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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옆으로 이사왔어요

컴맹 조회수 : 3,663
작성일 : 2015-09-15 17:05:00

올4월에 여러가지 사정이있어서 친정 옆집으로 이사왔어요
이사오기 10전에 친정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처음보다는 그래도 많이 진정이 된듯,하지만 여러가지 일들도 있었어요..

요즘 제 고민이 있었는데 방금전 터졌어요
우리 막내를 너무도 사랑하시는 친정엄마가 시도때도없이 번호키따고 들어오셔요
문제는 남편이 종종 야간근무가 있어서 낮에 집에 있어요
일주일에 세번정도..
일정하지 않아서 언제 쉴지 모르고요
처음 이사왔을때 그 부분을 부탁했어요
아무리 가깝고 애기가 보고싶다고해도 막 들어오지 마시라고..
그런데도 올 여름 시도때도 없이 들어오셨어요
좋게 좋게 얘기했는데 오늘 터진거에요
여름내 남편은 편한옷도 못입고 자다 깨기도 하고...
아 정말
낮 2시경에 제가 자고 있는데 잠결에 들으니 또 오신거에요
인사하는소리가 들리드라구요..
짜증이 확 났는데 어찌어찌 그냥 넘어갔어요
근데 좀전에 오이 소박이 담았으니 김치통 비워달라는거에요
그러시면서 올겨울 김장땜에 고추가루 100근 빻았다고...
거기서 더 열이 받아 따따다다했네요
손이 너무 크신데..예전 씀씀이가 있어서 줄이지 못하시나봐요
이젠 아빠가 돌아가셨으니 생활비 나올때도 없으니 조금씩 줄이자고 몇번이나 말했어요(상가에서 월세는 고정으로 나옴)
먹는사람도 없는데...
다 썩어나가요
두가지가 겹처서 완전히 뭐라뭐라 했어요..
에휴 맘이 넘 않좋네요

참고로 매달 용돈드리고 있어요
IP : 61.79.xxx.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5.9.15 5:06 PM (61.79.xxx.75)

    폰으로 쓴거라 오타도 있고 글이 어수선하네요

    돌아가신건 10일전이에요

  • 2. ㅇㅇㅇ
    '15.9.15 5:13 PM (49.142.xxx.181)

    차라리 번호키 번호 바꾸고 엄마에게 알리세요. 번호 바꿨다고요.
    그리고 번호는 알려주지 마세요.

  • 3. 남편이
    '15.9.15 5:16 PM (14.63.xxx.202)

    불행시작했군요.



    라.

  • 4. 전화하고 오시라고
    '15.9.15 5:16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오는 엄마 남도 아니고 키번호 바꾸고 못들어오게 하는건 아닌거 같고요
    일단 덥석 발길부터 돌리지 말고 전화 먼저 하라고 하세요

    전화해서 상황보고 오셔도 충분하니
    전화하는 습관을 드리시면 좋겠고

    반대로 님이 오늘은 땡서방 쉬는 날이니 자야하니까
    오늘은 집에 계셔~~라고 먼저 전화를 드리세요

  • 5. 전화하고 오시라고
    '15.9.15 5:22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오는 엄마 남도 아니고 키번호 바꾸고 못들어오게 하는건 아닌거 같고요
    일단 덥석 발길부터 돌리지 말고 전화 먼저 하라고 하세요

    전화해서 상황보고 오셔도 충분하니
    전화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겠고

    반대로 님이 오늘은 땡서방 쉬는 날이니 자야하니까
    오늘은 집에 계셔~~라고 먼저 전화를 드리세요

    아니면 날짜를 정해 님이 엄마집에 들리시던지요

  • 6. 전화습관
    '15.9.15 5:42 PM (112.173.xxx.196)

    들이는 게 좋구요.
    특별히 피곤해서 쉬고 싶은 날은 미리 아침에 엄마 오늘은 꼭 쉬고 싶으니 방문자제 바람.
    하고 먼저 문자 주시는 것도 좋아요.
    그래봐야 문자 하는 날이 한달에 한번도 안될 겁니다.

  • 7. 에휴
    '15.9.15 5:56 PM (183.99.xxx.14)

    기운도 좋으셔라.서방님 돌아가시고 열흘인데
    고추 100근을 빻으신다고요??
    큰 일이네요. 자제 시키세요.

  • 8. ..
    '15.9.15 5:56 PM (222.165.xxx.100) - 삭제된댓글

    저라면 번호 바꿉니다. 최소한 초인종은 누르고 들어오셔야죠.

  • 9. 원글
    '15.9.15 6:07 PM (61.79.xxx.75)

    제가 글을 이상하게 썼군요
    이사오기 10일전,3월 20일경에 돌아가셨어요

    미리 전화하는방법,문자 좋은 방법이네요
    제가 평소에 거의 전화를 않하는 스타일이라 생각을 못했어요

  • 10. 고추???
    '15.9.15 6:16 PM (210.183.xxx.103) - 삭제된댓글

    고추 100근이면 엄청납니다.
    형제가 또 있나요?
    고추가루로 10근 정도면 4인 가족 1년 먹습니다.
    고추로 가루 만들면 100근보다 적게 나오기는 해도 그 양이 엄청 납니다.

    왜, 친정 옆으로 가셔서.....고생하십니다.
    한번, 엄마하고 잘 얘기 해 보세요.

  • 11. ..
    '15.9.15 7:09 PM (211.213.xxx.10)

    님 번호 바꾸든지 다시 이사가든지 해야 겠어요.
    솔직히 남편 입장에선 집에 오기 싫을 것 같은데 넘 믿고 있는 아닌가요?
    제가 남편이면 어디 다른 곳에 가겠어요. 집에서 쉴 수가 없는데 집이 집이 아니잖아요.
    그게 부부가 애틋하고 깨가 쏟아질 때는 괜찮지만 틀어지면 솔직히 한 순간이잖아요.
    어머니께 잘 말씀드리고 남편이 집에서 쉬어야 하니 원글님이 자주 찾아 뵙고 집으로 오시게 하진 마세요.

  • 12. ..
    '15.9.15 8:08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지인 진짜 그러다 이혼당했음..

  • 13. 흠.
    '15.9.15 8:33 PM (223.62.xxx.101)

    전 일하는 남편에게 이런 상황 만들어주는 님이 더 문제라고 보입니다.

  • 14. ..
    '15.9.15 8:51 PM (211.213.xxx.10)

    원글님 마음이 아픈게 어머니께 화내서 마음이 아픈 건가요?
    남편에 대한 미안함이 별로 안 보이셔서요.
    보통 반대의 경우엔 시어머니가 이런 패턴이면 해결 못하는 남편이 문제라고 하잖아요?
    지금도 원글님이 강력하게 해결 할 의지가 안 보이는 것 같아요.
    자칫하다간 남편이 원글님에게서 까지 마음이 떠날까 걱정입니다.

  • 15. 리기
    '15.9.15 9:05 PM (121.148.xxx.84)

    여름내 그걸 방관하고 있으셨다는건가요? 그집 남편 성격 참 좋네요...

  • 16. ..
    '15.9.15 9:20 PM (211.172.xxx.248)

    근데 오늘은 쉬고 싶다고 어머니 오지 말라는 말을 이해 하실까요?
    어머니 신경 쓰지 말고 편히 쉬라고 하시겠죠.

  • 17. 이론
    '15.9.15 10:55 PM (222.104.xxx.174)

    정작 제일 힘든 상황은 남편분인데..

    내 집인데 무자게 더웠던 올여름 옷도 편하게 못 입다니..아이고..

    원글님 여기 조언하신 분들 말 헛투로 안 듣지 마세요
    남편분도 언제까지 참을수 만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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