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딸애가 있습니다.
남친이 군대에 갔어요. 서로 편지 주고받고.. 참 열녀 열녀 그이상이 없어요.
편지에 감동받고, 전화오면 서로 애가 타고.. 솔직 저는 휴~ 싶어요.
참 철없이 보이기도 하고,
그치만, 말린다고 되는거도 아닐테고 늘 조심하라고 다독이면서 바라만 보고 있어요
이런 제 속마음을 언니에게 털어 놓곤 하는데요.
의외의 반응이더군요.
쓸데없는 욕심만 많다고 하더라구요.
걔(남친) 정도면 **(딸)에게 감지덕지 아니냐?
이러는 겁니다.
자기 딸이 이랬다면 아마, 난리난리가 났을거예요. 아이들이 조금만 벗어난 짓을하면
기절하는 언니 입니다.
제 딸애가 고등학교다닐때 말썽도 일으키고, 좀 시끄럽게 큰 아이긴 해요.
정신차려 공부해서 대학은 자기가 원하는데로 갔구요.
그래서 무시하나 싶기도 하고..
말했던거 후회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