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풍차돌리기.. 한창 진행중

초절약 조회수 : 6,981
작성일 : 2015-09-15 14:45:52

제가 지금 풍차돌리기 하고 있어요.

매달 일정금액을 넣고

달달이 새로운 통장을 만들어서 1년동안 총 12개 통장을 만드는거죠.

그게 처음엔 그냥저냥 쉬워도

12개월 쪽으로 가면서는 초극강의 절약을 해야만 유지할 수 있는.

요새 금리야 기대할 것 없지만 일단은 절약을 통해 종자돈 마련 목적이죠.

 

지금 후반부로 가면서 무지 쪼들리는 시간을 지나고 있는데요,

예전엔 별로 관심도 안 갖던 동전까지 눈길을 주고

세탁기에서 빨래 꺼내다가 동전 하나가 떨어져 있어도 눈이 번쩍 뜨이네요.

물론 사고 싶은거 안사고 웬만하면 외식 안하고요.

남편하고 어쩌다가 한잔 할 때도 그냥 집앞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 사다가

집에 와서 안주 만들어서 먹어요.

 

이렇게 절약하면서 통장 들여다볼때마다 뿌듯한 면도 있지만

옷장 열어보거나 신발장 열어보면 이게 다 돈이 될 수도 있던 건데 쓸데없이 샀구나 하는 후회가 들고

애경사에 돈을 낼 때도 예전과 같은 금액을 내면서도 마음이 예전 같지는 않네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바라고 이러나 싶다가도

사실 예전에 했어야 했던 걸 늦게 시작했다고 마음을 고쳐먹곤 해요.

풍차돌리기 끝까지 갈 수 있도록 홧팅! 하려구요.

 

IP : 112.186.xxx.15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5 2:51 PM (203.237.xxx.73)

    화이팅 하세요 저도 지난달 이번달 공부하느라 책값, 동영상강의 값으로 50만원 넘게 썼네요 이번달 카드값만 200만원이에요

  • 2. 인생에 그런 시기
    '15.9.15 3:00 PM (180.230.xxx.90)

    꼭 필요합니다. 아무리 소비가 미덕인 시대라도 근검절약이 선행되야 소비할 여유도 생기니까요. 나중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자. 가끔 여기 보면 즐기면서 살 줄 모르면 바보라는 식의 글도 많이 있던데요.
    절약하고 저축하면서 늘어나는 통장을 보고 즐기는 것도 큰 기쁨이거든요.

  • 3. 화이팅
    '15.9.15 3:00 PM (183.109.xxx.150)

    화이팅입니다
    평생 그렇게 여유없이 살 자신은 없지만
    저도 한때라도 정신차리고 그렇게 바짝 조여야하는데
    존경스럽습니다

  • 4. 아자아자!!
    '15.9.15 3:09 PM (119.194.xxx.30)

    저도 오래전부터...그런 작은 적금 만들어 사고픈거 사고햇었는데.요..ㅠㅠㅠ
    그돈 못모으고....물욕에...ㅠㅠㅠ
    지금 도 조금씩은 하는중인데요...가끔은 사고픈것도 사긴하는데....
    예전 같이 않아서...좋아요...^^
    저도 작게 나마 씨드머니....계획중이예요...
    조금씩 다가가고 있어서....저도 통장보며...기분업되요..^^
    원글님도 화이팅요 ^^

  • 5. 돈모으기
    '15.9.15 3:13 PM (39.118.xxx.16)

    저는 대형 마트안가기랑
    외식을 최대한 안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제가 좀 힘들지만 ‥
    이렇게 라도 줄이지얗으면 돈이 막새요

  • 6. 초절약
    '15.9.15 3:15 PM (112.186.xxx.156)

    응원 감사합니다.
    이걸 실제로 해보니 나름 평소에 아껴쓴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그건 꽝이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 7. ..
    '15.9.15 3:21 PM (210.217.xxx.81)

    저도 매달 적금하나씩 늘리고있어요

    잔돈푼 늘리는 재미가 솔솔 아까워서 적금 만기되도 못 쓸듯해요
    암튼 잔돈푼모아서 빌딩삽시다!

  • 8. 궁굼해요
    '15.9.15 3:32 PM (182.225.xxx.118)

    1년이 지나면 13 개월째는 어떻게 하는지 궁굼합니다
    타먹는 적금으로 13번째 통장을 만들고 다시 1-1 시작하나요?

  • 9. ㅋㅋ빌딩까지야
    '15.9.15 3:33 PM (180.230.xxx.90)

    그래도 향후 십 오년간 모아서 그 이후 이십 년간 쓰려고 모아요. 지금 당장 보다 그 때가 되면 더 요긴할 것 같아서요. 못 쓰고 죽으면 그래도 또 누군가에게 요긴한 돈이 되겠죠.

  • 10. ..
    '15.9.15 3:44 PM (210.217.xxx.81)

    13개월이되면 만기해서 정기예금으로 돌려놓아서 이자 불리는거죠
    바람을 살살 돌려서 태풍만들기 ㅎㅎ

  • 11. 초절약
    '15.9.15 4:05 PM (112.186.xxx.156)

    아.. 13개월째 질문하셨네요.
    다른 사람은 또 다른 풍차돌리기 시작해도 되겠죠.
    근데 저는 이런 상태로 또다시 1년 더하다가는 쓰러질 것 같아요.
    또 가족행사로 돈이 들어갈 일도 계획에 있고 그래서요.

    일단 지금 생각으로는
    13개월째에는 첫 풍차돌리기의 예금액 전액에 또다른 일정액을 더해서 정기예금 1개만 들려고 해요.
    그래서 다달이 나오는 풍차돌리기 통장의 만기 금액을 거기에 매달 넣는거죠.
    지금 그 금액 생각하면 너무 뿌듯하다가도
    아직 낳지도 않은 달걀을 생각하면서 닭 머리수 세는 꼴이다 싶기도 하고 그래요.

  • 12.
    '15.9.15 5:03 PM (14.47.xxx.35)

    저도 8월부터 풍차돌리기 하고 있어요. 금액은 적지만 계속 돌리다보면 목돈 되겠지하고 넣고있어요~~~

  • 13. ...
    '15.9.15 5:34 PM (175.113.xxx.8)

    저는 적금이 아니고 예금으로 하고있어요. 5년째인데요.
    매달 100만원짜리 1년 정기예금 통장을 만들어요.
    12월째되면 총 100만원 들어 있는 정기예금통장 12개가 생기는거죠.
    그후 13개월째에 1번통장 만기되어 찾으면 거기에 100만원 보태서
    200만원 이자 정기예금통장을 다시 만듭니다.
    예금으로 하면 좋은점이 좀 힘든달에는 줄여서 넣을수 있고 여유있는 달에는 좀더 예금할 수있다는거죠.
    3년 지나니 욕심이 생겨서 무리해서라도 줄이진 않고 어떻게든 더 넣으려 하고 있어요.
    내년 6년째에 총 1억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12개 정기예금 통장보고있음 안먹어도 배불러요. ^^

  • 14. ....
    '15.9.15 7:07 PM (211.227.xxx.219)

    인생에서 그런 시기 꼭 필요하다는 댓글 가슴에 크게 와닿네요.
    그래요 저 역시 살면서 한번쯤은 사서 고생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맞벌이 시작할때 세운 목표가 월급 백프로 저축이었어요.
    기존에 쓰던 생활비에서 지출을 늘리지 않고 생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처음 시작할때는 힘들면 그만두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오기가 생겨서...
    목표 달성후에 조금 느슨하게 살았는데 작년부터 매달 예금으로 풍차돌기리기를 시작했어요.
    올해는 은행에 만기된 예금 찾느라 정신없네요 ^^
    은행에서 마시는 커피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해요ㅎㅎ

  • 15. @@
    '15.9.15 7:12 PM (223.62.xxx.121)

    저도 해 보고 싶은데요, 하시는 적ㅈ금상품 추천 ㅈᆞㄷㅁ 해 주세요.

  • 16. ...
    '15.9.15 8:29 PM (180.69.xxx.122)

    위에 예금하신다는 분 어떤서 하시나요
    저도 예금으로 알아려고 하는데요

  • 17. 저 윗분
    '15.9.15 9:00 PM (223.62.xxx.153)

    예금으로 풍차돌리는분 얘기도 좋네요^^

  • 18. 날개
    '15.9.15 11:49 PM (123.212.xxx.164)

    풍차돌리기,,지금은 졸려서 낼 차분히 읽어볼게요. 제게 꼭 필요한 정보인것 같아요

  • 19. 에고
    '15.9.16 12:40 AM (66.249.xxx.248)

    저도 한번 끝내고 기가 빠져서 안하고 있었는데 이 글 보고 자극받아요. 풍차돌리기 다시 해야겠어요. 약간의 강제성이 있어야 돈이 모이는거 같아요

  • 20. 000
    '15.9.16 1:11 AM (123.214.xxx.169)

    ... 님 저랑 같은 방법으로 하고 계시네요. ^^
    금리가 워낙 낮아서, 모네타 검색해서 금리높은곳중 집하고 직장 가까운곳에 해요.
    산업은행이 그나마 안전하고 금리나 좀 높았는데. 많이 떨어졌더군요.

  • 21. 000
    '15.9.16 1:14 AM (123.214.xxx.169)

    아 저는 은행에 직접 찾아가지는 않고, 전부 인터넷뱅킹으로 예금만기 해지, 신규 다해요. 인터넷이 금리가 쪼오끔 높기도 하고요.

  • 22.
    '15.9.16 7:51 AM (1.236.xxx.197)

    저도 꼭 하고싶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768 미얀마 국민들 수준이 우리보다 높네요 23 2015/11/10 2,607
498767 이럴땐 어떻게해야 하는지요? 1 난감 2015/11/10 863
498766 필러가 과하게 들어가면 2015/11/10 1,085
498765 동물을 사랑하시는분들 세상에 알려야 하는 기막힌 일들좀 봐주세요.. 11 이대로는안된.. 2015/11/10 1,938
498764 박원순 서울시장-강용석씨, 내가 웬만하면 참을려고했는데 더이상 .. 10 집배원 2015/11/10 2,662
498763 할머니가 되면 자식키울때랑은 맘이 달라지나요? 진짜 궁금해요. .. 17 손주들은 그.. 2015/11/10 2,889
498762 사춘기 아이가 외모에 자신이 너무 없어요 3 ... 2015/11/10 1,271
498761 또다시 민생카드 꺼낸 박근혜와 새누리..그 비열한 프레임 7 출구전략 2015/11/10 1,015
498760 자라에서 반바지 샀는데... 3 반바지 2015/11/10 2,280
498759 부다페스트 정보 좀 주세요 10 부다 2015/11/10 1,569
498758 허지웅이 아이유를 쉴드치며 망사스타킹을 보면.. 자기는 46 ㅅㅁ 2015/11/10 10,392
498757 요즘 이혼이 많긴 많네요 9 2015/11/10 6,373
498756 줄무늬 셔츠 다릴때 눈이 빙빙 돌지 않으세요? 3 ... 2015/11/10 911
498755 부산에서 광주가는 제일 효율적인 교통편좀 알려주세요 7 알려주세요 2015/11/10 3,922
498754 내일 면접이 있는데 여름 정장 입어도 괜찮을까요? 2 메추리알장조.. 2015/11/10 1,818
498753 저가항공 인터넷에서 구입중인데, 수화물추가 어찌하나요? 1 저가항공 2015/11/10 2,062
498752 남사친인 친구가 5 ... 2015/11/10 2,610
498751 철분제 복용 팁 전수받습니다. 10 심한빈혈 2015/11/10 3,339
498750 눈물나서.다른 40대분들도 6 저 이상하.. 2015/11/10 4,299
498749 도라지청... 상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ㅠㅠ 3 ㅇㅇ 2015/11/10 1,996
498748 가끔 감정이나 생각을 꺼두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5 000 2015/11/10 1,127
498747 노처녀 ... 회사관두면 그냥 백수 6 선택 2015/11/10 5,581
498746 유승민에 화환 안보낸 청와대, 황교안땐 사양했어도 보냈다 49 샬랄라 2015/11/10 1,883
498745 회사에서는 누가 멀하든 내일만 하면 되는건가요? 2 속터짐 2015/11/10 985
498744 비정상회담 보는데 1 ... 2015/11/10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