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을 2학년때 폭망해서 기껏 준비한 학생부종합 준비 내용도 쓸모가 없어지고..
그나마 3학년째 좀 정신차리고 모의고사가 꾸준하게 조금씩이라도 상승하는지라
정시를 바라보고는 있어요.
그래도 엄마 마음에 수시에서 붙어주면 맘도 덜 졸이고 얼마나 좋을까요?
상담해 주시는 선생님도 수시 지원은 일단 크게 맘에 두지 말고 써보자 하셨지만
학교랑 과를 고르면서 내내 어렵더라구요~
결국 6개 채워서 쓰긴 했어요, 수능 최저 높은 쪽으로다가~
마지막 학교 지원 마쳤는데
갑자기 맥이 탁 풀리고 눈물 나려고 하네요.ㅜㅜ
엄마 맘도 이런데 딸래미 맘은 어떨까 싶기도 하고,
앞으로 수능 보는 날까지 또 긴장 늦추지 말고 공부할 생각 하면 안쓰럽기도 하고...
물론 대입이 전부가 아니고 어찌보면 이제 시작에 불과 하겠지요?
그럼에도 일단 발등에 떨어진 불 인지라...
오늘 일일랑 일단 잊어버리고 딸래미 중심 잃지 않고 수능공부 매진할 수 있게
기운 실어 줘야겠어요~
모든 입시생 어머님들~
같이 기운내요^^