯 하네요...
어쨌든.. 정말 감사해요11. ...
'15.9.15 8:58 PM (58.140.xxx.175) - 삭제된댓글됐습니다 ( O )
'되었'이 '됐' 으로 줄여짐12. ..
'15.9.15 8:59 PM (58.140.xxx.175)됬습니다 ( X ), 됐습니다 ( O )
되었이 됐으로 줄여진 거13. .....
'15.9.15 9:03 PM (203.226.xxx.156)위에 조언 주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하, 해로 바꿔서 외우는 건 되도록이면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원리를 아예 이해 못 하는 정도라면 그렇게라도 외워야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좋은 방법이 아니니까요. 사실 되/돼 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말인데 외우기 쉬우라고 만든 거잖아요. 그렇게라도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단 나은 건지 몰라도.....
그런데 되/돼의 기본 원리가 아주아주 간단한 건데 그것조차 익힐 생각 안 하는 것보단 먼저 원리부터 아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하나도 안 어려워요. 이건 우리말 어렵다고 하실 사례가 아닙니다요.
기본형
: 되다.
이걸 외우세요.
여기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부분은 '되'입니다.
되-만 살아 있고 뒷부분이 변하는 거예요.
기본형 : 되-다
활용 : 되-어서, 되-고, 되-어, 되-는, 되-어요, 되-ㅂ니다(됩니다), 되-는구나, 되지요, 되-느냐....
기억하실 것은!!!
1. 되 어 = 돼
라는 것.
그러니까 되어요, 되어 는
돼요, 돼,
입니다.
같은 말입니다.
2. 이것만은 꼭!!! 외우세요. 도움 크게 될 겁니다.
'되'는 말의 맨 앞부분 토막이므로
절대로! 절대로절대로
단독으로 쓰이지 못합니다. 말이 끝나는 데에 쓰지도 못해요.
즉
그거 먹어도 되
하는 식으로 쓸 순 없단 거예요. 혼자 쓰였고 '되'로 말이 끝났잖아요. 둘 다 안 돼요. '되어'='돼' 반드시 이렇게 써야 합니다.
그리고 원래 '~요' 체는 완성된 말에 '요'만 붙는 겁니다.
먹어 - 문장이 완성된 반말
거기에 요만 붙어서
먹어 요
가 되는 것처럼요. 그러니까 '되 어'로 문법적으로 완성되어야만 거기에 요가 붙을 수 있단 거구요, ('되'만 덜렁 쓰고 거기에 요가 붙을 순 없단 거구요. 되요는 마치 '먹어요'가 아니라 '먹요'같은 말이에요.) 그러므로 '되요'는 틀린 말!!! '되어요=돼요'가 맞는 말이 되는 겁니다.
위의 기본형을 읽어보시고
원리 1, 2를 기억하시면
틀릴 일도 헷갈릴 일도 없어요. 정말입니다. 이건 어려운 우리말 축에 끼지 못해요.14. ......
'15.9.15 9:11 PM (203.226.xxx.156)원글님이 헷갈려하시는 되/돼는
일단 돼-를 '되어'로 무조건 풀어 보시면 됩니다.
우리말의 자연스러움이 느껴지는지를 따라가 보세요.
죄가 되는 일이야.
-- 자연스럽습니다.
죄가 돼는 일이야 = 죄가 되어는 일이야
-- 부자연스럽죠? 되어는 이라니. 그러니까 틀립니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자연스럽죠.
됬습니다.
이건 틀립니다. '되'는 앞서도 말씀드렸듯 말의 뜻을 가진 앞부분 '토막'일 뿐이어서, 거기에 바로 ㅆ이 붙는 건 불가능해요. 반드시 '어'가 따라와서 문장을 끝낸 다음에 거기에 과거를 나타내는 ㅆ이 붙는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에 이어지는 설명이지만 이게 헷갈리신다면
되요
됬어요
란 말은 세상에 없다는 것,
되어요, 되었어요, 만 된다는 걸 외우시면 돼요.15. ...
'15.9.15 9:11 PM (211.117.xxx.235)'되' 와 '돼' 구분법 감사드려요~
16. 여니
'15.9.15 10:17 PM (1.244.xxx.206)되,돼 저도 헷갈려 했었는데
감사합니다.17. 씽씽
'15.9.15 10:20 PM (211.208.xxx.108)되/돼 구별법 감사해요.
18. 저도
'15.9.15 10:23 PM (110.34.xxx.36)점4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하'와 '해'로 치환해서 따지는 방법은 안 썼으면 좋겠어요.
'돼'가 '되어'의 준말이라는 원칙을 갖고 익혔으면 해요.
'안' 과 '않' 도 '아니'와 '아니하'의 준말이란 원리를 알고나면 헷갈릴 일이 없어요.19. 봬요
'15.9.15 10:26 PM (110.34.xxx.36)'봬'가 '뵈어'의 준말이란 것도 기억한다면
"이따 뵈요"란 틀린 말도 안 쓰겠죠?^^20. 오마나
'15.9.15 11:06 PM (39.119.xxx.54) - 삭제된댓글\'되\' 와 \'돼\' 구분법 감사드려요~2222222
이따 뵈요(×) 이따 봬요(o) 감사합니다21. 오마나
'15.9.15 11:07 PM (39.119.xxx.54)'되' 와 '돼' 구분법 감사드려요~2222222
이따 뵈요(×) 이따 봬요(o) 감사합니다22. 글쎄요
'15.9.15 11:31 PM (220.82.xxx.17) - 삭제된댓글치환히는 방법이 나쁘다고 볼 수 없는 게 더 익숙한 단어로 동일 원리를 적용하는 거라서요.
어간과 어미의 결합에 있어 원래 형태의 본말대로 적었느냐 축약했느냐 차이니까요. 오히려 영리한 방법임.23. 글쎄요
'15.9.15 11:40 PM (220.82.xxx.17) - 삭제된댓글치환하는 방법이 나쁘다고 볼 수 없는 게 더 익숙한 단어로 동일 원리를 적용하는 거라서 치환하는 방법을 썼다하여 원리를 모르는 거라고 할 수 없죠. 마치 수학공식에서 대입한 숫자정도 바꾼 개념임.
이 표기법은 어간과 어미의 결합에 있어 원래 형태의 본말대로 적었느냐 축약했느냐 차이니까요.
'하다'의 경우 어간 '하' 의 발음과 축약형인 '해'의 발음이 전혀 달라 실수가 없지만 '되다, 뵈다'의 경우는 그 어간이 축약형 '돼, 봬'의 발음과 자꾸 혼동돼 생기는 오류이므로 오히려 '하다'로 치환한 방법이 빠르고 속전속결 영리한 방법일 수 있음.
하 여(여 불규칙)->해
되 어->돼
뵈 어->봬24. 글쎄요
'15.9.15 11:50 PM (220.82.xxx.17) - 삭제된댓글치환하는 방법이 나쁘다고 볼 수 없는 게 발음 때문에 언중들이 자꾸 틀리는 거라서 발음상 더 확실하고 익숙한 단어인 '하다'를 통해 동일원리를 적용하는 건데 꼭 원리를 모르고 적용하는 거라고 할 수 없죠. 오히려 수학공식에서 대입한 숫자정도 바꾼 개념임.
이 표기법은 어간과 어미의 결합에 있어 원래 형태의 본말대로 적었느냐 축약했느냐 차이니까요.
\'하다\'의 경우 어간 \'하\' 의 발음과 어미와의 축약형인 \'해\'의 발음이 전혀 달라 실수가 없지만 \'되다, 뵈다\'의 경우는 그 어간과 어미와의 축약형인\'돼, 봬\'의 발음과 자꾸 혼동돼 생기는 오류이므로 오히려 \'하다\'로 치환한 방법이 빠르고 속전속결 영리한 방법일 수 있음.
하 여(여 불규칙)->해
되 어->돼
뵈 어->봬
부사 '안'과
부정 보조용언 '않다'의 경우는 준말로
본말이 각각 '아니'와 '아니하다'임을 숙지하는 건 중요.25. 내파란하로
'15.9.15 11:52 PM (112.170.xxx.113)별다섯개님. 훌륭한 설명이네요.
그대로만 적용하시면 절대 틀릴 일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따 봬요. 이거 진짜 틀리는 분 많죠.
십중팔구 '뵈요'로 잘못 써요.
'뵈어요'의 준말인 '봬요'가 맞아요.26. 음
'15.9.15 11:56 PM (220.82.xxx.17)치환하는 방법이 나쁘다고 볼 수 없는 게 발음 때문에 언중들이 자꾸 틀리는 거라서 발음상 더 확실하고 익숙한 단어인 \'하다\'를 통해 동일원리를 적용하는 건데 꼭 원리를 모르고 적용하는 거라고 할 수 없죠. 오히려 수학공식에서 대입한 숫자정도 바꾼 개념임.
이 표기법은 어간과 어미의 결합에 있어 원래 형태의 본말대로 적었느냐, 축약했느냐 차이니까요.
\'하다\'의 경우 어간 \'하\' 의 발음과 어미와의 축약형인 \'해\'의 발음이 전혀 달라 실수가 없지만
'되다, 뵈다'의 경우는 그 어간 '되, 뵈'가 어미와의 축약형인 '돼, 봬'의 발음과 자꾸 혼동돼 생기는 오류입니다.
따라서 발음이 확실한 '하다'로 치환하는 방법이 정확하고 속전속결 영리한 방법일 수 있음.
하 여(여 불규칙)->해
되 어->돼
뵈 어->봬
부사 \'안\'과
부정 보조용언 \'않다\'의 경우는 준말로
본말이 각각 \'아니\'와 \'아니하다\'임을 숙지하는 건 중요.27. ^^
'15.9.16 12:09 AM (116.38.xxx.160)고맙습니다.
28. 밍기뉴
'15.9.16 3:39 AM (203.226.xxx.116)되, 돼,
감사합니다. 정확히 쓰겠습니다!29. 킥킥
'15.9.16 5:06 AM (116.33.xxx.31)저장할께요 감사합니다
30. ᆢ
'15.9.16 6:57 AM (1.236.xxx.197)고맙습니다 2
31. 아이스커피
'15.9.16 8:35 PM (117.111.xxx.64)저장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